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짤은 최신화 짤만 있음.
+난 타이치가 중요해서(미안..) 우리 타이치가 불리할 땐 그닥 얘기할 기분이 안나더라. 그래도 계속 보면서 찡한 부분이 있긴 했어ㅠㅠ
+타이치니 아라타니 작가님이 독자들 속태우는 건 나도 답답하긴 한데 치하야후루를 좋아하는 입장에서 쓴 글이고 30+권에서 나온 각종 성장이나 관계 서사를 좋아하는 톨이니 남주찾기 때문에 작품이 격하게 불호인 톨들은 스루 부탁해ㅠ
1. 시노부
시노부는 유튜버를 시작해서 카루타 하는 영상을 찍어 올리고 하면서.. 시노부가 아라타네 집까지 찾아가서 둘이 카루타 시합하는 걸 영상으로 올리는데 시노부가 계속 지거든.(열받아. 그래도 퀸인데 이제 와서 명인전 치룰 아라타한테 계속 지는거 뭔가 엄청 마음에 안들어.) 인지도도 높아지고 (나름)유명세도 얻으니 욕도 엄청 먹음.
그것 같다가 같은 반 애들도 ‘니 카루타해서 유명해지고 싶은거냐’ 이런식으로 조롱하니까 시노부 하는 말이
자기는 서예가나 피아노 선생님 같은 직업을 안다고. 그걸 보면서 부럽다고 느낀다고. 하지만 카루타 선생님 같은 경우 급료를 지불하는 경우가 없어서 자기는 그걸 바꾸고 싶다고 그래. ‘나는 유명해지고 싶은게 아니야. 난 직업을 만들어내고 싶어’
시노부는 카루타를 아마추어 경기가 아닌 프로 스포츠로 만들고 싶은 듯 해. 난 이거 너무 좋더라. 그냥 좋아서 내가 하는 것 뿐이 아니라 그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그걸 업으로 삼을 수 있게 만들려고 하는 열정. 사람과 어울리는 걸 싫어하는 시노부가 그렇게 마음먹은게 엄청 찡했음. 아라타네 할아버지 그렇게 대단하게 명인 했어도 아라타네집 엄청 가난했던 거 알지? 시노부의 포부가 이루어지면 좀 달라지겠지?
(카루타로 유튜버 같은 걸 하면서 카루타의 대중성도 키으고, 또 카루타가 프로 스포츠가 된다면 배우고싶은 아이들이 생길테고 카루타도 당당히 마이너한 취미가 아닌 게 되겠다~ 이런 플로우.)
여튼. 시노부도 열정을 갖고 카루타 유튜버를 하고 있는데 그게 욕을 꽤 먹음.
그 악성 댓글들로 시노부도 멘탈이 좀 갈리고.. 그걸 치하야가 봤는데 어느날 아침 방송에 그 아침 와이드쇼? 이런데에 ‘퀸전 명인전 특집?같은거에’ 치하야가 나와ㅋㅋ
나와서 겁나 당당하게 하는 게
‘전 시노부한테 질 거라곤 생각 안하는데요?! 이기는 건 접니다’ 이런 당당한 소릴 함. 그걸 본 사람(예로 타이치네 어머니) 반응이 ‘도전자 주제에 당돌하네’ 같은 거야. 그래놓고 쇼에서 치하야 소개를 하면서 ‘인스타랑 트위터도 해요~’ 이랬는데 트위터에 트윗 2건에 인스타도 급조해서 올린 사진 몇개ㅋㅋㅋㅋ
먼저 유튜버로서 안티들을 생성한 시노부에게 몰린 관심을 그래서 자기로 돌리려고 그런 거임.
자기는 시노부가 홀로 싸우지 않게하겠다고 다짐. 시노부 멘탈 무너졌다가 치하야가 선전포고 하는 거 보고 카루타에 불 붙음.
2. 시노부&아라타&치하야
시노부는 치하야 선전포고에 열받고 아라타를 찾아와서 이제 이기는데 치하야가 공부 하다 그 모습을 영상으로 봄. 막 싸우다가 이제 시노부가 이기니까 시노부가 첫승이리고 막 기뻐서 감격에 울어.
그러니까 아라타라 시노부 머리를 쓰담쓰담?해주려고 손을 뻗으니까 치하야가 영상 보던 걸 탁 끔.....
그리고 치하야의 상상속 이미지에서 치하야가 시노부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시노부를 보면서 달 같이 삭막한 곳을 오르는데 힘들게 오르고 보니 그 옆에는 벌써 아라타가 있음.
그래서 치하야는 혼자인거야.
그리고 여차저차 시간이 흘러 이제 명인전 퀸전
이번화
표지는 줄? 이거 뭐라고하는지 여기에 나왔는데 기억 안남. 예쁘게 매는 아라타.
치하야&아라타
치하야가 생각지도 못하게 패닉할 일이 있었어서 난리 났다가 그게 나름 해결되어 치하야 기뻐하니까 아라타가 자기 손을 쓱쓱 닦더니 치하야에게 내밀어.
치하야 ‘아라타 왜?’
이랬는데
밑에 둘이 손 잡은 짤이 아라타의 상상임.
막 상상하더니 그냥 잘 자라고 하고 돌아감.
끌어안고 싶어
끌어안아도 괜찮은 사람이 되고 싶어.
아라타 이렇게 욕망을 제대로 드러낸게 거의 처음 아닌가! 싶어서 암튼 신선한 느낌이었어ㅋㅋ
치하야&타이치
어 이번화도 타이치 안나와 ;; 하면서 짜식 하고 있었는데
치하야가 참배하러 가는 길에
어! 하더니
치하야 경기에 와 준 타이치를 봄!!!!!
(나 환호함)
치하야가 놀라서
‘타이..’ 까지 했는데 다시 보니까 타이치가 없어ㅠㅠㅠㅠㅠㅠㅠ
그냥 타이치의 환상을 본 거임.
그리고 자기가 처음 카루타부를 만들고 처음 전국 단체전을 와서 참배할 때를 떠올리고는 눈물지어.
그리고 위의 2번에 결국 자기 혼자 남겨졌다~ 랑 이어지는 부분인데... 치하야가 퀸전을 준비하면서 자기가 혼자라고 느꼈는데.. 타이치의 환상도 보고 여차저차 하며 이제 생각하길, 지기는 지금 여기에는 카나짱도 츠쿠에군도 니쿠만군도 타이치도 없지만 자기는 모두가 지켜주고 도와줘서 여기 있으니 날 지켜봐줘!!
하고 끝남.
애들 모두 노력도 많이 하고 속도 깊고 다들 사정도 있어서 (난 명인 스오우도 좋아함) 여튼 다들 행복해지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