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브리 작품 중에 이것만 유독 사람들마다 불리는 명칭이 다르더라
찾아보니까 이게 일본문화개방 전에 개봉한거라서 어둠의 경로를 통해 원령공주라 번역됐고 2000년 초반까지 그렇게 불리다가 나중에 모노노케 히메라는 제목으로 극장 개봉했다더라고
원제랑 한국번역제목 다른건 이거 말고 키키도 있는데 키키는 다들 마녀배달부 키키라고 부르지 마녀의 택배라고 안 부르잖아?
일단 모노노케 히메를 원령공주라 번역한게 잘한건지 아닌지도 의견이 갈리는듯
참고로 난 모노노케와 아야카시의 차이점도 모르는 일알못임...ㅎㅎ
근데 한국어로 딱 떨어지는 대체단어가 없으면 어쩔 수 없겠다 싶어
센치행도 솔직히 행방불명이라고 번역하기엔 원제의 의미가 좀 다른데 알맞은 대체단어가 없어서 그나마 제일 비슷한 행방불명으로 번역했다 들었음
그래서 난 모노노케를 원령이라 번역한거 별 생각 없는데 히메를 공주라 번역한게 조금 아쉬움
첨에 원령'공주'라길래 진짜 왕의 딸, 로열 프린세스 의민 줄 알았거든
막상 보면 모노노케 히메의 히메는 공주보단 아가씨에 더 가까운 거 같음
그럼 원령 아가씨가 되나?ㅋㅋㅋ 음
걍 모노노케 아가씨가 제일 무난한듯...
난 둘 다 써ㅋㅋ 작성자가 모노노케 히메라고 칭하면 나도 모노노케 히메라 부르고 원령공주라 칭하면 원령공주라 부르고.. 근데 원령공주가 단어길이 더 짧아서 편하긴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