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 후, 섭남 줍줍 웹툰 재밌어서 유료분까지 보다가
다들 정서 작가님이 각색 잘한다고 칭찬하길래, 작가님이 감정선 푸는걸 잘하나 싶었거든 ?
마침 알고 있지만 웹툰이 매일무로 있길래 심심해서 보는데 ㅋㅋㅋ
그냥 완결까지 유료 결제해서 달림..........
완전 과몰입해서 완결에서 머리 띵해서 어제 잠도 제대로 못잠 ㅠ.ㅠ
박재언 이 챙놈이 사람 마음을 들었다 놨다 하는데, 나도 알고 있는데 자꾸 끌리고
혹시 나는 다른 건가 기대하고 싶고
다시 현타오고
유나비가 전남친 가스라이팅받은 것도 너무 현실적이야....... 시발 내 쓰레기 구남친 보는 줄 ^^^
초반까지 박재언 이새끼 후회남주일까, 흑막일까, 아님 치인트의 유정과 같은 과인가
두근거리면서도 답답했는데
진짜 뒤로 갈수록 머리 한 방 맞음.
제목 너무 잘 지으신것 같아,
맞어... 알고 있지만 계속 내가 유나비와 같이 생각했던 거야 ..
그리고 마지막에 가서 머리 또 한 방 맞음.
여기서 나는 정서님 작품이면 닥치고 다 봐야겠다 생각함.....
((( 밑에 스포있어 완결이지만, 아직 안 본 톨들은 참고해줘 ! )))
완결에서, 유나비가 이제 스스로 나를 사랑하는 법부터 배워가며 "독립" 하는 걸 보여주는건가 ?
그러면서 열린결말로 도혁감자와 잘될 듯 안될 듯 그런 결말인가 ?
아니면 알고보니 박재언이 찐사랑이였고 이런 급작스런 열린결말 ?로 가시려나 이러면서 봤는데
열린결말인데, 결이 다른 열린 결말을 보여주네 ..
시골감자에서 인기유튜버가 된 도혁이 변할까
아니면 변치않고 계속 유나비를 좋아할까
변치않고 좋아했지만, 의심하는 유나비에 지쳐 떨어질까
(게다가 서로 흑역사도 공유함. 이부분이 너무 걸림 ㅠㅠ)
유나비는 도혁이를 계속 의심하겠지 ? 설마 다시 박챙놈과 얽히지 않을까 ?
하 진짜.. 작가님 ㅠㅠㅠ 심리묘사 너무 잘 풀어서 과몰입됨.
보는내내 이러면 안되는데, 알고있지만.... 알지만.... 나비 저러면 안되는데,
아니 나도 내 처신 잘 못하면서 누가 유나비를 훈계해 아니.... 계속 이렇게 되풀이됨
그리고 사족인데 작가님, 그림체? 채색?
장르 분위기에 따라 달라서 그것도 넘 마음에 듦 ㅠㅠ (( 지금은 투명한 동거 보는 중
알고있지만 드라마화 한다고 했는데
잘 만들었으면 좋겠다. 갑자기 박재언 후회 남주 이딴거 하지 말고 ^^^^ 챙놈은 챙놈답게 ^^^
웹툰 뼈대에 충실하면서도 잘 각색했으면 좋겠어
톨 꼭 봐!! ㅠㅠ 난 너무 재밌게 봤어. 어딘가 있음직한 군상들이라 더 몰입했나봐.
보면서 처음에 흔한 로맨슨 줄 알았는데 아니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