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리가 작중 무매력캐였던 이유가 그 모든걸 뒤흔들 물리적,영적인 힘과 능력이 있었음에도 적재적소에 쓰질않고
걍 운명에 흐르는 대로 내버려둔게 그거였잖아? 왜냐하면 애가 내세에 대한 욕심이 전혀 없었으니까..ㅋㅋㅋ
맏언니처럼 조국을 부강하게 만들겠다는 야망이 있었던것도 아니고
아스파샤처럼 자신의 능력을 오로지 남들을 위해 헌신했던것도 아니었고..
얘가 내세에 욕심이 없는 이유는 한 나라의 공주였으나 아주 어릴때부터 나라에서 쫓겨나 국정에 대해선 1도 몰랐고,
그보다 더 중요한 이유는 자기때문에 많은사람들이 죽어가니까 그거때문에 현타 제대로 맞았던 거잖아
그래서 그 어린나이에 자살할 생각도 했었고.
근데 얘가 야심이 맏언니보다 더 셌더라면 어땠을까싶어. 아니 그니까 어릴때부터 마누아처럼 후계자로 자랐더라면?
물론 지가 아무리 뭔 쌈바춤춰도 아르미안의 멸망은 막을수없다곤 알어. 하지만 그딴 운명 내가 다 바꿔주겠어!하고 적극적으로 나섰더라면 국운이 완전 바뀌지않았을까..
큰 언니가 걸리긴해도 그 명민한 머리로 어떻게 저렇게 최대한 굽힐만큼 굽혀서 아르미안에 빌붙다가,
레 마누가 힘이 약해지면 바로 언니 물러나게 한다음 왕관을 겟-해서 자기 머리에 씌우는거지ㅋㅋㅋ 아니 왕관이 지 날개로 직접 날아서 머리위에 안착한다던가 뭐 그런..
완전 다른 작품되겠지만 재밌겠다ㅋㅋㅋ.. 약간 왕좌의 게임 같은 느낌이야
기왕 야심이면 페르시아까지 먹어줬으면 좋겠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