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2차 덕질하면서 소설이나 내용 분석을 더 좋아했어
그래서 블로그 덕질 시절은 좋았어
나도 장문의 분석 글 쓰고 다른 사람의 장문의 분석 내용 보는 것도 좋아했고
2차도 만화보다는 소설이 더 좋았고 블로그 덕질 시절은 소설 쓰는 분들도 많았거든
내 최애컵이 서사가 좋은 커플이어서 그런지
글이 그런 서사를 더 잘 살려주는 것도 많았고
일웹도 그림쪽과 소설쪽 중 소설쪽을 더 좋아했어
일본어를 잘 못해 번역기를 돌려서 웹을 봐서
일본 동인지는 만화 많이 사긴 했는데
그 때도 그림 이쁜 것보단 난 스토리 위주로 샀는데
스토리가 좋은 것도 짧아서 난 슬펐어ㅠㅠ
내가 일본어만 잘했어도 싶은데...
덕질 하는 거 치곤 이상하게 일본이란 나라랑 언어는 안 끌려서
그닥 배우고 싶은 열정은 없었어 ㅋㅋㅋㅋㅋ
그런데 지금 이번 건을 보니 트위터 덕질은 존잘 그림러만 인정받고
글러는 찬밥이라는 거 보고
내가 이래서 트위터 덕질에 안 끌렸구나 싶더라
분석글도 별로 없고 그림만 많이 올라오고..
그림 많은 건 좋지만 글도 좀 봤음 했거든
그런데 이젠 나처럼 분석글 소설 연성을 좋아하는 사람보단
확실히 그림 연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거지?ㅠㅠ
내가 시대에 뒤떨어진 덕질 취향을 가지고 있어서 요새 덕질하는 사람들과 안 맞고 심심하구나 싶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