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보는데 진짜 베댓처럼 모의고사 지문 해설 인강을 듣는 줄 알았어
계속 선악이니 진리니 누구는 뭘 상징하고 어떤 건 뭘 뜻하고 계속 설명하는데 나톨 눈에는 그냥 자기가 기껏 설정이랑 비유 열심히 배치해 뒀는데 아까워서 다 풀어버리는 느낌임
이런 뜻도 넣고 싶고 저런 생각도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너무 많아서 한정된 등장인물로는 그 모든 걸 담을 수 없던거지
이 캐는 희망이자 진리고 뭐 인간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기도 하고 뭐랑 대비되는 존재인데 행동에는 이런 암시나 의미가 담겨있고 여차저차 해서 얘는 이럴 수 밖에 없었어의 연속...
그리고 예전부터 고질적으로 캐릭터 입 빌려서 되게 당연한 얘길 온갖 비유법 써서 장황하게 말하던데 그 말이 딱히 옳다구나 싶거나 설득력 쩌는 것도 아님
독자들이 유딩도 아니고 생각을 작가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해봤을 당연한 생각을 풀어놓은 말들 50프로에 악역들 이상한 논리의 자기합리화 50프로더만
진짜 이럴거면 차라리 책을 쓰는 게 낫지
웹툰은 그림으로 이루어진 매체인데 그걸 그림과 연출로 표현할 능력이 없으면 어느 정도의 의미부여는 쳐내고 한정된 주제에 집중해야 하는데 너무 자기 사색에 빠져버린 것 같아
그리고 설령 저 내용을 다 만화에 담았어도 뻔한 소리를 말장난처럼 명대사 처리한 게 너무 많아서 되려 난잡해지고 대사를 위한 만화였을 거란 생각이 엄청 듬
주제가 나쁘거나, 글을 못 쓰거나, 연출이 허접하거나 이런 게 전혀 아닌데도 수작이라 여겼던 작품에 대한 인식이 후반부랑 작가 후기로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게 신기함ㅋㅋㅋ
계속 선악이니 진리니 누구는 뭘 상징하고 어떤 건 뭘 뜻하고 계속 설명하는데 나톨 눈에는 그냥 자기가 기껏 설정이랑 비유 열심히 배치해 뒀는데 아까워서 다 풀어버리는 느낌임
이런 뜻도 넣고 싶고 저런 생각도 표현하고 싶은데 그게 너무 많아서 한정된 등장인물로는 그 모든 걸 담을 수 없던거지
이 캐는 희망이자 진리고 뭐 인간의 꺾이지 않는 마음이기도 하고 뭐랑 대비되는 존재인데 행동에는 이런 암시나 의미가 담겨있고 여차저차 해서 얘는 이럴 수 밖에 없었어의 연속...
그리고 예전부터 고질적으로 캐릭터 입 빌려서 되게 당연한 얘길 온갖 비유법 써서 장황하게 말하던데 그 말이 딱히 옳다구나 싶거나 설득력 쩌는 것도 아님
독자들이 유딩도 아니고 생각을 작가만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해봤을 당연한 생각을 풀어놓은 말들 50프로에 악역들 이상한 논리의 자기합리화 50프로더만
진짜 이럴거면 차라리 책을 쓰는 게 낫지
웹툰은 그림으로 이루어진 매체인데 그걸 그림과 연출로 표현할 능력이 없으면 어느 정도의 의미부여는 쳐내고 한정된 주제에 집중해야 하는데 너무 자기 사색에 빠져버린 것 같아
그리고 설령 저 내용을 다 만화에 담았어도 뻔한 소리를 말장난처럼 명대사 처리한 게 너무 많아서 되려 난잡해지고 대사를 위한 만화였을 거란 생각이 엄청 듬
주제가 나쁘거나, 글을 못 쓰거나, 연출이 허접하거나 이런 게 전혀 아닌데도 수작이라 여겼던 작품에 대한 인식이 후반부랑 작가 후기로 이렇게 바뀔 수 있다는 게 신기함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