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작품은 모치즈키쥰님 작품 이후로 첨이야...
모치즈키쥰님..판도라하츠도 그렇고 바니타스의 수기도 그렇고 hl bl gl 다 떠먹여주시는 진정 올라운더 작가님...
여캐남캐 러브라인 구원서사~ 남캐남캐 우정이상의 끈끈한 무언가~ 여캐한테 플러팅하는 여캐~
이런 거 항상 넣어주셔서 올라운더인 나톨이 뼈를 묻었는데
요 작품도 성별 상관없이 많이 엮어서 나톨 재밌게 보고 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꼭 커플링으로 엮지 않아도 그냥 관계 자체가 너무 힐링되고 끈끈해서 좋아..
나톨 논컾러이긴한데 찐러브처럼 보이는 건 제가 커플링 렌즈를 꼈기 때문인가요 아님 이들이 찐트루럽이라 그런 건가요...
민우&바람
바람이한테 민우는 태양 그자체 아니니ㅠ 태양까진 아니어도 최소한 어두운 공간속의 촛불임....
초반 민우가 최대 장벽이었는데 참고 보길 잘했어
중열우락 사건 때에도 자긴 무의식적으로 계속 우락이 편 들었던 거 깨닫고
중열이도 내 친구니까 마지막으로 편 들어줄 거라고 하면서 자기 혼자 안고 있었던 것도 찡했는데
그런 따듯함이 바람이와의 관계에서 극대화되는듯
깡민 생각보다(?) 많이 화 안 내는데 이때는 진짜로 빡친 게 보여서 내가 더 감동ㅠ
평생친구해라ㅠㅠㅠㅠ
민우&우락
ㅠㅠㅠㅠㅠㅠㅠ양애치처럼 생겨서 세상 다정한 우락부락ㅠㅠㅠㅠㅠㅠ
강민이는 우락이로 인해 한발자국 나아가고 바람이는 강민이로 인해 한발자국 나아가는 그런 관계가 너무 좋다..
말만 저리 하는 게 아니라 진짜로 시비터는 놈들 있으면 맨 앞에 서서 다 막아주는 우락스...
어느 세상 남고딩이 저리 다정합디까..일상물 아니고 판타지임ㅠ
듬-직
이 컷도 쩔지만 이 다음컷 우락이 독백 한마디가 더 쩐다는 사실...너무 길어져서 가져오지는 못 함
혜경&우진
이 만화에서 커플이 탄생할 수 있다면 얘네가 아닐까.......?
비주얼부터 순정만화구요...선량과묵한 남주와 남주얼빠 파워직진 여주 벌써 스토리 한 편 나왔읍니다..
과묵한 애가 옷 빌려주고 어? 번호주고? 어? 굳이굳이 와서 선물주고? 어? 혜경이 사람보는 눈 너무 탁월한 것...
봐봐 톨들아 봐봐 여기에서 이러던 애가
이렇게 이렇게 되는 그런거 어? 다들 말 안 해도 알지??
수지&소현
내가 이것도 친구라고를 보게 된 이유.....내 전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일당백 하고 있는 여여조합...
도윤호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감정을 제대로 알지 못 한 채 양보한다 서운하다 이러쿵저러쿵 하다가
결국 자기가 진짜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게 뭔지 알아차리고 하....
진짜로 발리는 부분은 수지가 혼자 감정의 널뛰기 지하부터 우주까지 치솟고 떨어지고를 반복할 때
소현이는 묵묵히 수지 기다려줬다는 게 너무...이건....네...
혜경우진에피 흐뭇하게 엄마미소로 보다가 이장면에서 급 정자세하면서 네..?? 예.....???? 소현아 여기에서....??? 했잖아...
진짜 gl로 먹지 않더라도 우정이상 연인미만으로 보지 않더라도
결국 서로를 선택했다는 그 사실이 계속 함께 있을 거라는 서로의 마음이 너무 너무야..
작가님 솔직히 이 둘 관계에 엄청 공들이신 거 같아 내 감이 말해주고 있어..
학생들의 풋풋하고 다양한 관계성 좋아하는 톨들이 봐줬음 좋겠어 작가님 그림 존잘이라 보기에도 편함..!
이 글이랑 상관없는 말이긴한데 공식미인이긴한데 미인인지 모르겠는 캐들이 가끔 있잖아 주변애들이 너무 존예존잘이라
그런데 작가님은 딱 공식미인은 공식미인처럼 평범은 딱 평범처럼 그려주셔서 좋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피셜 없어도 아 쟤는 미인이겠구나~~하면서 본다ㅋㅋㅋㅋㅋㅋㅋ그리고 나중에 보면 진짜 공식미인임
어쨌든 봐주세요 짱잼임 hlblgl맛집입니다 골라드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