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히 불쌍하고 애절한 포지션인지 나는 모르겠어
내가 여러 커뮤를 하는데 이번 화가 주원이 시점이어서 그런지 난리가 났더라고 주원이 불쌍해서 행복해져야 한다는? 근데 난 그런 쪽으론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봐서 반응에 좀 놀랐다고 해야 하나... 이러이러해서 불쌍하다는 이유를 봐도 그런가? 싶고 납득이 안 되더라고. 난 오히려 불쌍하다는 느낌보단 떼쓴다는 느낌이 강했어
그리고 주원이가 모든 면에서 모든 걸 다 뒤집어썼다는 반응도 거의 주를 이룰 정도로 많던데 이 부분도 난 읭스러웠어. 특히 이혼할 때... 주원이가 확실하게 다 뒤집어썼다기엔 (해수 엄마의 우리 아들이 당신 아들을 힘들어해요 이 대사가 문제인 건지...) 주원이 아버지가 주원이 너 때문에 이혼한 거다라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도 않고 그냥 해수랑 주원이 사이가 '서로' 안 좋은 것 때문에, 둘이 자주 싸우니까의 이유로 앞으론 둘이 그러지 말아라~ 하는 것처럼 말하는 뉘앙스에서 딱히 주원이가 모든 걸 뒤집어썼다는 느낌은 못 받았거든 무슨 말인지 이해 가니...
애초에 부모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잃은 쪽은 오히려 해수가 아닌가 싶어서 이게 묻히는 게 난 너무 아쉬워 해수어매가 별로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해수와 엄마의 관계, 주원이와 아빠의 관계를 놓고 봤을 때 해수와 엄마는 거의 손절 직전까지 가게 됐잖아. 그도 그럴게 해수는 무려 친엄마한테 형제와 붙어먹는 모습을 보여버린 건데. 리스크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 여전히 주원이는 아빠랑 관계 좋은 거 보면 응. 이 부분의 차이에 대해선 언급이 놀랍도록 없더라고 그래서 좀 답답했어...
이번 편도 어느 부분에서 주원이의 불쌍함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는 게... 불장난을 시작한 쪽도 주원이었고 해수의 반응을 되게 호기심적으로? 느끼는 부분도 (어라 안 피하네? 같은...) 난 별로였고 주원이가 해수를 버리고 배우를 선택한 거에 대한 부분에서조차 주원이가 뒤집어쓰고 모든 걸 희생했다고 말하는 반응에 와 이건 너무 한쪽 시점에서 편파적으로 보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어 뭘 뒤집어쓰고 뭘 희생했다는 건지 잘 납득이 안 가 난 상대방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어느 한쪽을 선택하고 나면 그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미련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주원이한테선 그게 잘 안 보여서 오히려 찐사인지도 모르겠어. 해수는 거절당한 입장이기 때문에 끊어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걸 이용해서 자꾸 미련의 여지를 주고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불호의견이라고 제목에 써놓은 만큼 난 내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은 별로 받고 싶지 않아 ㅜ 여러 곳에서 수많은 반응을 봤는데 납득 가는 의견은 없었어. 그냥 나랑 비슷한 생각인 사람이 혹시나 없을까 해서 글 써봐
내가 여러 커뮤를 하는데 이번 화가 주원이 시점이어서 그런지 난리가 났더라고 주원이 불쌍해서 행복해져야 한다는? 근데 난 그런 쪽으론 한 번도 생각을 안 해봐서 반응에 좀 놀랐다고 해야 하나... 이러이러해서 불쌍하다는 이유를 봐도 그런가? 싶고 납득이 안 되더라고. 난 오히려 불쌍하다는 느낌보단 떼쓴다는 느낌이 강했어
그리고 주원이가 모든 면에서 모든 걸 다 뒤집어썼다는 반응도 거의 주를 이룰 정도로 많던데 이 부분도 난 읭스러웠어. 특히 이혼할 때... 주원이가 확실하게 다 뒤집어썼다기엔 (해수 엄마의 우리 아들이 당신 아들을 힘들어해요 이 대사가 문제인 건지...) 주원이 아버지가 주원이 너 때문에 이혼한 거다라고 전혀 생각하고 있지도 않고 그냥 해수랑 주원이 사이가 '서로' 안 좋은 것 때문에, 둘이 자주 싸우니까의 이유로 앞으론 둘이 그러지 말아라~ 하는 것처럼 말하는 뉘앙스에서 딱히 주원이가 모든 걸 뒤집어썼다는 느낌은 못 받았거든 무슨 말인지 이해 가니...
애초에 부모님과의 관계에 있어서 잃은 쪽은 오히려 해수가 아닌가 싶어서 이게 묻히는 게 난 너무 아쉬워 해수어매가 별로 없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해수와 엄마의 관계, 주원이와 아빠의 관계를 놓고 봤을 때 해수와 엄마는 거의 손절 직전까지 가게 됐잖아. 그도 그럴게 해수는 무려 친엄마한테 형제와 붙어먹는 모습을 보여버린 건데. 리스크의 차이가 너무 크다고 생각해 여전히 주원이는 아빠랑 관계 좋은 거 보면 응. 이 부분의 차이에 대해선 언급이 놀랍도록 없더라고 그래서 좀 답답했어...
이번 편도 어느 부분에서 주원이의 불쌍함을 느껴야 하는지 모르겠는 게... 불장난을 시작한 쪽도 주원이었고 해수의 반응을 되게 호기심적으로? 느끼는 부분도 (어라 안 피하네? 같은...) 난 별로였고 주원이가 해수를 버리고 배우를 선택한 거에 대한 부분에서조차 주원이가 뒤집어쓰고 모든 걸 희생했다고 말하는 반응에 와 이건 너무 한쪽 시점에서 편파적으로 보는 거 아닌가?하는 생각까지 들었어 뭘 뒤집어쓰고 뭘 희생했다는 건지 잘 납득이 안 가 난 상대방을 정말 진심으로 사랑한다면 어느 한쪽을 선택하고 나면 그 사람을 힘들게 하지 않게 하기 위해 미련을 주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하고 그게 진심으로 사랑했던 사람에 대한 예의라고 생각하거든 근데 주원이한테선 그게 잘 안 보여서 오히려 찐사인지도 모르겠어. 해수는 거절당한 입장이기 때문에 끊어내기가 쉽지 않은데 그걸 이용해서 자꾸 미련의 여지를 주고 희망고문을 하고 있다고 생각하거든.
글이 너무 길어졌는데... 불호의견이라고 제목에 써놓은 만큼 난 내 의견에 반대되는 의견은 별로 받고 싶지 않아 ㅜ 여러 곳에서 수많은 반응을 봤는데 납득 가는 의견은 없었어. 그냥 나랑 비슷한 생각인 사람이 혹시나 없을까 해서 글 써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