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합 존맛)
"돌아가려면 배가 있어야 하는데
내겐 배가 없어요."
오디세우스는 유부남이지만 그 관계성이 너무 맛있었음
애초에 삶의 삼 분의 일을 바다에서 떠돈 오디세우스에게
칼립소의 섬은 어떤 의미였을까
이타카의 모든 것을 버리고 그 섬에서 안주하고 싶을 정도로 지쳐있지 않았을까
오디세우스는 모든 것이 존재하는 섬에서
도끼만 없을 수 있다는 사실을 정말 믿었을까
알면서도 외면한 건 아닐까
도끼가 있다는 사실이 오디세우스의 목전으로 들이닥쳤을 때
오디세우스는 정말 안도했을까
여신이란 존재가 거짓말까지 해가면서 자신을 이 섬에 붙들려고 한다는 걸 오디세우스가 알았을 때
정말 돌아가고 싶었을까
불륜 코인
존나 맵고 존나 맛있다
망해버린 내 취향 (험한말)
(존나 험한말)
(씨발)
신처럼 완벽한 존재에게 생기는 유일한 오점이자 신의 모든 것
그것이 사랑일 때
자신을 망가뜨리는 운명이 사랑일 때
그 사랑이 필멸자이자 자신을 절대 사랑하지 않을 것임을 알고 있을 때
저는 존나게 신나서 휘파람을 불지 않을 수 없습니다
휘익 휘이잉ㄱ 휘익 시발 휘이이익
망해버린 관계성 망해버린 사랑
망해버린 운명
개꿀딱 개존맛 미친
아 존123나 내가 사랑하는 관계성이고 배경도 지림
세계의 서쪽 끝에 있는 고립된 섬의 주인과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지만 오랜 떠돌이 생활에 지친 개선 장군
칼립소는 오디세우스의 지친 마음을 알고 있기에 그걸 집요하게 파고들고
오디세우스 역시 이 섬에서 머물고 싶은 마음을 지울 길이 없음
이씨발 개존맛;; 허버허버
고대 그리스인 개미친 꼴잘알 새끼들
10점 만점에 594885아테나 드리겠습니다 미친놈들아
일단 이런 오지고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는 관계성이 평타 이상 헤비급으로 치고
거기에
이런 와꾸
이런 와꾸 씨123발
고립된 섬의 여신이라 그런지 궁전 디자인도 개꿀맛이었음
완전히 새로 지은 건물이 아니라
자연의 동굴을 장식한 느낌
제가 누울 자리는 여기인가요?
비록 오디세우스는 뗏목을 만들어 떠났지만
그 새끼(내 최애임 오해ㄴㄴ) 장르가 그리스 로마 신화가 아니라 구약성서였다면
한 이천오백팔십 번 쯤 돌아보느라
소금기둥이 아니라 소금기둥 아부지가 되었을 겁니다
오디세우스 코인 매각하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