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어공주 이름은 에리얼(아리엘/에어리얼)인데 공기, 즉 물 위를 의미하고 셰익스피어 소설에 나오는 공기의 요정 이름이기도 함. 1편에서 공주들 이름은 왕이 지었다고 하는데 평생 바닷속에서 살아갈 인어들의 막내공주치고 참 요상한 이름임. 언니 이름은 아쿠아타인데 막내딸 이름을 에리얼로 지었으니 뭍에 시집가도 트리톤 왕은 할말없다.
미녀와 야수의 벨은 걍 프랑스어로 뷰티야. 종종 동화책에 얘 미녀(뷰티)야~ 하는데 디즈니라고 다를게 없었음. 한국패치 김예쁜임.
모아나는 유명해서 다들 알것같기도 한데 하와이인가 원주민 고어로 바다라는 뜻이고
부모가 내 이름을 김바다로 지었으면 없던 관심도 생기겠음. 할머니가 지어준 이름이라면 개연성 생김.
라푼젤. 양상추의 일종, 탑 위에서 키울 아이 이름을 땅에 자라는 작물로 지었으니 자꾸 내려가고 싶어함. 뻘하게 배경이 독일인데 유진은 영미권식 발음이라 뭔가싶다. (독일식으로 읽으면 오이겐)
라푼젤과 모아나, 에리얼은 전부 (양)부모에 의해 한 곳에 구속되어 자라다가 바깥세상에 호기심을 가지고 결국 탈주한 공주들인데 이름따라 갔다는것도 신기하다. (평범하게 키우려면 인어공주 이름이 모아나, 라푼젤이 에리얼, 모아나가 라푼젤이었어야 함. 물론 하와이에 상추 없지만 이랬어야 걍 운명에 순응하고 자랐을텐데 애들 가출한건 전부 부모가 이름 잘못 지은탓임.)
주먹왕 랄프의 바넬로피는 페넬로페+바닐라빈. 바닐라빈이 제과의 베이스라고 생각하면 공주 아닌게 이상할지경.
오로라 공주는 차이콥스키의 발레판에서 따온 이름. 샤를페로 버전 동화에서 슬리핑 뷰티의 딸 이름 역시 오로르(새벽)
뮬란,포카혼타스는 실화각색이라 패스.
엘사랑 안나는 찾아봤는데 걍 그 지역 흔한 기독교식 이름인것 같아.
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