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시 보는데 최대한 객관적으로 암주는 명영이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었을지 갑자기 궁금해졌어
일단 동경하는 거 같긴 함 그리고 얕게 이성적 감정이 있었을 거 같기도 하고..
명영일 죽이라는 갑연이 명령도 거부하고, 체화를 습득한 계기도 명영이 때문인 거 보면 단순히 동경심을 넘어서 뭔가 더 복잡한 마음이었을 거 같은데 그게 뭔지 궁금함
일단 동경하는 거 같긴 함 그리고 얕게 이성적 감정이 있었을 거 같기도 하고..
명영일 죽이라는 갑연이 명령도 거부하고, 체화를 습득한 계기도 명영이 때문인 거 보면 단순히 동경심을 넘어서 뭔가 더 복잡한 마음이었을 거 같은데 그게 뭔지 궁금함
라고 봤어 ㅠㅠㅠㅠ 가끔 암주랑 복아 주운 사람이 바꼈을 경우 어떻게 됐을까 궁금하기도 함 ㅠㅠ
일단 본편에서도 암주가 명영이한테 유독 유하게(ㅋㅋㅋ) 굴기도 하고 ㅋㅋㅋ ㅠㅠ
암주가 촛불이 그 누구보다 가장 간절한건 어둠속에서 사는 사람들 뿐이라고 한 적 있잖아. 명영이는 암주가 표현한 촛불같은 사람일 것 같아. 동경과 희망을 주는..
근데 암주도 그런 사람을 너무 늦게 만나버렸단걸 알고 체념하는 느낌? ㅠㅠㅠㅠㅠ 평생을 어둠속에서 살다가 드디어 촛불보다 밝게 빛나는 달빛같은 사람을 만났는데, 이미 그 손을 잡기엔 선을 너무 많이 넘어버려서. 결국 마지막에는 간절히 원하던 빛이 아니라 함께 어둠속을 거닐던 사람을 선택한 것 같아ㅠㅠㅠ
암주명영 진짜 좋아했는데 암주 결말이 이해가 가니까 더 안타까움 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