내가 최근에 본 벨 중에 젤 맘에 들었던 거 추천하러 왔어!!!!!
얘가 수 하세가와 미츠루ㅇㅇ
온라인 뉴스 사이트 기자고, 바이터(=뱀파이어)의 소행으로 보이는 살인사건을 조사 중임
얘가 공 안나카 유세이(미츠루는 줄여서 '안나'라고 부름)
솔직히 이 부분만 보면 표정 넘 무심해서 어디가 짝사랑공인지???? 싶은데 중간쯤부터 싹수가 보이더니 후반에 진짜 개쩔었다ㅠㅠㅠㅠㅠ
암튼... 공은 살인사건 조사하는 수한테 너무 깊이 파지 말라고 조언하지만, 수는 용의선상에 올라와 있는 공의 결백을 밝히겠다며 계속 사건을 조사하고 결국 여차저차 해서 사건에 휘말리고 공이 수를 구해주면서 공이 사실은 바이터였다는 걸 알게 되면서 둘의 관계가 변하는 이야기야!!
바이터 설정도 넘 흥미롭고 작가님이 인체 진짜 탄탄해서 액션씬 퀄도 장난 아님ㅠㅠㅠㅠ
캐릭터 매력도 글코 단권으로 끝내기 넘 아까운 설정이라고 생각했는데 속편 연재한다고 하더라고!!! 그니까 같이 존버하자 톨들아^^...
밑에는 내가 갠적으로 좋았던 부분 모아 봄ㅋㅋㅋㅋㅋ
조사하다 다른 바이터한테 물릴 뻔한 수 구해주면서 공이 '감히 내 걸 넘봐?' 이러는데 얘네 이때까진 걍 친구란 말이야?? 근데 왜 벌써 '내 거' 운운하지??? 하면서 봤는데...
저 바이터 후드려패주고 미츠루가 '넘 심하게 때린 거 아님?' 하니까 또 처형감 어쩌고 하면서 혼자 중얼거리는데 이때쯤 얘가 절절한 짝사랑공이란 걸 깨달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 그렇게 생겨서 애정을 주체 못 함ㅋㅋㅋㅋ(미츠루만 모를 뿐ㅋㅋ.....)
이 컷은 걍 잘생겨서 넣어 봄^^.... 같이 보자.. 얘 몸도 좋고, 수트빨도 좋고, 싸움도 잘하고, 집안에 돈도 많고 암튼 모든 걸 가진 놈임ㅠㅠㅠㅠㅠ
글고 내가 위에서 후반에 진짜 개쩔었다고 얘기했잖아?!?!?! 진짜 이 만화에서 최고 하이라이트라고 생각해서 밑에 쓰는데 스포 싫은 톨은 피해줘!!!!!!!
스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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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서 말했다시피 안나는 사실 바이터였는데, 바이터는 주기적으로 번식기가 돌아와서 그때 꼭 사람 피를 먹어야 해ㅇㅇ 안 그러면 죽음ㅠ 근데 바이터한테 물린 사람이 꼭 죽는 건 아니고 보통 기억상실(바이터의 타액이 체내에 흡수되면서 생기는 부작용) 정도로 끝나ㅇㅇ
다만 바이터가 피를 너무 많이 빨면 상대방의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 반대로 자기 피를 나눠주는데 이러면 몸이 변해서 서로가 없으면 살 수 없게 돼(이걸 공생계약이라고 함). 둘이 운명공동체가 되는 거지ㅇㅇ
근데 문제는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님ㅠ 알고 보니 미츠루가 바이터들한테는 개쩌는 별미인 '넥타'라는 특이 체질이었던 거임!!! 안나는 계약을 맺어서 미츠루를 자기 본능의 먹잇감으로 삼고 싶지도 않고, 미츠루가 자기를 비롯한 그 누구에게도 속박되는 게 싫어서(집착 같은 의미가 아니라 정말 미츠루가 자유롭길 바라는 거ㅠ) 미츠루를 바이터(+안나 본인 포함)에게서 계속 지켜주고 있었던 거임ㅠ 내가 설명 존못이라 일케 말하니 걍 흔한 공1 같은데 안나가 미츠루 생각하는 마음이 정말 애틋함ㅠㅠㅠㅠㅠㅠ
암튼 이 개절절한 짝사랑공이 결국 터져나오는 마음을 억누르지 못하고 기어이 미츠루한테 고백하는데 내가 n년간 본 왜국 벨 고백씬 중에 제일 좋았어서 꼭 톨들과 같이 보고 싶었어ㅠㅠㅠㅠㅠㅠㅠ
제목은 '스모키 넥타'고 웬만한 플랫폼에서는 다 판매 중이니까 다들 꼭 봐줘!!!!!!!ㅠㅠㅠㅠㅠㅠ
마지막으로 둘이 커플 되고 미츠루가 좋아서 죽을 것 같은 안나 놓고 간다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