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요약문 있으니까 읽기 귀찮으면 넘겨도 돼ㅋㅋ 난 갠적으로 리지 입장 너무 이해가서 내 생각대로만 쓴거야.
편하게 시엘들을 형,동생이라고 부를게. 그리고 리지가 쌍둥이 어떻게 못 알아봤냐는 말 있던데 애초에 시엘들은 부모조차 헷갈릴 정도로 닮은 설정임.(단행본 27권? 시엘 과거편 참조)
지금 리지는 자기가 검술천재인걸 계속 숨기면서 살았어. 그리고 그걸 들키고 싶어하지 않았고. 하지만 캄파니아 호편에서 동생이 위험에 처하자 쌍검뽑고 자신이 절대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그를 지켰어
여기서 리지는 왜 시엘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싶어하지 않았을까?
리지는 검술을 싫어하지 않아. 오히려 자신이 재능이 있다는것도 잘 알고 있어. 여기까진 리지는 딱히 자기 검술실력을 숨길 생각이 없었지만 어느날 형이 프란시스와 검술대결하다가 이상한 말을 해버려서 (강한 아내는 무섭다. 리지가 내 아내가 될 사람이라서 다행이다라고 함) 리지는 그때부터 자신의 이런 모습을 철저하게 숨기게 돼. 근데 여기까지는 딱히 일도 안 터지고 그냥저냥 잘 숨기며 지냈는데
문제는 시엘(동생)이 돌아왔을 때. 다른 사람들은 다 죽고 시엘만 겨우 살아돌아왔고 정말 기적같은 상황이었지만 돌아온 시엘은 자신보다 약하고 어딘가 달라졌음. 물론 동생인줄 꿈에도 몰랐지만.....
예전처럼 잘 웃지도 않고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어딘가 삐딱해진 시엘을 보고 리지 입장에선 얘가 많이 힘들었을테니까 이렇게 성격도 바뀌고 몸도 약해졌구나...하고 생각했을거임ㅇㅇ 리지입장에선 시엘의 과거를 전혀 모르니까
이렇게 달라진 시엘을 보고 내가 시엘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일부러 과장해서 힘든 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싶은 마음이 겹쳤음
단행본 초반에 셉찬이었나? 암튼 아가씨는 도련님을 위해서 일부러 과장된 행동들을 한다고 그런 말을 했었음. 정리하자면 리지가 원래 그런성격(인것도 있겠지만)이었던게 아니라 ''시엘을 위해서''라는 이유가 컸음.
우울한 그의 과거는 모르지만 어쨋든 리지입장에선 자기가 약혼녀니까 행복하게 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많았을거야. 결정적으로 리지의 현재 과장된 성격과 행동이 전부 돌아온 동생을 위한 거였던거임.
얘기가 많이 돌아왔네; 일단 리지는 자신의 귀여운 모습만을 보여주면서 계속 검술실력을 숨기고 있었지만 어느날 그 실력을 들키게 되고 자신을 싫어하면 어떡하나 늘 조마조마했던 리지에게 돌아온 대답이 ''싫을리가 없잖아''.라고 함.
리지는 정말 검술실력을 숨기고 싶어했고 자신을 무서워하면 어떡하나 늘 고민했었음. 하지만 정작 자기 약혼자가 오히려 싫지 않다고 하니까 누구라도 안 좋아하겠냐... 나도 내가 오타쿠인거 들켰을 때 쿨하게 넘겨준 사람만났을 때 졸라 기뻐했었는데....
리지는 이런 모습의 자신을 받아준 시엘을 더더욱 좋아하게 됐지. 이런 무서운 나의 모습도 싫어하지 않으니까. 근데 문제는 그 시엘이 그 시엘이 아님. 자기 약혼자가 아니라 약혼자 행세하는 쌍둥이 동생. 비유하자면 3년동안 연애한 남친이 내 남친이 아니었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동안 함께한 시간, 자신의 성격, 자신의 비밀까지도. 약혼자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더 이상 비밀로 인해 고민하지 않았도 되는데 엥? 그 약혼자가 그 약혼자가 아니여;;;
사실 조금 눈치는 챘을거임 자신과의 추억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에 에이 설마~싶은 심정이었을거야. 당연하게 그렇게 교류를 하고 자기 비밀로 인해 사이 더 돈독해졌는데 설마 진짜가 아닐리가~~~
근데 띠용 사실 진짜 약혼자가 살아있다고 하네????? 알고보니 3년동안 자기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을 다 속이고 다녔다고 하네???????
존나 머릿속에 가득 물음표가 띄어졌을 텐데 직접 만나보니까 내 진짜 약혼자가 살아있음;;; 심지어 구라친것도 사실이라고 함;;;;;;
다시 되돌아와서 이건 리지입장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 입장도 개띠용인거임. 동생과거는 우리는 독자니까 아주슬프고 절절하게 다 알고있음. 근데 만화속 등장인물들은 그걸 알 리가 전혀없잖아. 대체 왜 형 행세를 한거지??? 유산이 탐났나??? 이유가 대체 뭐지???? 이런 생각밖에 할 수 없는 상황임. 동생은 3년동안 셉찬 제외 주위사람들을 전부 속이고 다닌것은 변함없는 진실이니까. 그러니까 동생쪽도 할 말 없어서 그대로 쫓겨났거임.
다시 리지입장으로 돌아오면 더 막장; 심지어 리지는 약혼녀인데다 앞으로 함께 할 동반자인데 자신을 3년동안이나 숨기며 약혼자행세를 한거니까 충격이 장난아니었을거임ㅋㅋㅋㅋ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았을텐데 그냥 적당히 맞장구치며 자신을 속이며 놀리고 있는거라고 생각할거임.
지금 동생쪽 입장에선 분명히 잘못함. 형이 안 돌아왔으면 주위사람들은 그냥 다 속고산게 되니까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었어. 그렇다고 과거를 말 할 순 없잖아? 심지어 여왕의 변견이라는 가문이 달린 문제였고.
말이 너무 횡설수설하다ㅋㅋㅋㅋㅋ
걍 정리하자면
1. 리지의 현재 성격은 동생에 의해 바뀜(일부러 과장된 행동을 하는 것)
2. 제일 들키고 싶어하지 않은 비밀(검술실력)을 들켰는데 오히려 관계가 깨지기는 커녕 더 돈독해짐+자기 비밀을 받아준 시엘을 더 좋아하게 됨
3. 근데 알고보니 약혼자가 가짜
4. 리지는 충격먹고 자신과 맞장구쳐주면서 뒤에서 비웃은게 아닐까하고 생각될정도로 그를 믿지 못하게 됨(3년동안 속였으니까)
5. 혹시 자신이 그 동안 했던 사랑도 전부 가짜아닌가 생각함. 멘탈 제대로 털림.
걍 의심의 흐름대로 썼고 만약 내 남친이 군대 다녀왔는데 알고보니 그 사이에 가짜로 바뀌어서 날 3년동안 속이고 연인행세를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봤는데 흠.... 멘탈이 안부서지는게 이상하군
난 리지가 쌍둥이 둘 다 손절하고 다른 좋은 남자 만나면 좋겠는데 파혼이 쉽지 않을것 같다. 어차피 형은 오래 못살고 타나카도 형에게 그리 우호적이진 않으니까 걍 오해풀고 행복하게 다같이 살거나 했으면ㅎ. 그 전에 언테가 뭔짓 할 것 같다ㅋㅋㅋㅋㅋㅋ
편하게 시엘들을 형,동생이라고 부를게. 그리고 리지가 쌍둥이 어떻게 못 알아봤냐는 말 있던데 애초에 시엘들은 부모조차 헷갈릴 정도로 닮은 설정임.(단행본 27권? 시엘 과거편 참조)
지금 리지는 자기가 검술천재인걸 계속 숨기면서 살았어. 그리고 그걸 들키고 싶어하지 않았고. 하지만 캄파니아 호편에서 동생이 위험에 처하자 쌍검뽑고 자신이 절대 보여주고 싶어하지 않는 모습까지 보여주면서 그를 지켰어
여기서 리지는 왜 시엘에게 그 모습을 보여주고싶어하지 않았을까?
리지는 검술을 싫어하지 않아. 오히려 자신이 재능이 있다는것도 잘 알고 있어. 여기까진 리지는 딱히 자기 검술실력을 숨길 생각이 없었지만 어느날 형이 프란시스와 검술대결하다가 이상한 말을 해버려서 (강한 아내는 무섭다. 리지가 내 아내가 될 사람이라서 다행이다라고 함) 리지는 그때부터 자신의 이런 모습을 철저하게 숨기게 돼. 근데 여기까지는 딱히 일도 안 터지고 그냥저냥 잘 숨기며 지냈는데
문제는 시엘(동생)이 돌아왔을 때. 다른 사람들은 다 죽고 시엘만 겨우 살아돌아왔고 정말 기적같은 상황이었지만 돌아온 시엘은 자신보다 약하고 어딘가 달라졌음. 물론 동생인줄 꿈에도 몰랐지만.....
예전처럼 잘 웃지도 않고 성격도 날카로워지고 어딘가 삐딱해진 시엘을 보고 리지 입장에선 얘가 많이 힘들었을테니까 이렇게 성격도 바뀌고 몸도 약해졌구나...하고 생각했을거임ㅇㅇ 리지입장에선 시엘의 과거를 전혀 모르니까
이렇게 달라진 시엘을 보고 내가 시엘을 지켜야겠다고 생각하는 마음&일부러 과장해서 힘든 그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덜어주고싶은 마음이 겹쳤음
단행본 초반에 셉찬이었나? 암튼 아가씨는 도련님을 위해서 일부러 과장된 행동들을 한다고 그런 말을 했었음. 정리하자면 리지가 원래 그런성격(인것도 있겠지만)이었던게 아니라 ''시엘을 위해서''라는 이유가 컸음.
우울한 그의 과거는 모르지만 어쨋든 리지입장에선 자기가 약혼녀니까 행복하게 해주고싶다는 생각이 많았을거야. 결정적으로 리지의 현재 과장된 성격과 행동이 전부 돌아온 동생을 위한 거였던거임.
얘기가 많이 돌아왔네; 일단 리지는 자신의 귀여운 모습만을 보여주면서 계속 검술실력을 숨기고 있었지만 어느날 그 실력을 들키게 되고 자신을 싫어하면 어떡하나 늘 조마조마했던 리지에게 돌아온 대답이 ''싫을리가 없잖아''.라고 함.
리지는 정말 검술실력을 숨기고 싶어했고 자신을 무서워하면 어떡하나 늘 고민했었음. 하지만 정작 자기 약혼자가 오히려 싫지 않다고 하니까 누구라도 안 좋아하겠냐... 나도 내가 오타쿠인거 들켰을 때 쿨하게 넘겨준 사람만났을 때 졸라 기뻐했었는데....
리지는 이런 모습의 자신을 받아준 시엘을 더더욱 좋아하게 됐지. 이런 무서운 나의 모습도 싫어하지 않으니까. 근데 문제는 그 시엘이 그 시엘이 아님. 자기 약혼자가 아니라 약혼자 행세하는 쌍둥이 동생. 비유하자면 3년동안 연애한 남친이 내 남친이 아니었던 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 3년동안 함께한 시간, 자신의 성격, 자신의 비밀까지도. 약혼자랑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더 이상 비밀로 인해 고민하지 않았도 되는데 엥? 그 약혼자가 그 약혼자가 아니여;;;
사실 조금 눈치는 챘을거임 자신과의 추억을 기억하지 못하는 모습에 에이 설마~싶은 심정이었을거야. 당연하게 그렇게 교류를 하고 자기 비밀로 인해 사이 더 돈독해졌는데 설마 진짜가 아닐리가~~~
근데 띠용 사실 진짜 약혼자가 살아있다고 하네????? 알고보니 3년동안 자기뿐만 아니라 주위사람들을 다 속이고 다녔다고 하네???????
존나 머릿속에 가득 물음표가 띄어졌을 텐데 직접 만나보니까 내 진짜 약혼자가 살아있음;;; 심지어 구라친것도 사실이라고 함;;;;;;
다시 되돌아와서 이건 리지입장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 입장도 개띠용인거임. 동생과거는 우리는 독자니까 아주슬프고 절절하게 다 알고있음. 근데 만화속 등장인물들은 그걸 알 리가 전혀없잖아. 대체 왜 형 행세를 한거지??? 유산이 탐났나??? 이유가 대체 뭐지???? 이런 생각밖에 할 수 없는 상황임. 동생은 3년동안 셉찬 제외 주위사람들을 전부 속이고 다닌것은 변함없는 진실이니까. 그러니까 동생쪽도 할 말 없어서 그대로 쫓겨났거임.
다시 리지입장으로 돌아오면 더 막장; 심지어 리지는 약혼녀인데다 앞으로 함께 할 동반자인데 자신을 3년동안이나 숨기며 약혼자행세를 한거니까 충격이 장난아니었을거임ㅋㅋㅋㅋ 자신을 좋아하지도 않았을텐데 그냥 적당히 맞장구치며 자신을 속이며 놀리고 있는거라고 생각할거임.
지금 동생쪽 입장에선 분명히 잘못함. 형이 안 돌아왔으면 주위사람들은 그냥 다 속고산게 되니까 어떠한 변명도 할 수 없었어. 그렇다고 과거를 말 할 순 없잖아? 심지어 여왕의 변견이라는 가문이 달린 문제였고.
말이 너무 횡설수설하다ㅋㅋㅋㅋㅋ
걍 정리하자면
1. 리지의 현재 성격은 동생에 의해 바뀜(일부러 과장된 행동을 하는 것)
2. 제일 들키고 싶어하지 않은 비밀(검술실력)을 들켰는데 오히려 관계가 깨지기는 커녕 더 돈독해짐+자기 비밀을 받아준 시엘을 더 좋아하게 됨
3. 근데 알고보니 약혼자가 가짜
4. 리지는 충격먹고 자신과 맞장구쳐주면서 뒤에서 비웃은게 아닐까하고 생각될정도로 그를 믿지 못하게 됨(3년동안 속였으니까)
5. 혹시 자신이 그 동안 했던 사랑도 전부 가짜아닌가 생각함. 멘탈 제대로 털림.
걍 의심의 흐름대로 썼고 만약 내 남친이 군대 다녀왔는데 알고보니 그 사이에 가짜로 바뀌어서 날 3년동안 속이고 연인행세를 하면 어떨까~하고 생각해봤는데 흠.... 멘탈이 안부서지는게 이상하군
난 리지가 쌍둥이 둘 다 손절하고 다른 좋은 남자 만나면 좋겠는데 파혼이 쉽지 않을것 같다. 어차피 형은 오래 못살고 타나카도 형에게 그리 우호적이진 않으니까 걍 오해풀고 행복하게 다같이 살거나 했으면ㅎ. 그 전에 언테가 뭔짓 할 것 같다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