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3기 방영 때 만화방에 성토글 많이 올라왔어서
(난 1기 이후 탈덕해서 그 때 안 봤음)
원래는 3기 크게 볼 생각 없었거든?
다른 장벽도 좀 있었고...
근데 얼마전에 가볍게 본 2기가 생각보다 꽤 괜찮았어서
그냥 수영 물감자들 큰 모습이나 봐보자~하는 가벼운 마음으로
최대한 모든 기대 버리고 3기 틀었거든
아 근데 진짜 3화만 봐도
아니 사실 1화만 봐도 왜 그 때 톨들의 아우성이 심했는지 넘 이해가 가버림...ㅋㅋㅋㅋ
뭐 작화야 다른 개똥쓰레기 작화 생각하면 나름 평균 이상이라 생각해서 그럭저럭 넘길 만 했는데
(애들 어깨가 넘 심하게 넓을 때가 있긴 하지만ㅋㅋㅋ)
스토리가 진짜ㅋㅋㅋㅋ
보통 불호글 많이 접하고 보면 막상 엥 그 정도 수준은 아닌데?라고 느끼는 경우 꽤 있었는데
(내가 Free 2기가 그랬던 것처럼)
근데 얜 진짜 톨들 불호글에 틀린 말이 하나도 없고 po공감wer하게 돼ㅋㅋㅋㅋ
와 근데 진짜 어쩜 이렇게까지 작품이 이쿠야이쿠야쿠야야지?
난 사실 1, 2기에서도 하루카하루하루루 무새 좀 있다고 생각하긴 했거든?
근데 하루는 주인공이니까 뭐ㅇㅇ하고 납득할 수 있었는데
이쿠야는 주인공이었나...?🤔
분명 Free 1, 2기에선 이쿠야의 ㅇ도 안 나왔었을텐데
(당연함 1기 시점엔 아예 없는 캐였고 2기 방영 땐 하이스피드 2권이 갓 나옴)
3기에서 갑자기 이쿠야한테 넘 포커스가 가니까 넘 당황스러워
Free가 아니라 하이 스피드 후속작 같아
아니 근데 나 심지어 하이 스피드 극장판 봤었거든?ㅋㅋㅋ
근데도 이해가 안돼ㅋㅋㅋ
내가 하이 스피드 극장판을 좀 설렁설렁 봐서 그런가?
아니면 다른 Free 극장판을 안 봐서 그런가?
왜 하루 포함 대부분의 캐들(심지어 이쿠야랑 접점 없는 린 같은 애들까지)이 이쿠야한테 쩔쩔 매고 신경 쓰고 죄책감 갖는지 이해가 안됨
이쿠아는 이쿠야대로 왤케 나는~개똥벌레~~친구가 없네~~~🏊♂️하는 건지 모르겠고
아니 누가 보면 애들이 일부러 이쿠야 따돌리려고 짜고 치고 다같이 수영부 나간 줄 알겠네
본인이 수영 하기 싫으면 관둘 수도 있는 거지 이게 뭐가 잘못이여?
특히 아사히 같은 경우엔 본인이 원해서 전학 간 것도 아닌데 어떡해
중2가 가족이 이사 간다는데 따라가야지 별 수 없잖아ㅋㅋㅋ
근데 애들 다 이걸로 막 엄청 큰 잘못을 한 것처럼 안절부절 못하고
이쿠야도 지금까지 상처인 것 같은데
대체 얼마나 섬세한 거야 이 남중딩들아
웬만한 사춘기 여고생보다 더 섬세한 듯ㅋㅋㅋㅋ
휴 사실 이쿠야 자체는 얼굴 예쁘고 목소리도 좋아서(성대 : 우치야마 코우키) 별 악감정 없는데
진짜 대부분의 캐릭터들이 얠 너무 신경 쓰고 얘 얘기만 하고
이쿠야는 이쿠야대로 넘 가련한 비련의 히로인 같이 구니까 내가 다 낯 뜨거워ㅋㅋㅋ
이게 진짜 메리수인가 싶고ㅋㅋㅋ
제작진 대체 얘의 어디에 꽂힌 거지...?
진심 미스터리...
뭐 이쿠야가 지금 캐릭터들의 훈-훈한 관계에 유일하게 못 낀 캐라 이쿠야로 갈등 구도 잡은 의도 자체는 알겠는데
아무리 그래도 넘 무겁고 부담스러워ㅋㅋㅋ
이렇게까지 시리어스하게 가야 돼?ㅋㅋㅋㅋㅋ
이건 사실 쿄애니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인데 시리어스를 넘 이도저도 아니게 넣어
잘 못 다루겠으면 그냥 훈-훈한 남대생들의 수영☆근육☆일상☆
이런 거나 넣어달라구ㅋㅋㅋ
뭐 이건 1, 2기에도 있었던 문제긴 한데
3기에서 극대화된 듯ㅋㅋㅋㅋ
그리고 히요리...ㅋ
아직 내가 문제의 4화(너랑 수영하면 모두가 불행 웅앵웅)를 안 봐서 그런가
난 얘한테 화나진 않고 그냥 얘가 너무 웃겨ㅋㅋㅋ
사실 2기 소스케도 좀 뜬금없다고 생각한 캐릭터긴 했거든?
근데 소스케는 막 엄청 극성인 느낌은 아니었고 본인 서사(어깨 부상)에서 짠내나는 것도 있어서
그럭저럭 넘길만 했단 말야
근데 히요리는 그냥 얠 볼 때마다 물음표밖에 안 떠올라🤷♀️
얘 진짜 왤케 극성 부모 느낌이지ㅋㅋㅋ
이쿠야 다루는 거 보면 이쿠야를 한 8살로 보는 거 같아ㅋㅋㅋ
노림수라면 노림수인데 이렇게 서사 없이 떠먹이는 건 또 뱉는 스타일이라 그런가
그냥 히요리 왜저랩...이란 생각밖에 안 듦ㅋㅋㅋ
심지어 이쿠야 형인 나츠야보다 더 극성이얔ㅋㅋㅋㅋ
그밖에는 캐릭터들이 많다...많아도 너무 많다...
잘생기고 몸 좋은 남캐들 많은 거야 좋은데
요즘 등장인물들 너무 많은 거 잘 못 봐서 그런가
좀 부담스러워ㅋㅋㅋㅋ
오프닝, 엔딩 다 넘 정신 없고
캐릭터들 분량 조절 버거워하는 게 벌써 눈에 보임ㅋㅋㅋㅋ
그러게 좀 적당히 등장시키지 대체 수영하는 애들이 몇이야ㅋㅋㅋ
암튼 3화밖에 안 봤는데 벌써 넘 버거워져서 글 써본다ㅋㅋㅋ
그 때 왜 그렇게 3기 평이 안 좋았는지 확실히 이해가 됐어ㅋㅋㅋㅋ
뒤로 가면 나아지려나...?
애들 이쿠야무새 언제쯤 없어져...?
혹시 Free 다른 극장판을 보면 이 감정선이 이해가 되려나...?
물론 Free가 감정선 이해하면서 보는 장르는 아니라지만...진짜 힘들다ㅋㅋㅋ
Ps.
다른 거에 비하면 좀 사소한 문제긴 한데...
이쿠야 앞머리 너무 긴 것도 좀 거슬림ㅋㅋㅋㅋ
그나마 대학생 시점은 나은데 과거 시점은 앞머리 볼 때마다 내가 다 답답햌ㅋㅋㅋㅋㅋ
히요리야 딴 것보다 이쿠야 머리에 좀 신경 써주지 않을래...?
이런 거 좀 관리해줰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