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네아드 보다가 기다리는거 감질나서 신화먼저 수박겉핥기로 좀 파봤는데 대충 큰 스토리흐름은 알거같기도해(근데 사실 모르는게 더 많음)
일단 세트vs호루스 전에선 당연히 호루스가 이겨ㅋㅋㅋ근데 싸우는 와중에 호루스는 두 눈이 멀고, 세트는 성불구자가 되어버린다는 말이...
둘이 성적인 텐션이 있었던것은 원전에도 확실히 기록되어있고.
만화에서처럼 먼저 호루스를 겁간(..)하려 들었던건 세트맞고, 그를 겁탈해 자신의 우위를 주장하기 위해 그를 성적으로 유혹해
하지만 삼촌의 이 모든 속셈을 알아채린 호루스는 그의 성적인요구에 응해주는척, 관계할때 세트의 정액을 받아내는데 성공함.
이후 세트의 정액을 받아낸 손은 친어머니인 이시스여신이 더럽다며 잘라버리고 정액과 함께 강물에 뿌려버림ㅋ
그리고 호루스의 정액을 채취해내 세트가 평소 즐겨먹던 상추에 뿌려서 그를 임신(..)시킴
참고로 이때 호루스의 정액을 뽑아낸 자는 또 친어머니 이시스(..)
이 무슨 개막장...
세트는 마치 북유럽신화의 로키처럼 트릭스터로 유명했던 신이었대. 똑똑하고 잔꾀많고..그리고 성격도 괴팍했음
근데 또 형수인 이시스를 짝사랑했다라는 설도 있었다함 그래서 그거때문에 형 오시리스에게 댐벼들었다고도 하는데 흐미..
세트x이시스 커플 주식산 톨 있니? 존버하란 말은 차마 못하겠지만 이거로라도 대리만족해ㅠㅠ
호루스 바라기인 사랑과 미의 여신 하토르 기억하니? 당연하겠지만 얜 나중에 호루스 아내가 되는데,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이 하토르가 그 어그로꾼 암사자여신 세크메트와 동일신이래
평소엔 막 자애롭고 상냥한 풍요의 다산의 여신이다가도 빡돌면 파괴와 분노의 여신 세크메트로 각성함
어쩐지 인도신화의 칼리여신 생각나지 않냐능. 원래 칼리도 평소엔 온화하고 자애로운 여신이었는데,
개빡돌면 파괴의 여신 칼리의 인격이 튀어나와 다 때려부수고 다닌다 함..그리고 세크메트나 칼리 둘다 피 마시는거 겁나 좋아함..
그렇다면 하토르가 갑자기 불을 다룬다던지, 호루스가 세트를 겁탈하려했을때 별안간 하토르의 청동거울 속 세크메트가 빙긋 웃고있었던건 어찌보면 복선이었던 것..!
그리고..오시리스는 고자임..왜냐면 세트가 오시리스 조각내서 나일강에 버렸을때 그 남근 하나를 물고기가 먹어버려서.....
결국 후에 조강지처 이시스가 진흙으로 만들어 붙여줌..허허허..
아 그리고 태양신 라(만화에선 존쎅 알파여신으로 나오는..)는 의외로 세트편이라 함
과거에 세트가 자길 지켜줘서 호루스랑 왕위놓고 다툼벌였을때 은근 세트편 많이 들어줬다 하대
그래서 그 세트도 라한테만큼은 꼼짝 못한다고
나중에 세트가 호루스에게 졌을때도 그를 직접 거둬서 태양신인 자신을 돕는 직무를 맡겼대. 라 진짜 세트 좋아하나봐ㅋㅋ
크 세트씨 재취업 성공 축하드립니다!^^
1부는 70화정도까지고 2부가 본격적으로 비엘에 더 치중할거라고 작가님이 그러시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