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dmitory.com/comic/122091315
내가 공감한 글
저 글에서 서양풍 로판에서 고증 개나 주고 개연성 없이 이것저것 다 섞어 쓰면서도 인종은 죄다 백인으로 나오는거
왜 이상하고 기괴해보이는지 다 설명하고 있음..
백인선망이 맞고 로판보면서 설레고 좋으라고 만드는거 맞잖아
근데 우리도 서양애들이 동양문화 갖고 고증 엉망으로 만드는것처럼 똑같이
로판에서 고증 개나주고 아무거나 다 섞어서 만드는거니까 쌤쌤이다 우리가 서양애들 갖고 노는거다 이렇게 말할 수 있나?
애초에 로판 자체가 그거 보고 설레고 좋으라고 만드는건데?
서양애들이 동양풍 판타지 만들면서 오리엔탈리즘으로 고증 다 개무시하고 괴이하게 만들어내는거는 걔네가 동양을 우습게 알아서 그런거잖아
근데 로판에서 서양문화 다루면서 고증 무시하고 다 섞어서 이상하게 만드는게 서양을 우습게 알아서 그런건 아니지않아..????
당장 작품 속에서 무조건 멋지고 예쁘고 낭만적으로만 묘사하고 있구만은;
이거 약간 그거같은데
여돌들한테 남장해보라고 하면 누가 봐도 잘생기고 멋있게 근사하게 차려입는데 반면
남돌들한테 여장해보라고 하면 존나 과장된 화장에 과장된 뽕브라하면서 우스꽝스럽게 개콘 분장하는 거..ㅋㅋㅋㅋ
여돌들이 남장할때는 남자들 착장중에서 근사해보이는 것만 골라서 시각적으로 보기좋은걸 극대화해주는 반면에
남돌들은 여장해보라고 하면 예쁘게 포장할 생각 안하고 지들끼리 빻판타지 담아서 개그로 분장하잖아
이게 로판에서 서양 묘사할때랑
서양에서 동양 우스꽝스럽게 묘사할때랑 비슷한 맥락 아닌가..
애초에 목적이나 방향성이 다른데 이걸 똑같은 선상에 놓고 둘다 과장되게 분장했으니까 쌤쌤이라고 할수있나 싶음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