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스가 처형대에서 센고쿠에 의해 해적왕 골D로저의 자식이라고 아웃팅 당했던 장면말야
왜냐면 사실 그때 나톨은 나루토 원툴덕후였고, 원피스에 관해선 거의 머글수준의 지식만 가지고있던 상태였거든(보기는 봤음 근데 워터세븐 후반부 보고있다가 나루토 사스케 탈환전때문에 거기에 온 정신과 관심이 쏠리면서 그대로 하차;;)
그래서 나중에 에이스 사망으로 실검 오르락내리락했을때도 흠..그렇군 하고 심드렁(..)했던때가 있었어ㅠㅠㅋㅋ
근데 요새 뭐에 삘이 꽂혔는지 원피스 다시 재주행하면서 새삼 재입덕을 해버렸거든
그러다가 정상결전 편에서 센고쿠가..에이스 처형대에 올라가면서 빌드업쌓다가 갑자기 빵 터뜨리듯이 에이스의 친아버지의 이름을 밝히는 장면 보는데..
다 알고보지만 그럼에도 새삼 전율이 느껴지더라ㄷㄷ
나온지 하아아안참 됐는데도 지금봐도 엄청난데 그 당시 반응이 어땠을까 심히 궁금함..
여하튼 이 뒤로 어떤 반전이나 떡밥회수가 나와도 이것만큼 임팩트가 크진 않았던거같아
...그리고..에이스 새삼 참..뒤늦게나마 안타까운 캐릭터다ㅠㅠ
초반 등장할때 웬 루피친형이라기에 기대했다가 똘끼쩌는 모습만 보여줘서 역시나 루피형이네ㅋㅋ 이러다가
또 두번째 만났을때 의외로 쾌활한 상식인(..)포지션이라 최애는 아니었어도 꽤 호감형 캐릭터였는데..
친화력도 좋아서 잠깐이나마 밀해단이랑 함께했을때(애니 오리지날이지만) 그 도란도란한 케미 너무 좋았다고
그 남자에게 까칠한 상디마저도 에이스랑은 궁합이 좋다고 오다작가가 공인할 정도였으니..
근데 이렇게 누구보다도 건강해보이고 사랑스럽던 사람이 사실 알고보니 아픈사람이었단게 참..후우..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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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라긴 했는데 막 진짜 우와앙 보단 그럴줄 알았다?가 좀 더 컸던거 같음 원피스 쭉 보던 사람들 입장에선 ㅋㅋㅋ 에이스 로저 아들같다는 말들이 그 때 진짜 많았어서..ㅠㅠ.. 오히려 루즈가 에이스를 1년 8개월 품고 있었고 로저가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다는 사실에 더 놀랐던거 같아.. 그 후엔 당연히 에이스 죽음에 놀라고 ASL 과거 푸는 형식에 놀라고.. 드레스로자에서 또 놀라고 그랬던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