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년필 사용하는데 호보니치는 사기 싫은(일본 거라기 보단 매 페이지 나오는 좋은 말씀이 싫어) 나 같은 토리들 있을 것 같아서 간단히 소개해봐.
(혹시 다른 곳에서 이 글을 봤다면, 내가 올린 것임)
1. Take a note 다이어리.
이제는 좀 많이 알려진 것 같은데 A5와 A6 사이즈가 있고 대만 공휴일판과 영문판이 있으니 주의해서 주문하기 바람.
2 days 1 page 시스템인데 칸이 수직으로 나뉘어져 있음. 토모에리버 종이이지만 52그램이 아니라 68그램이어서 조금 더 두꺼워. 대신 뒷비침이 더 적음.
https://en.pinkoi.com/store/take-a-note-planner
2. Take a note record 다이어리
1번과 같은 곳에서 나오는데 슬림 다이어리야. 호보니치 위클리 대체제라고 보면 됨. (트노 사이즈인 A5슬림보다 더 작더라구) 근데 버티컬 위클리임.
커버는 안 찢어지는 종이(청바치 태그 같은 재질)로 만든 게 나와서 따로 구매해야 하고, 기본 위클리에 다른 리필 노트들이 다양하게 나와있어.
1번과 같은 링크 누르면 됨.
3. Nothing Planner (Original / weekly + project)
잘 알려지지 않았는데 마침 프리오더 기간이 시작되어서 소개해본다.
오리지널은 2 days 1 page 시스템인데 버티컬이 아니라 수평으로 나뉨.
그리고 위클리는 위클리 겸 프로젝트 다이어리야. 둘 다 영문판이어서 대만 공휴일 표시는 안 되어 있어. (예시 페이지에 한자 적혀 있는 건 무시해도 됨)
역시 토모에리버 68그램 종이임.
오리지널 : https://en.pinkoi.com/product/23YTfHTW
위클리 : https://en.pinkoi.com/product/8NaaBdeX
** 핀코이에서 주문할시 배송비가 많이 나오는데 이게 핀코이 합배송 물건이라 일정 금액 넘으면 무료 배송이 돼. 기준 금액이 얼마인지 기억 안 나는데 가격 밑에 Shipped by Pinkoi Threshold Free Shipping이라고 적힌 부분 클릭하면 합배송 가능한 마켓이 다 떠. 여러 샵에서 주문해도 무료 합배송이 됨)
4. 원더랜드222
이번에는 미국 다이어리인데 토모에리버 52g 종이를 사용했어.
장점은 A5, A6외에도 B6 사이즈가 있다는 거. 그리고 날짜가 안 적힌 만년 다이어리도 있어. 1년이 한 권인 것도 2권으로 분권인 것도 있어서 선택이 다양함.
단점은 후덜덜한 달러 환율... 프리오더 받기 시작한 지 꽤 됐는데 초창기랑 지금이랑 환율 차이 엄청나다 ㅠㅠ
https://wonderland222.com/collections/2023-planners-notebooks
5. 미도리 히비노(Midori Hibino)
원래 MD 페이퍼를 사용하는 미도리에서 유일하게 토모에리버 종이를 사용하는 다이어리야. (몇 그램짜리인지 모르겠으)
데일리 다이어리인데 무려 1 day 2 pages 시스템이야. 크기는 A6밖에 없고. 700페이지가 넘어서 무지 두껍다고 한다.
공홈에서 빠르게 품절되었고 재고 들어올 일 없다고 하는데 오프라인으로 조금 풀린다는 얘기가 있어.
그런데 대만에는 아직 남아 있다고 한다. 난 단골 대만샵에서 들어오자마자 샀는데 구입 중 하늘색이 품절되어 똥색을 샀어.
그래서 공식 링크는 없음.
++추가) 미도리 국내 공식 수입 업체에서 컬러당 각 30권씩 수입하셨대.
판매 시작은 10월 1일 10시, 판매는 다음 사이트에서 : https://www.omise.co.kr/
아주 소량은 더타임 남산점에 둘 예정이라니 미리 재고 확인하고 움직이길 바람.
6. 주우 문화사 다이어리
저렴한 호보니치라고 많이 부르는데 형식이 비슷해. 커버도 비슷하고.
토모에리버 종이에 A5, B6, A6 사이즈 있고 하루 한 페이지인 것도 똑같음.
근데 이틀 한페이지도 있고 위클리도 있고 1년이 두 권인 것도 있고 만년도 있고 모눈도 있고 라인도 있고 종류가 너무 많아서 잘 골라야 함.
https://en.pinkoi.com/store/chuyuculture
7. Kinbor 다이어리
진정한 짭호보니치, 디자인이 완전 비슷해.
오리지널, 커즌, 위클리 다 나옴. 짭다이어리로 노선을 잡은 건지 몰스킨 짭도 여기서 나와. 아마 타오바오에서 사는 게 가장 저렴할 거야.
**킨보르 다이어리 중에 토모에리버 종이를 쓴 게 있고 킨보르지를 사용한 게 있어서 디자인으로 구분하지 말고 종이 종류 적어둔 것 꼭 확인해.
토모에리버는 한자로 川 가 꼭 들어가. (또는 Bachuan paper라고 적혀 있음)
8. Youthwill 다이어리
중국 다이어리이고 Take a note 짭인 느낌, 버티컬 2 days 1 page 시스템도 있고 위클리도 있어. 다이어리 말고 토모에리버 종이 노트도 나오는 걸로 알고 있어.
역시 타오바오에서 사는 게 저렴할 테지만 직접 사본 적이 없어 모르겠어.
9. thinking of you × Mr. Eggplants 2023 planner - The Moment
가지 선생이라는 대만 문구류 작가가 있는데 마침 2023년 플래너 프리오더가 시작되어 추가해.
역시 토모에리버 68그램을 사용했어. 양식은 버티컬 위클리로 1 week 2 pages 인데 여백의 미가 돋보이는 다이어리임.
사이즈는 A5 하나뿐...
https://en.pinkoi.com/product/GwQ6e6wZ
10. 문구 인격(stationery instinct)의 멀티 B6 플래너
역시 대만의 문구류 작가인데 내가 이 작가 마테 스템프를 좋아해서 다 샀거든, 아마 미도리 히비노 안 샀으면 이걸 샀을지도 ㅎㅎ
올해 처음으로 플래너를 냈는데 구성이 독특해. 버티컬 위클리인데 여러 가지 기능을 많이 넣었어.
역시 토모에리버 68그램 종이임. 크기는 B6 하나뿐.
https://en.pinkoi.com/product/ed7EZWp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