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







지금까지 다양한 주식을 사본 경험으로 깨달은게 하나 있는데


<얘네가 이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 수백가지보다


<얘네가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 한가지가 더 강력하다는거임.


가장 유명한 응답하라 시리즈로 예를 들자면(갑분 한드방)


응사에선 쓰레기와 나정이 사이의 서사가 으마으마하게 강한 와중에 나정이는 끝까지 칠봉이한테 마음을 준 적이 단 한번도 없었음.


당시 칠봉이를 밀던 사람들도 끝의 끝까지 이번주에는.. 다음주에는(ㅠㅠ) 하면서 나정이가 마음 열 그날만 기다리고 있었는데


지금에 와서 생각해보면 처음부터 끝까지, 작품 내내 쓰레기와 나정이 사이를 칠봉이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었어..


응팔에선 맨날 위에서 치이고 아래에서 치여서 둘째의 설움을 고대로 안고 있던 결핍 많은 덕선이가 정환이와 이루어지기엔 정환이는 마음이랑 입이 따로 노는 츤데레고 매번 덕선이와는 타이밍이 안맞았지.


사실 응답하라 시리즈는 워낙 끝끝아 마인드로ㅡㅡ 죽어라 낚시질 해왔기도 했고,


그 낚시질이 가능했던 것도 결국 주주입장에선 언제든지 분위기를 전환시킬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주연들만의 문제'였기 때문인데


그래서 그런지 결과론적인 얘기다~ 이런 얘기들 많이 하지만 난 그 의견들과는 좀 생각이 달랐던게


그렇게 죽어라 낚시질 하면서도 저 부분들은 훼이크없이 고대로, 일관되게 대사로, 연출로 보여줌.


아니 얘네는 이래서 안된다니까? 하고 외치는 듯이(스발..)


<칠봉/정환이가 나정/덕선이와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 한두가지를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가 되는 오조오억개의 복선, 서사와 같이 던져줬었지


그래서 사람들은 몇달몇년을 싸워댔고 지금도 싸우고 통곡을 하고 나라가 무너지고..(중략)

 



근데 러브 오어 헤이트는 좀 달라.


시작부터 너무 강력한 <주원이와 해수가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가 있는데 그게 바로 부모님의 존재임.


특히 해수네 엄마는 단순히 내 아들이 게이라는걸 용납하지 못한다, 이게 아니잖아.


'내 아들이 게이라니'라는 산을 넘으면 '(과거형이든 현재진행형이든)너넨 형제'라는 최종보스가 기다리고 있음.


주원이네 아빠와 해수네 엄마가 재결합을 하든, 안하든 사실 그건 별로 중요하지 않아.


두 사람이 부모님의 재혼으로 만나게 됐고, 가족이었고, 둘의 관계를 엄마한테 들켰다는게 중요한거지.


얘네가 이어져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려면 어쩔 수 없이 부모님쪽의 희생이 있어야 한다는 거(혹은 희생처럼 해석이 될 여지가 있다는 거)


그게 아니라면 난 주원해수는 부모님들이랑 관계를 끊어내지 않고는 불가능한 엔딩이라고 생각함..


그런데 또 해수랑 주원이는 둘 다 자신의 엄마와 아빠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있잖아.


그렇지 않았다면 주원이가 해수한테 나도 널 안좋아할거니 너도 날 좋아하지 말라고 얘기하지도 않았을거고, 해수도 거기에 맞춰주지 않았을거야.


서로 좋아하면서도, 그리고 그런 서로의 마음을 알고 있으면서도 몇년간 대놓고 좋아한다는 말 한마디 못하고 애써 덮어두고 망설이고 괜한 짜증을 내고, 화를 내는 것도 바로 그런 이유 때문이지.


차라리 막드, 뽕빨물 같은 작품이라면 이런거 생각할 필요없이 걍 나는 존나 내 피가 반응하는 쪽의 주식을 산다 이러겠는데


그런 느낌의 작품이 아니기 때문에 난 주원이랑 해수가 잘 될 수 있을 것 같지가 않음.





나도 서사처돌이라 주원해수가 더 좋긴 한데, 특히 벨소설 많이 읽은 톨들은 알거야


작가가 서사 암만 들이부어줘도 걔네가 반드시 메인공 혹은 메인수가 되지는 않는다는거....༼;´༎ຶ ۝ ༎ຶ༽ 


그래서 진주인공은 누구다 이런 얘기 꾸준히 나오는 작품들도 있고.


벨웹툰은 거의 일공일수만 봐와서 모르겠지만 여기저기에서 주식을 여러번 사서 달려본 입장에서


럽오헤는 딱 보자마자 태경해수가 될 확률이 가장 높고, 주원해수가 될 확률은 아무하고도 안 이루어질 확률보다 더 낮다고 생각했어.


나는 럽오헤를 주원해수 입장에서 보자면 돌고돌아 사랑하는 이야기 보단 돌고돌아 결국 둘의 시작이었던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되는 이야기 같음.


지금 주원이가 하는 행동들이 후회 마일리지 적립이라고들 하는데 난 그게 그냥 타이밍을 놓치고 해수와 엇갈리는 과정을 보여주는거라고 생각해.


주원이는 후회공 루트를 타기엔 착하거든. 해수가 '용서'를 해줘야 할 만큼의 잘못을 할 캐릭터가 아님.


지금까지 적립한 그 후회 마일리지도 오롯이 본인의 잘못만은 아니잖아. 상황 때문에 어쩔 수 없었던게 크지.


고작해야 해수가 하는 일을 가볍게 생각하고 얘기해서 해수가 비참함을 느끼게 한 정도?


근데 이건 눈에 보이는게 아님. 해수가 드러내지 않는 한 주원이는 알기 어려운 부분이지.


어느 순간 주원이가 아 내가 잘못하고 있었구나 하고 깨달아도 잘못했어 내가 더 잘할게, 이런 식으로 무마하긴 어려운 종류의 것임..


무마하기 어렵다는게 뭐 용서받기 어려운 대단한 잘못이다 이런게 아니라 좀 더 근본적인 이유지.


해수가 그때 느낀 비참함을 주원이가 완벽하게 공감할 수 없을 것 같은? 뭐 그런거.





그리고 좀 다른 얘기지만..


쉴새없이 주식을 사면서 왜 항상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가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를 이길까 많이 생각해봤는데


아이러니하게도 작품 내내 사랑을 하고, 결과적으로 끝에 누군가 한사람과 이루어지는 내용이기 때문인 것 같음.


<이루어질 수 밖에 없는 이유>는 언제든지, 얼마든지 만들어낼 수 있고, 또 작가 입장에선 꼭 한번은 만들어야 함. 사랑얘기니까.


그걸 독자들도 거의 본능적으롴ㅋㅋㅋㅋㅋ 인지하고 있기 때문에 이게 후발주자 때문이든 다른 외부문제 때문이든 상황이 전복되더라도 대체적으로 납득이 가지 않는다로 이어지지는 않아.


좀 논란이 있다 싶은 작품들 봐도 고작해야 "작가가 반응보고 갈아탔나" "낚시질 오진다" "누구 서사 아까워서 잠이 안온다 스핀오프 내달라" 정도지 쟤네가 어떻게 이루어질 수가 있어? 이런 반응은 아님.


근데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는 꼭 만들어내지 않아도 되는 부분이고, 쉽게 아무렇게나 만들어내기가 힘들어.


왜냐하면 대체적으로 이런 상황은 한번 만들어지면 상황을 반전시키기 어렵거든.


끝에 이루어지는 커플이 독자 입장에서 받아들여지고, 둘을 응원하게 만들어야 하는데 자칫하다간 공감을 사지 못하거나 심하면 반감을 살 수도 있기 때문에..


그래서 이런 요소가 등장하면 다 이겨 흐름으로 가버리는게 아닌가 싶음.






암튼 이런 이유로 나는 태경해수가 될 것 같은데, 만약 주원해수가 된다면 작가가 어떻게 풀어낼지 궁금하다 ㅋㅋㅋㅋㅋㅋㅋ


fools 다 본 입장에서 적어도 결말보고 납득이 안가서 마음같아선 내 시간, 돈을 환부루와 하고 싶네요.. 싶은 전개는 아닐 것 같거든.


아 그리고 작가가 이 작품 장편이라고 했다는데 너무나도 그럴 수 밖에 없는게


결말이 어떻든 이도저도 아닌 현재의 주원해수 관계에 큰 전환점을 맞게되는 부분이 분명 올거고, 거기까지 가는 길이 딱 봐도 그리 간단하지는 않을 것 같아서.


둘이 함께 보낸 시간도 길고 둘 다 찐사랑이니까. 외부적인 문제도 물론 있고.


얘네가 결과적으로 헤어지든 잘되든 당사자인 주원이랑 해수는 물론이고 태경이 입장에서도 그 과정이 결코 쉽지는 않을거라고 봄.


당장 해수가 주원이랑 관계 끊고 태경이랑 사귄다고 하더라도 해수가 주원이를 못잊어서 태경이가 고생할 확률 오조오억퍼라고 봅니다...


그리고 나는 태경이가 처음부터 연애를 <알록달록 보기 좋은 사탕, 하지만 금방 녹아 사라지는 것>으로 여기진 않았을 것 같아서 앞으로 풀릴 태경이 서사도 너무 궁금해 ㅋㅋㅋㅋㅋㅋ 장편이고 주연캐 중 한명이니 당연히 이 캐릭터에 대한 서사도 풀릴 거라고 생각해서.






아니 끝을 어떻게 맺지.. 암튼 셋이서 사랑을 해라 얘들아








  • tory_1 2019.05.20 16: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6/18 20:32:34)
  • tory_2 2019.05.20 16:50
    태경이는 서사가 없는 게 아니라 그 서사가 아직 안 드러난 경우인 거 같아 좀 진득하게 기다려볼 필요가 있는? 누가 주원해수에게는 서사를 줬고 태경해수에게는 럽오헤를 이끄는 스토리를 주고 있다는 말을 했는데 난 여기에 백 번 공감해 지금 럽오헤 진행하면서 보이기는 주원해수 관계가 훨씬 많이 보이고 있는데 뿌려놓은 떡밥은 전부 태경해수를 가리키는 거 같아 뿌려진 복선 주워담는 건 태경이랑 해수가 함께하면서 이뤄질 거 같다는 거지. 그리고 주원이가 후회공이 되기에는 심각한 개새끼가 아니라서 오히려 메인이 못 될 것 같다는 거에도 나랑 생각이 똑같아 차라리 주원이가 심각한 개새끼였으면 후회메인루트 타기도 괜찮았을 텐데 쓰니 말대로 뭔가를 크게 후회하기도 애매 그렇다고 안 하기에도 애매한 캐라... 또 주원이가 개새끼인 이유 때문이라든가 둘의 대화가 부족한 문제 같은 거보다도 눈앞에 놓이고 가로막힌 주변의 여러 상황 때문에 저렇게 된 이유가 큰 거 같아서 이 장애물들이 사라지거나 둘이 무인도로 뛰어들지 않는 이상은 난 못 이뤄질 거라고 본다. 둘이 해결해서 될 스케일이 아니라는 말. 그리고 지금 진행되는 이야기가 주원이의 찐사랑을 보여주고 있다는 의견이 많은데 난 좀 생각이 달라. 지금 보여주고 있는 것들은 주원해수 서사 쩔어, 지금 이 이야기들은 전부 메인공이 주원이인 걸 보여주는 발판들이야 잘들 봐! 라는 뜻으로 보여주고 있는 게 아니라 주원이랑 해수가 왜 이루어질 수 없는지와 앞으로도 이루어질 수 없는 이유들을 보여주고 있는 거라 생각해. 이렇기 때문에 아닌 거다 에서 '이렇기 때문'만을 보고 주원해수가 메인임을 착각하게 만드는 거 같아 사실은 아닌 거다 이게 중요한 건데. 여튼 태경이는 앞으로 점점 더 많이 등장하게 될 것 같아 분량도 늘 거고 그렇지 않는 이상 태경이의 존재 자체의 이유가 없어 분량은 분명히 늘 거야. 아, 뽕빨물같은 작품이 아니라서 이루어질 수 없을 것 같다는 의견도 공감해 럽오헤가 되게 현실적인 웹툰이라 그렇다는 의견이랑 비슷한 거 같은데 내가 이 생각을 되게 오래전부터 했었거든 ㅋㅋ 어떤 사람은 가상 웹툰 이야기라 주원해수가 이뤄질 수 있지 않을까? 하던데 글쎄... 럽오헤는 웹툰 치고 웹툰 내에서도 너무나도 현실적인 웹툰이란 생각이 들어서 나는 쓰니 의견에 더 공감해. 주원이랑 해수 부모님 총출동한 거 보면 너무나도 현실적이야 이 웹툰은. 엄마한테 들키는 장면을 두 번이나 넣은 것도 너무 현실적이고...
  • tory_4 2019.05.20 18:41
    22 와 본문이랑 이 댓 다 받는다... 확고하게 태경이가 멘공일거라곤 생각했는데
    말솜씨 부족해서 그걸 풀어내지 못했거드누ㅜ 근데 쉬원하게 긁어줘서 고마워ㅠㅠㅠ
    주원해수가 이어지더라도 해피엔딩으로 끝날 것 같지 않아보였어
  • tory_7 2019.05.20 19:24
    .
  • tory_2 2019.05.20 19:32
    @7 *
  • tory_3 2019.05.20 18:37
    강력한 이유라고 보기엔 재혼가정 형제라 공감이 안가
    남녀로 치환해서 생각해도 결혼해도 문제 하나도 없는 관계인디.. 현실적인 웹툰 분위기로 가는거때문에 더 그렇게 느껴져. 어릴때부터 같이 키운것도 아니고..? 부모님한테 들켰을때도 포인트가 남자끼리가 아니고 형제끼리에 맞춰서 문제삼는 느낌이던데 90년대 드라마의 향수가 느껴짐
    걍 저집은 그런가보네 하고 넘어가긴 함..
  • tory_5 2019.05.20 19:00
    저 집은 그런가보네...가 아니라 솔직히 현실적으로 생각하면 저 관계가 문제없다고 생각하는 쪽이 더 극소수일것같은데. 실제로 문제가 되냐 마냐가 아니라 사람들 생각말야.
  • W 2019.05.20 19:12

    피가 안섞였으니까 당연히 문제는 없지. 다만 정서상 받아들여지지가 않는 관계라는거. 저게 현실이었어봐 연 끊지 않는 이상 불가능함.

    그리고 남녀로 치환하면 더 심각해지는게 저런 관계는 가족만 괜찮으면 다 괜찮은게 아니잖아. 주변 시선도 있고, 심지어 한쪽은 연예인인데 둘이 재혼가정 형제(남매)라는거 다 아는 상황이기도 함...

    톨 말대로 이 웹툰이 전체적으로 현실적인 분위기이기 때문에 내가 뽕빨물이었다면 달랐을거라고 얘기했던거고(참고로 나도 벨은 짭근친이건 찐근친이건 없어서 못봄) 지나치게 벨적 판타지만 섞은 작품 역시 아니기 때문에 저 관계, 설정이 강력한 이유가 된다는거임.

    그리고 해수네 엄마는 이 둘의 관계를 두고 역겹다고까지 말하잖아. 이런 상황에서 주원해수가 이루어지려면 어떻게 해야할지 나는 솔직히 잘 모르겠어.

  • tory_1 2019.05.20 19:14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6/18 20:32:27)
  • tory_3 2019.05.20 20:04
    @5 흠 글쿠나.. 내가 극소수 쪽인가봐
    난 애초에 법이 개정된게 재혼부부의 자녀들의 결합을 막는게 국민감정에 벗어나서 그런거라고 생각했거든
  • tory_8 2019.05.20 19:40
    재혼가정이라도... 사회적 분위기 절대 무시 못하는 게 난 응사 보면서 놀란 게 나정이네 부모님이 나정이랑 정우 반대한 이유가 정우가 너무 그 집 아들같은 존재라서임ㅇㅇ 피 안 통해도... 정말 가족같이!! 가까운 사이에 사랑이 이루어지는 거 자체가 정서상 힘듦 딱히 우리나라만 이러는 지는 모르겠어서 우리나라 정서인지는 모르겠지만
  • tory_9 2019.05.20 21:12
    맞아. 본문 다 받음. 좋아한다고 떳떳하게 말할 수 없는 관계를 사랑의 힘으로 이겨내기엔 둘 사이가 너무 얄팍함. 해수가 주원이에게 자잘하게 받은 상처들이 많고 그걸 지울수도 없어.. 서로 갉아먹는 사랑임.
  • tory_10 2019.05.20 21:48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19/06/06 22:24:29)
  • tory_11 2019.05.20 23:14
    으윽 앙대 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ㅠㅠㅠ
    주원아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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