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을 수야 있지만 너무 여혐이라고 몰아가는 게 아닐까 싶어
내가 생각하는 여혐은 이렇거든
》수동적인 여캐 (여혐 아님)
》능동적이고 적극적이던 여캐가 갑자기 수동적으로 변함 (멘붕이라던가 충분히 그럴만한 서사를 주고 이러면 여혐이 아니지만 갑자기 특정 상황-예를 들어 납치당하는 상황같은 거-에서만 갑자기 수동적으로 변하고 나머지 상황에서는 평상시로 돌아가면 여혐이라고 생각함)
》청초하고 가련한 여캐 (여혐 아님)
》청초하고 가련함으로 남자들에게 지켜달라고 어필하는 여캐 (여혐이라고 생각함)
》남자같은 여캐 (여혐 아님)
》남자같은 여캐인데 자기가 남자같다는 거에 부끄러움을 느낌 (여혐임)
현실에서도 할말 못할말 다 하고 사는 사람도 있고 속에 꾹 삼키고 사는 사람도 있으며
건강을 위해 자기 몸을 관리하는 사람이나 주위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해 자기 몸매를 관리하는 사람(나쁘다는 게 아님... 나는 좋다고 생각해)
조용한 사람 시끄러운 사람 여러가지 등등이 다 있는데 현실에도 있는 종류의 성격 하나를 콕 찝어서 여혐이라는 건 난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내가 생각하는 여혐은 어느 특징을 갖고있어서 여혐인 게 아니라, 그 특징에 프레임을 씌우는 거라고 생각해서...
간호사 분들껜 죄송하지만...이 프레임에 대한 예를들자면 간호사에게 남초가 씌운 프레임같은 게 여혐이라고 생각해. 단순히 간호사가 여혐일 수는 x
물론 작품이나 캐릭터가 만들어졌을 때의 시대상에 숨어들어가있는 여혐은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지만...
개인적으론 이렇게 생각해!
나는 캐릭터 성격이 현실인간을 관찰해서 나온 느낌이 나면 뭐든 ㅇㅋ임. 걸크도 수동적인 캐도 종이인간 관찰해서 나온 느낌이 나면 싫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