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ㅋ에서 추천 받았던 묵은지인데 3년 만에 읽기 시작했다가 단숨에 읽어내렸어. 내용이 인상 깊어서 한 번 소개글을 써봐ㅋㅋ
ㅇㅋ 소개글은 구글에 '너무 먹먹하고 여운가득한 작품 (당신은 저 별 아래에)'라고 검색하면 나와.
https://img.dmitory.com/img/201908/32Z/Afm/32ZAfmCYZkI48Oi80siaQs.jpg
일단 이 작품은 정발이 안 돼서 원서로 읽어야 해ㅠㅠ 2006년에 나온 책인데다가 내용도 매니악해서 정발 가능성은 전혀 없는 거 같아.
작가는 비터스위트 롤리팝, 식스하프 등으로 유명한 이케타니 리카코야. 작가 이름부터 느껴지는 막장의 향기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8/1DU/ua1/1DUua1qyWuukCEOEGaeuCg.jpg
주인공인 이마이즈미 마리코는 미인에다가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야.
의사집안에서 태어나 병원도 부모님한테서 물려받았어. 병원 이름부터가 이마이즈미 성형외과ㅋㅋ
귀한 집 아가씨로 나고 자랐지.
https://img.dmitory.com/img/201908/6FY/s1l/6FYs1l32gMy8Y8aq28cW86.jpg
마리코는 어릴 때부터 살았던 저택 같은 집에서 못생긴 남편, 자기 닮은 딸이랑 화목하게 살고 있어.
남편은 마리코의 소꿉친구인데, 이마이즈미 집안에 데릴사위로 들어와서 전업주부로 생활하고 있어.
딸인 레이는 의대를 목표로 삼수 중이라는 현실적인 설정ㅠㅠ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8/1l2/AYo/1l2AYobWMk40s8Qq6cWKkg.jpg
한편 가족과 친하게 지내는 인물로 키무라 토오루라는 레이의 과외선생이 있어.
레이는 삼수를 하게 되면서 많이 심적으로 힘들어했었어. 그때 레이가 다시 기운을 차리게 도와준 게 이 과외선생이야.
성격은 다소 의뭉스럽지만 똑똑해서 레이 공부는 잘 가르쳐주고 있고, 레이하고도 사이가 친밀해. 둘이 한 살차이밖에 안 나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과외선생을 포함해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다가 레이가 귀신 본 경험을 풀어놓으면서 키무라한테는 뭐 미스터리한 경험 없냐고 물어봐
키무라는 사실 본인은 전생의 기억이 있다고, 그중에서도 어떤 여자아이의 기억이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다고 말해.
가족들은 뭐 그렇구나~ 하면서 적당히 흘려들어.
https://img.dmitory.com/img/201908/2Ip/DJt/2IpDJtGueA24QKecCq2awE.jpg
며칠 후, 마리코는 병원 앞에서 어슬렁거리던 키무라를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게 되고, 또 키무라의 전생 얘기를 화제로 삼게 돼.
키무라는 전생의 기억 속 여자아이는 귓불에 점이 있었던 게 기억난다고 하고, 마리코는 너무 막연한 특징 아니냐며 자기도 귓불에 점이 있다고 해.
https://img.dmitory.com/img/201908/3RK/dOn/3RKdOnQBmgcm2E66UgSGkK.jpg
키무라는 마리코가 사실은 본인의 얘기를 믿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자기가 살던 집 정원의 나무 아래에 그 여자아이의 보물을 숨겨놨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그렇지만 마리코는 아마 어렸을 때 기억이랑 헷갈렸을 거라고 여전히 웃어넘겨. 한편으로 이 과외선생이 왠지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https://img.dmitory.com/img/201908/5rq/FqD/5rqFqDiU2AQuQmKo6UMooo.jpg
그러다가 또 과외선생이 낀 식사자리에서, 문득 남편이 과외선생이 한쪽 눈을 가리는 버릇이 카츠야랑 똑같다는 점을 지적해.
https://img.dmitory.com/img/201908/6Df/0Hc/6Df0HcSzVmaY8M6Mg4k2Ca.jpg
카츠야는 20년도 더 전에 바다에 빠져 죽은 마리코의 오빠야. 남편은 마리코의 소꿉친구니까 당연히 카츠야도 알고 있고.
남매끼리 무척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마리코는 오빠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고, 오빠의 사진도 집에서 다 치우고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도 피해왔어.
마리코는 남편의 말을 듣고 자기가 여태까지 키무라를 불편하게 여겼던 게 죽은 오빠랑 어딘지 닮았기 때문이었단 걸 깨달아.
이후 마리코가 일부러 과외 시간을 피해 귀가하던 어느 날, 과외를 마치고 나오는 키무라랑 마주쳐.
키무라는 '일부러 과외날에는 늦게 들어오다니 여전히 알기 쉽네. 어차피 도망칠 수 없는데.'란 말을 해.
https://img.dmitory.com/img/201908/3s9/tDQ/3s9tDQ2wkEoyCm6KSkcQqs.jpg
그리고 마리코에게 물어봐. '파봤어? 저번에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나무라는 건 비파나무야.'
https://img.dmitory.com/img/201908/4U6/Bzc/4U6BzcMRvqowgE8wuuwKEA.jpg
그리고 마리코는 홀린듯이 한밤중에 자기네 집 정원의 비파나무 밑을 파고, 본인이 어렸을 적 사라졌었던 고양이 니니의 유골로 추정되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1908/6LJ/TIH/6LJTIHnDZSAYs2Ka6gIgQK.jpg
과연 죽은 오빠의 환생으로 보이는 이 과외선생과 마리코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https://img.dmitory.com/img/201908/5OZ/W8K/5OZW8KgKNWyYgIC6o6eWqM.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8/6H9/wWu/6H9wWuShYAQoQqAKgCMwkg.jpg
그리고 오빠의 죽음과 마리코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까?
궁금하시다면 あなたはあの星の下に를 구매해서 읽으면 됩니다!
단권이라서 본문의 내용이 1/3 정도는 돼.
원래 결말 궁금해할 사람을 위해 결말을 대충 써둘까 했는데 너무 졸려서...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중에 덧글에 간단히 써볼게...
ㅇㅋ 소개글은 구글에 '너무 먹먹하고 여운가득한 작품 (당신은 저 별 아래에)'라고 검색하면 나와.
https://img.dmitory.com/img/201908/32Z/Afm/32ZAfmCYZkI48Oi80siaQs.jpg
일단 이 작품은 정발이 안 돼서 원서로 읽어야 해ㅠㅠ 2006년에 나온 책인데다가 내용도 매니악해서 정발 가능성은 전혀 없는 거 같아.
작가는 비터스위트 롤리팝, 식스하프 등으로 유명한 이케타니 리카코야. 작가 이름부터 느껴지는 막장의 향기ㅋㅋ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8/1DU/ua1/1DUua1qyWuukCEOEGaeuCg.jpg
주인공인 이마이즈미 마리코는 미인에다가 잘나가는 성형외과 의사야.
의사집안에서 태어나 병원도 부모님한테서 물려받았어. 병원 이름부터가 이마이즈미 성형외과ㅋㅋ
귀한 집 아가씨로 나고 자랐지.
https://img.dmitory.com/img/201908/6FY/s1l/6FYs1l32gMy8Y8aq28cW86.jpg
마리코는 어릴 때부터 살았던 저택 같은 집에서 못생긴 남편, 자기 닮은 딸이랑 화목하게 살고 있어.
남편은 마리코의 소꿉친구인데, 이마이즈미 집안에 데릴사위로 들어와서 전업주부로 생활하고 있어.
딸인 레이는 의대를 목표로 삼수 중이라는 현실적인 설정ㅠㅠㅋㅋ
https://img.dmitory.com/img/201908/1l2/AYo/1l2AYobWMk40s8Qq6cWKkg.jpg
한편 가족과 친하게 지내는 인물로 키무라 토오루라는 레이의 과외선생이 있어.
레이는 삼수를 하게 되면서 많이 심적으로 힘들어했었어. 그때 레이가 다시 기운을 차리게 도와준 게 이 과외선생이야.
성격은 다소 의뭉스럽지만 똑똑해서 레이 공부는 잘 가르쳐주고 있고, 레이하고도 사이가 친밀해. 둘이 한 살차이밖에 안 나ㅋㅋㅋ
그러던 어느날 과외선생을 포함해서 가족끼리 식사를 하다가 레이가 귀신 본 경험을 풀어놓으면서 키무라한테는 뭐 미스터리한 경험 없냐고 물어봐
키무라는 사실 본인은 전생의 기억이 있다고, 그중에서도 어떤 여자아이의 기억이 가장 인상깊게 남아있다고 말해.
가족들은 뭐 그렇구나~ 하면서 적당히 흘려들어.
https://img.dmitory.com/img/201908/2Ip/DJt/2IpDJtGueA24QKecCq2awE.jpg
며칠 후, 마리코는 병원 앞에서 어슬렁거리던 키무라를 만나서 같이 점심을 먹게 되고, 또 키무라의 전생 얘기를 화제로 삼게 돼.
키무라는 전생의 기억 속 여자아이는 귓불에 점이 있었던 게 기억난다고 하고, 마리코는 너무 막연한 특징 아니냐며 자기도 귓불에 점이 있다고 해.
https://img.dmitory.com/img/201908/3RK/dOn/3RKdOnQBmgcm2E66UgSGkK.jpg
키무라는 마리코가 사실은 본인의 얘기를 믿지 않는다는 걸 알고는, 자기가 살던 집 정원의 나무 아래에 그 여자아이의 보물을 숨겨놨었다는 사실을 고백해.
그렇지만 마리코는 아마 어렸을 때 기억이랑 헷갈렸을 거라고 여전히 웃어넘겨. 한편으로 이 과외선생이 왠지 불편하다는 생각을 하면서.
https://img.dmitory.com/img/201908/5rq/FqD/5rqFqDiU2AQuQmKo6UMooo.jpg
그러다가 또 과외선생이 낀 식사자리에서, 문득 남편이 과외선생이 한쪽 눈을 가리는 버릇이 카츠야랑 똑같다는 점을 지적해.
https://img.dmitory.com/img/201908/6Df/0Hc/6Df0HcSzVmaY8M6Mg4k2Ca.jpg
카츠야는 20년도 더 전에 바다에 빠져 죽은 마리코의 오빠야. 남편은 마리코의 소꿉친구니까 당연히 카츠야도 알고 있고.
남매끼리 무척 사이가 좋았기 때문에 마리코는 오빠의 죽음에 큰 충격을 받았고, 오빠의 사진도 집에서 다 치우고 이름을 입에 올리는 것도 피해왔어.
마리코는 남편의 말을 듣고 자기가 여태까지 키무라를 불편하게 여겼던 게 죽은 오빠랑 어딘지 닮았기 때문이었단 걸 깨달아.
이후 마리코가 일부러 과외 시간을 피해 귀가하던 어느 날, 과외를 마치고 나오는 키무라랑 마주쳐.
키무라는 '일부러 과외날에는 늦게 들어오다니 여전히 알기 쉽네. 어차피 도망칠 수 없는데.'란 말을 해.
https://img.dmitory.com/img/201908/3s9/tDQ/3s9tDQ2wkEoyCm6KSkcQqs.jpg
그리고 마리코에게 물어봐. '파봤어? 저번에 말하는 걸 깜빡했는데, 나무라는 건 비파나무야.'
https://img.dmitory.com/img/201908/4U6/Bzc/4U6BzcMRvqowgE8wuuwKEA.jpg
그리고 마리코는 홀린듯이 한밤중에 자기네 집 정원의 비파나무 밑을 파고, 본인이 어렸을 적 사라졌었던 고양이 니니의 유골로 추정되는 걸 발견하게 되는데...
https://img.dmitory.com/img/201908/6LJ/TIH/6LJTIHnDZSAYs2Ka6gIgQK.jpg
과연 죽은 오빠의 환생으로 보이는 이 과외선생과 마리코의 관계는 앞으로 어떻게 될까?
https://img.dmitory.com/img/201908/5OZ/W8K/5OZW8KgKNWyYgIC6o6eWqM.jpg
https://img.dmitory.com/img/201908/6H9/wWu/6H9wWuShYAQoQqAKgCMwkg.jpg
그리고 오빠의 죽음과 마리코 사이에는 어떠한 연관성이 있을까?
궁금하시다면 あなたはあの星の下に를 구매해서 읽으면 됩니다!
단권이라서 본문의 내용이 1/3 정도는 돼.
원래 결말 궁금해할 사람을 위해 결말을 대충 써둘까 했는데 너무 졸려서... 궁금해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중에 덧글에 간단히 써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