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키아 호글
작가가 균형잃고 악역 서사에 쉴드치는 것도 없고 나키아도 자기연민 1도없이 꼿꼿하고 당당함.
자기 아들을 황제로 옹립하려고 하는게 걍 악역이라 그러는게 아니라 나름 왜 저러는지 결핍서사와 이유도 있는데
그게 주인공입지를 무너트릴 정도로 절절하진 않음
물론 작가가 맘먹고 쉴드치려고 했으면 그렇게 됐을수도 있는데 안그랬음
초반부터 마지막까지 무너지지않고 쭉 주인공이랑 대립하는 악역인것도 좋았음 초반악역부터 최종악역까지 전부 나키아인거
사바사겠지만 내기준으론 여러모로 나키아 정도면 적당해
외모까지 최상
(사진은 소장한 이북캡쳐)
초반권은 본가에 있어서 사진못찍었는데 유리가 티토랑 옷찾으러 밤에 몰래 나키아 궁에 들어갔다가 유리만 빠져나온뒤
카일이랑 다시 갔더니 하품하면서(ㅋㅋㅋㅋㅋ)모르쇠하던 장면의 머리 푼 나키아 존예였던거 아직도 생각나
((((스포))))
그리고 만화봤으면 알겠지만 ㅎㅎㅎ
마지막에 나키아는 카르케미슈로 평생 유폐, 나키아 아들인 쥬다가 카르케미슈의 지사가 되어서 나키아의 감시도 겸하는 결말을 맞는데
고작 백몇십년 후에 히타이트 제국이 망하고 카르케미슈를 중심으로 국가를 존속시킨다고 만화에서도 나와
그때엔 나키아도 쥬다도 죽었겠지만 이렇게보면 자기의 핏줄로 황통을 잇겠다던 나키아의 숙원은 어떤점에선
이뤄진게 아닌지 이런점에서도 흥미롭고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