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툰작가) 내 기준 차기작이 제일 놀라운 작가 두명

김달님 작가랑 이무기 작가


김달님 작가... 도덕그림체로 외귀 만화방을 달아오르게 만든 '운빨로맨스'작가... 난 이작가님 계속 동화틱한거만 그리실 줄 알았어! 다음에서 웹툰 데뷔하신걸로 아는데 쌀과 관련된 신화를 풀어서 그린 '돌아온 자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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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미혼모(?) 이야기를 그린 '아이가 필요해' (이게 데뷔작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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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등 그리시다가 네이버 데뷔작도 강아지 이야기인 '멍순이' 그리셨거든 근데 로맨스물로, 동화같은 그림체도 안바꾸시고 당당히 성공한거 보면 내가 다 뿌듯해


이무기작가님도 특유의 뽕삘과 개그감각으로 한량/양아치물만 그리실 줄 알았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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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곱게 자란 자식'으로 돌아오셔서 다음의 귀찮은 결제방식에도 불구(아이폰은 어플내 결제가 안됨 ㅠㅠ) 매번 결제하게 만듬 ㅠㅠㅠㅠ 촌스럽다고 느껴지던 색감마저 작품내에 완벽히 녹아들어서 놀랐어

가끔 개그도 넣지만 지역 사투리 완벽하게 복원해내고, 그림체나 이야기 흐름, 전반적인 스토리가 한 회분에 작가 갈아넣는다는 느낌 팍팍 들어 작가님도 멘탈 털리신거 같기두 하구 ㅠㅠ


암튼 오랜시간 웹툰 봐왔는데 같은 그림체를 유지하면서 이렇게 완벽하게 스토리를 변신한 작가는 없다고 생각해서 글쪄(일반 기성작가들이 만든 일상툰은 제외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