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분명 호인이랑 천우를 응원했어
체대인데다가 호인이랑 천우 종목도 너무 딱 잘 맞고 생김새도 너무 귀엽고 예뻐서..
근데 천우의 오랜 짝남이 있다는 설정이 드러나더니 (거기까진 ㅇㅋ 왜냐면 라이벌은 늘 있어 줘야 하니까)
천우랑 태수 과거 설정이 너무 오래 풀리더니..(여기까지도 ㅇㅋㅇㅋ)
둘이 서사가.. 장난 아닌 빌드업이 되어 있던거야...
너무 사랑하는데 사랑한다고 말하지 못하는 듯한 그.. 뭔가 깊은 맛 관계...
누가 봐도 약간 태수천우인 것 같은.. 과거 전개.. 여기서 1차 당황..
그래도 주인공은 호인이니까 호인이랑 천우 서사에도 빌드업이 잘 쌓아지겠지?
그러나... 싶었는데!!
호인이랑 천우 그냥 몸정만 쌓고.. 천우는 심지어 아직도 태수 맘에 있는데 호인이 이용하고..
진짜 진짜 여기까지 ㅇㅋ.. 그래 이러다가 또 틀어지겠지..
근데 왜 호인이랑 천우 서사가 제대로 안 쌓이는 느낌이지? 싶은거야..
호인이랑 천우가 잘 되어가려면 둘이 뭔가 존맛 서사나 사건, 이슈가 있어야 하는 거 아닌가?
싶을 때쯤 호인이랑 우진이 과거 서사가 풀림.....
이쪽도 과거 서사 너무 탄탄하고 빌드업 장난 아님....
우진이 누가 봐도 호인이 그동안 사랑했고 지금도 사랑하고 영원히 사랑할거라고 말해도
믿어 의심치 않는 존맛 서사가 풀렸음..
그렇다 보니 말괄량이공 호인이가 점점 불안해지고 어색해지고 심지어 아파보이기 까지 하니까
천우랑 걍 안맞는 거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구, 호인이를 아끼는 우진이 나서니까
차라리 우진이랑 호인이가 이어지는게 낫지 않나..???? 하는 생각까지 들고??
일단 네명 다 생긴게 개 존맛이기 때문에 어떻게 이어지든 보기엔 좋앗더라..겠지만
서사 풀리는 거 보면, 누가 봐도 태수천우, 호인우진 으로 보이는 거지...
과거가 탄탄하니까..
왜 럭키 파라다이스인거야...ㅠㅠ 아무도 지금 럭키하지 않고 파라다이스에 잇지 않다고,,(너무슬픔..)
나중 가서도 천우가 싹싹 빌어서 호인이 사랑한다고 하더라도
태수천우 호인우진 서사를 못 버릴 것 같은 느낌이야. 너무 깊고 단단하게 얽혀있는 관계들이어서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