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생각해?
나는 긴 머리에 웨이브, 치마 많이 입는 공주 같은 이미지의 여캐를 좋아해...
도도하고 우아한 공주님도 좋고 새침떼기 철부지 공주님도 좋아.
디지몬 미나, 웨딩피치 릴리, 세일러문 비너스랑 넵튠.
예쁜 게 너무 너무 좋아. 저런 여캐들이 활발하고 털털한 여캐들이랑 붙어 있는 건 더 좋아.
그리고 얌전하고 소위 말하는 수동적인 여캐들도 너무 좋아해.
너무 귀여워 ㅠㅠ 얌전하고 소심하고 막 우물쭈물 이런 여캐들 욕 많이 먹지..? 난 존나 좋아해...
얼마전에 이런 여캐들 좋아하는 거 빻았다고 욕먹는 글을 봐서 멘탈바사삭 부서졌다...
여성스럽다는 말은 그냥 이런 여캐들이 "여자한테 강요되는 코르셋을 쓰고 나왔다"는 이유로 욕먹는 것 같아서 설명하기 위해 붙여 봤어.
물론 일본 만화나 매체에 저런 여캐들이 많은 건 여성성을 강조하는 뿌리깊은 여혐이 바탕이 되었겠지만
그런 성격이나 캐릭터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이유가 충분히 납득이 가고, 또 그게 매력인 여캐들도 많다고 생각하거든.
요즘은 핑크 레이스 생크림 케이크 프릴치마 <-이런 게 키워드인 여캐 좋아하면
욕 먹는 것 같더라구...ㅋㅋㅋㅋ ㅠㅠㅠㅠ
사회가 주입한 취향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더라. 여자는 이래야 한다는 그런...
이런 여캐 빠는게 뭐가 당당하냐는 글까지 봤어..ㅋㅋㅋㅋ
저런 말까지 들을 취향인걸까? 톨들은 어떻게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