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리들 안녕.
휴일 잘 마무리하고 편한 저녁 보내고 있는지 모르겠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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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www.dmitory.com/roommate/156819054 2020년 11월의 집
https://www.dmitory.com/make/239472933 최근 바뀐 거실
나는 17평대 계단형 구축 아파트,방2, 화장실 1 구조에 살고 있어
이 집에서 6년째 살고 있고 앞으로 한 4-5년 정도 더 있다가
20평대 방3, 화장실 2의 구조로 갈 계획(만) 갖고 있어-
최근 1년 동안 집이 미묘하게 바뀌기도 했고
겨우내 켜던 흙침대를 끄고 새로운 침구로 바꾼 겸사 집 사진을 몇 장 가져왔어.
퇴근 후 보통 보는 집의 모습
서향이라 베란다에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해서
베란다에 레일등으로 식물생장등을 달았거든
거실에 있는 화분도 생장등 아래 있고
출근할 때 켜고 나가서 퇴근 후 돌아오면 집에 따뜻한 빛이 있어서 좋아
생장등 아래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는 화분들
늦봄에 돋아나는 새 이파리들-
음악 듣고 독서하고 인센스도 피우는 작은 거실 옆으로 -
일자형 주방이 있어-
늘어나는 거주 햇수 따라 짐도 약간씩 늘어난데다 네스프레소가 생기며 수납 공간이 필요해서
기존 싱크대와 맞는 기성 수납장을 하나 사고, 라인 조명을 달았어
밖에 내놓은 건 많이 없지만 서랍마다 살림이 가득한 -
입은 하나인데 컵은 왜 이리 많지요;;
싱크대 맞은 편 식탁
친구네 집에 갔다가 알게된 르그랑 스위치의 손맛을 잊을 수가 없어 셀프 교체-
그다지 어렵지 않더라구
벽지와 색도 잘 어울리지만 딸깍이며 누를 때마다 기분이 좋아 :)
싱크대서 설거지를 하면 보이는 거실과 안방의 모습
작년에 리클라이너가 들어온 외에 수 년째 큰 변화가 없는 안방의 서재 섹션
역시 때에 맞춰 이불을 바꾸는 외에 늘 비슷한 침실 섹션
침대 밑에 가득한 살림들, 주로 책장에 넣지 못한 오래된 책들-
뭔가 흠흠- 허헛- 이것 부끄럽구만-
부끄러우니 급마무리-
봐줘서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