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인물 딱히 취향이 아닌데 여기 종종 글이 올라오길래 봤더니.
헉 뭐야.
거기다 은근 야하네?
늑대와 토끼라뇨? 그것은 먹이사슬 관계가 아니던가요? (쥬토피아는 잊고 있음 ㅋ)
동정 늑대소년과 문란 토끼소녀라뇨 ㅋㅋㅋ 아놔 ㅋㅋㅋㅋ
근래 본 어떤 순정물보다 더 끈질기고 찐득하고 거칠게 감정선을 표현하더라.
처음엔 먹잇감으로 여겨 덮쳤다가 그 감정이 사냥감에 대한 집착인지 연애감정인지 혼돈하는 과정
그리고 이를 넘어서며 사랑으로 성립되는 것 ㅋ
그 속에서 독백하며 고뇌하는 장면들이 너무 촘밀촘밀해서 재밌었어.
근데 레고시 몸도 좋고 잘생겨 보인다 점점 ㅋ
늑대의 습성인지 몰라도 (늑대는 짝이 한명이라고 하지 않던가? 한남들 늑대란 말 ㄴㄴ)
동족은 아니지만 토끼 하루를 향한 레고시의 끈덕지고 무자비하게 살벌달콤한 애정표현 어쩔 ㅋㅋ
소유욕 드러내며 선전포고하고 선배와 하루를 축복해주려다 선배가 납치된 하루를 구하러 가지 않자
바로 하루를 받겠다고 하는 거 보소 ㅋㅋ 기백 ㅋㅋㅋ
하루를 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모든 육식동물의 본성은 널 위한 것이고 자신을 길들여주라는 말
아..진짜 길들여달라니 ㅋㅋ
제 몸의 반절의 반도 안되는 토끼소녀에게 거대한 몸을 기대며 구애를 하는 거봐 ㅋ
12화 하루를 쫓으며 둘이 티키티카하는 씬이랑 마지막 고백씬은 백미였음.
원작보고 나서 애니 봤는데 원작 그대로 표현 잘해서 2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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