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히는 필리아로제-가시왕관의 예언인데 말머리 어떻게 써야되는지 아는사람 알려줘
유명한건 다 보고 안 유명한건 찍먹은 거의 다 해봤을 정도로 서양배경 로판 쳐돌이인 내게
인생작을 뽑으라면 top.1은 고민할 여지 없이 필리아로제라고 말할 정도로 애정작이야
그래서 진짜 짧게나마 초반 스토리 써봤어!!
웹툰이 아직 1화밖에 안나와서 아래 첨부된건 전부 소설삽화인데 (필리아 만이라도 웹툰걸로 하려다가 통일감 없어서 관둠)
그림작가분이 최대한 닮게 그리려고 하는 것 같으니까 캐릭터가 맘에 들어도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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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은 천방지축 깜찍한 꼬마 사제인 필리아로제.
필리아에게는 주인공 답게 특별한 능력과 비밀 한가지가 있어.
특별한 능력은 눈을 보면 그 사람이 무슨 마음을 갖고 있는지 알 수 있는 것이요
비밀은 사실 필리아가 어린애가 아니라는 것!!
이러한 능력을 알고 오갈데 없는 필리아를 대사제가 거둬주었고
그 대가로 자잘한 임무들을 해결해내며 소박하게 살고 있었어
특별한 능력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문제까지 척척 해내는 필리아에게 '로제의 천사'라는 별명이 붙게 돼.
(로제는 필리아가 사는 지역명)
원치않게도 유명해진 필리아에게 대사제가 중대한 임무를 내리게 되는데... 바로 버려진 왕자를 설득해서 전쟁을 막으라는 것!!
문제는 이 왕자가 패륜에 전쟁광에 미쳤다는 소문까지 자자한 왕자였다는거야
마을 근처의 미쳐버린 귀족 자제를 돕는 일도 하기 싫다고 찡찡거리던 필리아에게 이런 임무를 얼씨구나 받을리가 없지.
미친 왕자에게 가는데 어린애 혼자 가라하는 것은 미친 짓이라고 필리아는 절대 못간다고 대사제에게 선포하는데
대사제는 그럴 줄 알고 있었다며 대신 필리아와 친한 용병 남자애 한명을 붙여주겠다고 설득해.
전쟁 막으려는 중대한 임무를 하러 가는데 겨우 남자애 한명??
진심 미친거 아닌가 싶지만 대사제에게 (반강제로) 설득된 필리아...
물론 미친 왕자에게 전쟁을 멈추러 온다고 하면 얼굴 보자마자 죽일게 뻔하니
명목상으로는 교회가 전쟁을 허락하기 위해 간다고 뻥침.
중간에 우여곡절이 있긴 하지만 어찌 저찌 왕자 앞에 도달하게 돼.
얼굴만 봐도 왕자가 한 성깔 할 것 같지 ㅋㅋㅋㅋ 진짜 얼굴값 한다...
머리도 좋고 한 성깔도 하는 미치광이 왕자는 마음조차 쉽게 들여보이지 않음.
전쟁 막으러 왔다가 전쟁 허락해주고 끝나버릴 위기에 처하게 되는데...
왕자를 설득하기 위해선 시간이 필요하다 판단한 필리아는
하나밖에 없는 대사제의 성전(?)을 태워버린 후
전쟁을 허락해주려면 성전이 있어야하는데 잃어버렸으니 다시 찾을 때까지 기다려달라며 뻔뻔하게 거짓말쳐버려.
한 성깔하는 왕자는 필리아를 죽여버릴까 싶었지만...
그래도 어린애이고 교회까지 적으로 돌릴 필요가 없으니
자기가 참아줄 수 있는 기간이 찾아내라며 일단 보류해줌
그렇게 짧게나마 시간을 갖게 된 필리아는 왕자를 설득시키기 위해
자신의 호위인 디아티와 함께 고군분투해가는데...!
필리아는 전쟁을 막을 수 있을까 (빠밤)
(사람들이 왕자님이 소아성애자래요)
웃기고 감동적이고 무엇보다 작가님의 철학이 보이는 작품이라 너무 좋아해.
그리고 무엇보다 로맨스가 진짜야 ㅠㅠㅠ 사랑이라구 ㅠㅠ
\원작이 좀 예전에 나오고 네이버 소설이라 덜 유명한데
이번에 웹툰 잘되서 꼭 소설 작가님도 유명해졌음 좋겠다!!!
아래는 웹툰작화!! 잘 뽑혔으니까 좀 쌓이면 찍먹해보기로 약속!
엇 그림 왜 안올라가지!! (수정 완료)
네이버에서 연재해!!
https://comic.naver.com/webtoon/detail?titleId=773793&no=1&weekday=t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