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기) 작가는 캐릭터 잘 짜고 취향도 확실한듯 (리로드 블래스트, 이문 스포)

최유기 리로드 블래스트 3권 스포

- 삼장 일행 네팔의 살아있는 여신 쿠마리와 만남

- 쿠마리가 너희들의 운도 거의 다 했다며 예언

- 직후 삼불신 왈, 나타태자에게 우마왕 소탕 임무 맡기라면서 삼장 일행 해고함

- 오정도 자기가 폭주 직전인 거 알아차림 블라스트2권? 1권에서 팔계가 문신 발견했었잖아 그거

- 여신 쿠마리는 오정처럼 반인반요같음. 인간 귀인데 이마에 요괴 문양 있음. 삼장이 갖고 다니는 마천경문 원래 승계자인 요괴 삼장과 피를 나눈 반신이라고 함

- 나타태자는 요괴들 처치하러 다시 지상에 옴. 감정 없이 기계처럼 싸우다 오공의 등 뒤에서 칼을 휘두르는데 눈마주치는 순간 오공 이름 부름, 오공 왈 (나타는) 울고 있었다고.

- 사실 삼불신도 삼장 일행 해고 명령 이해 못함

- 관세음보살도 석가여래에게 따지러 감 > 이후 삼장 일행 살피던 연꽃 핀 못에서 피투성이+기절한 상태로 발견됨

관세음보살을 마지막으로 3권이 끝났어
이제 5년 존버하면 4권 나오겠지..?ㅋㅋㅋㅋㅋㅋ

이문은 삼장의 스승인 광명 삼장의 수련 시절 얘기인데 난 이 쪽이 더 좋아 ㅋㅋㅋㅋ 젊은 청춘들이 으쌰으쌰하는 느낌

그리고 최유기 작가 취향을 이문 보고 확실히 깨달았어
구구절절할 거 없이..

최유기 오곡 삼장 - 와일드어댑터 쿠보타 마코토 - 최유기 이문 봉명(광명 삼장 청년 시절)

이라고 하면 감이 오니?ㅋㅋㅋㅋㅋㅋㅋㅋ

제로스 눈에 혼자 무언 주문 쓸 정도로 엄청난 실력파인데 평소엔 실실거리고 불교랑 거리가 먼 이단아처럼 사는 거ㅋㅋㅋㅋ

오곡은 두루두루 인맥 좋으면서도 어딘가 쎄한 느낌이었는데 봉명은 그런 거 없이 그냥 아 쟤는 노답 절레절레.. 근데 미워할 수는 없음.. 이런 느낌이야

그리고 봉명 외에 요괴 수행승 + 9명 후보가 나와서 다같이 삼장 렙업?ㅋㅋㅋㅋ을 위해 수행하는데..

다들 최유기엔 등장하지 않는게 아쉬울 정도로 매력적임ㅋㅋㅋㅋ 전형적이기도 하고

이건 진짜 구구절절 쓰는 것보단 직접 보면 뭐가 매력적이고 뭐가 전형적이라는지 알듯


지금 생각나는 수행승은

- 인상 좋은 할아버지처럼 생겼는데 범상치 않은 과거(프로레슬러 등)

- 사실 이쪽이 맞는 건데 최유기 이문에 나오다보니 지루해보이는, 정도를 걷는 불교 수행승(혼자 완전 대머리)

- 오정2 느낌의 발랄한 유부남, 아내랑 자식은 집 나감, 홧김에 출가

- 입으로는 투덜거리는데 봉명이 쫓겨나게 생겼으니 결국 도와주는 새침한 애

빨리 이문 2권 보고 싶다......

근데 최유기의 과거인 거 생각하면 너무 슬퍼 저렇게 개성 톡톡 튀던 수행승들이 다 어디로 갔을까 해서ㅠㅠㅠㅠ

특히 요괴 수행승은 죽었겠지 그러니까 광명이 두 개를 다 계승한 거겠지?ㅠㅠㅠㅠㅠㅠㅠ

하여튼 둘다 재밌어 존버한 보람이 있다ㅋㅋㅋㅋㅋㅋ

최유기 작가님 그저 건강해주셨으면....... 오래오래 최유기 그리고 햅삐엔딩 그려주셨으면.......ㅠㅠㅠㅠㅠ


+ 삼장 아명인 강류가 최유기의 대표적인 오역인데(홍류) 최유기 이문에서는 강류라고 제대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