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사공이 보고 싶어서 광광 우럭따
근데 아모것도 올라오지 안았다
흑흑
달에 한번 나갈까 말까하는 히키토리에
꾸방템 1도 없는 개쓰래기 가방 사공보여줄게
다들 가방사공 올려주지 않을래...?
가장 최근에 들고 나간 가방 두 개
에코백이랑 미니핸드백
주말 결혼식 갈 때
백년만에 꺼내 들고 나간
족그만한 손가방부터 열어보기
진짜 수납력 양심뒤진 미니백 많은디
이 가방은 그나마 뭐 좀 들어가는 편
1. 페라가모 간치니
2. 축의금 봉투
3. 현금 봉투
4. z플립3 핑크
5. 루이비통 조에
6. 파우치
7. 청첩장
1. 페라가모 간치니 웅앵웅
신혼여행 갔을때 산 가방
보라덕후 자주성애자의
운명에 데스티니 심장저격
이제 단종댔는지 홈피에도 엄네 모델명 머더라..
손잡이도 있고 어깨끈도 있어서 편하당
내부도 두칸으로 나뉘어져 있고
지퍼칸도 있어서 수납력도 괜춘-
3. 현금봉투에 현금 없을무...
결혼식에서 인간 atm되어 버렷고
현금 탈탈 털고
사이버머니로 돈세탁 해 벌였기 땜문에..
4. z플립3 핑크
(삼십)...육살도 이런거 조와해..
엄청 귀야운 고먐미 스딕거 덕지덕지
폰꾸 야무지게 해줌
5. 루이비통 조에
남편이 이유업시 그냥 사준 지갑
정말 머싯죠..?
또 한번 소취 기원함미다..
근디 3단 지갑이라 수납력 겆이임
교통카드. 민증. 보안카드
지폐 몇장 들어가면 끝임
그래서 현금이나 상품권 봉투 따로 들고단임
근데 짜가서 례쁘고 귀여움
색깔도 보랏빛도는 자주색!!
파우치 와르르맨션
1. ffooff 파우치
2. 바이오더마 립밤
가을 겨울 필수템
3. 남편맨 안압약
4. 인공눈물
둘다 안경뽀이 안경걸이라
멀리 갈 때는 꼭 챙겨 다녀욤
5. 생리대
6. 비욘드 딥모이수챠 핸드크림
머스크 냄시가 조와
7. 니베아 립 크레용
8. 스테들러 펜 0.5
9. 샤네루 립스틱(사실 안씀)
코로나시국 이후에 썬크림이랑
눈썹만 그리는 노양심걸 되어 벌임-
10. 핸드폰 액정 클리너
대외용 가방 아니라 평소에 들고 다니는
나의 쏘울과 생활감이
듬뿍 담긴 캐스키드슨 북백
1. 캐스키드슨 갱얼쥐 북백
2. 안경재비 필수품 안경닦기
없을땐 걍 남편 티셔츠로 슥샥
3. 마트 할인권
일주일에 한번씩 고기 만원 할인...
놓치지 않을꺼에요..
4. 카드지갑
5. 사장님이 겨란에 미친 그 곳
프라임마트 전단지
6. 어피치 물티슈
7. 아웃백 장바구니
주부의 필수품..
아웃백 딜리버리 식혀먹었더니 사은품으로 쥼
8. 쓰고 내 가방에 버린 휴지..
길바닥에 버릴수는 업잔아
이런게 다 인간미...
나만 이런거 않이라구 빨랑 말회라...
1. 캐스키드슨 갱얼쥐 북백
구남친 현남편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사준 가방
10년 쓴 에코백 보셨나요???
이번에 저가 귀한 구경 식혀들임
이게 진정한 에코다..
레알 빈티지다
라고 저는 말하고 십버요..
첨 살때는 빳빳해서
막 일부로 구깃구깃 접어 다녔었는데
이제는 색도 바래고 빵꾸도 나고..
그치만 나에 최애 가방
암대나 들고 나가도 최고 만만보스템-
들고 다니면서 빵구낭거 강조하면
가방 사달라고 그러는 거냐고 묻는데
어.. 이거 눈치 있는데 없는척 하는 연기천재인가..
응 맞아.. 얼른 사다 바쳐...
4. 카드지갑
너덜너덜잼...
스벅카드 선물받고 들어있던 케이스에
평소에 쓰는 카드 넣어 단임..
지갑 들고 단이는 것도 기찮잔아요..?
부천푀이. 미친갱이마트 포인트카드. 생왈비카드
요거만 들고 다니면 뚝딱 생왈 간응하다고-
무론 더 귀찬을때는 가방이 다 모냐
그냥 삼성푀이만 밋고 맨몸으로 세상과 맞선다...(당당)
5. 프라임마트 전단지
사장님이 겨란에 진심인 그 곳..
계란이 1판에 처넌이면 못참지..
가정주부의 가슴이 또 다시 뛴다...
행사 1시간 전에 갔다가 2시간 기다린 후
그 담 행사엔 1번으로 도착해버린 나의 진심..
볼 거없는 가방 봐줘서 곰마어
토리덜 가방도 구경하고 싶으니까 제발 올려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