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생각 이상으로 작가가 원작보다 크게 각색해서
아티 클로드 갈등 해소는 루카스 나오고 기억 찾아도 안될 거 같음. 그 이후까지 이어질 거 같아.
이번 화에서 드디어 아티랑 클로드가 재회했는데
원작에서의 카타르시스 넘치는 장면은 아니었잖아
애초에 아티 사라진 동안 클로드는 원작처럼 아티 생각에 식음을 전폐하지도 않고
제니트 만나서 차 마시고 있던거 생각하면
그 장면이 원작처럼 나올 리가 없었고 나와서도 안되었을 거 같음.
그래서 이번에 재회씬이 그렇게 덤덤하게 진행된 거 같았어
작가가 제니트까지 작가가 지향하는 가족극에 끌어들인 거 보면 대대적인 각색이 불가피했고
그 결과 원작의 카타르시스 넘치던 재회씬이 이렇게 바뀐 거 같음.
나는 원작 안 보고 스포만 좀 당했기 때문에
원작 스토리라인 고려 안 하고 작가가 각색한 스토리라인에 집중해서 따라가며 보고 있는데
아마 이런 전개라면 클로드 기억 찾은 이후에야 제대로 갈등해소가 될 거 같아
원작대로 루카스가 나타나서 클로드 기억을 되찾게 해준다고 해도
이미 아티는 이번 화에서 재회 직후에도 제니트를 찾는 모습을 보고
가장 크게 마음의 상처를 입은 거 같고 (지금까지 쌓여있던게 확 크게 입은 듯)
루카스는 아티 위해 클로드의 기억을 찾아주지만
이번에는 아티가 마음의 문을 닫은 채 기억을 찾은 클로드를 맞이하지 않을까 싶다.
클로드가 아티에 대한 감정을 모두 잃은 채 아티를 맞이한 것과 대비되게!
덕분에 기억을 찾은 클로드는 기억을 잃은 자신이 한 행동을 후회하며
아티의 마음을 열도록 발닦개가 되지 않을까...
그렇게 클로드가 열심히 아티 마음을 돌리려는 와중에
제니트의 흑마법 관련으로 어떤 사건이 생겨서
아티가 위험해진다거나... 하는 일이 생기면서
아티랑 클로드 사이의 감정의 골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 거 같아.
뭐 모든 건 내 궁예니까!!
오오오오오 이렇게 되면 짜릿하고 재밌겠다!! 톨 궁예 천재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