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하! 안녕 토리들아.
나는 이 전 커뮤에서부터 여행방 토리들 도움을 진짜 많이 받았어! 사실은 내 귀차니즘에 여행후기도 미뤘었는데, 여행 복기도 할 겸 하나씩 올려볼게! 난 진짜 여행방토리들 사랑해.
혹시 여행 계획하는 토리들은 여행방을 숭배하라...얘넨 찐이야.. 다 알아 천재만재야.
여행경로 : 덴마크 코펜하겐 - 스웨덴 말뫼 - 룬드 - 헬싱보리 - 스톡홀름 - 예테보리 - 노르웨이 오슬로 - 플롬 - (송네 피오르드) - 베르겐 - 영국 런던 - 에든버러 - 파리 니스 - 에즈 - 모나코 - 파리
여행 일시 : 2017. 9월 - 10월 (43일)
북유럽있잖아. 여기는 다른 행성이던데. 같은 지구 맞아? 난 왜 땅꼬마야.
그럼 내가 본 헐...잘생겼다..이런 분들 얘기를 해볼게 흠흠.
덴마크 코펜하겐에선 내가 짧게 있어서 잘 못 봤고, 여행 적응하느라 정신이 없었던 것 같기도 해.
스웨덴 말뫼 : 1.바람이 너무 많이 불어서 우산이...부러졌어.. 비도 같이 오는데 비가 대각선으로 옴. 우산 못쓰고 가다가 마트가 보이길래 마트 들러서 우산을 사고 나오는데, 내 앞에 벽이 있는거야. 뭐야 하면서 올려다 보는데, 와... 여기 약간 그런 도시는 아닌 것 같은데 우와. 이게 북유럽이야? 빌스카스가드 알아? 내가 좋아하는 배우인데, 이케아와 더불어 스웨덴 최고 수출품이거든. 이렇게 생김.
2. 같은 날, 비바람이 너무 불어서 숙소로 가려다가 그냥 치즈케이크 집 유명한게 있다더라고. 이거라도 먹고 입이라도 즐겁고 가자싶어서 먹는데 맞은 편에 와. 옷 입는 게 대학생 같던데, 얘도 잘생겼어. 옆에 친구도 잘생겼어. 사실은 나 아직도 기억해 무슨 옷 입으셨는지까지도^^
스웨덴 스톡홀름 : 1. 여기서 내 원픽이 나오심. 쉬는 날 없이 걸어다녔더니 발목이 부었어. 병원에 가려고 전화도 해보다가 안되서 호텔 리셉션가서 물어보자 큰 호텔이니까 뭔가 있지 않나 싶어서 그냥 말도 안되는데 무작정 감. 사람들이 체크인 하려고 줄 서 있길래 멀찍이 기다렸는데, 와. 여기 대박이다. 아니 와.엄청 잘생기셨어. 스포츠 머리 아니구 머리 살짝 길어서 왕자님같이 컬들어간 것처럼 넘어가는 머리야. 로비를 왔다갔다 하시고, 네이비 수트 딱 입으셨는데. 키는 당연히 크고 어깨있으시고, 나 너무 떨려서 그냥 나왔어 병원이고 뭐고. 내가 왜 떨려ㅋㅋㅋ 근데 호텔 유니폼 입으신 분과 같이 이리저리 얘기하면서 다니시는 거 보니까 직원? 신입?으로 보임. 나오자마자 아픈거고 뭐고 그냥 친구한테 호들갑 떨었는데, 내가 본 걸 보여줄 수 없어서 심히 아쉬웠어. 스웨덴 스톡홀름 센트럴역 바로 옆에 radison blue로 가라!
2. 감라스탄에 갔는데 수트 입은 남여가 모두 있구, 나이는 좀 있으셨던 듯. 글고 카메라도 있고 난 벙쪘지 뭔일이야. 가드한테 물어보니까 무슨 회의가 있대. 정치적 회의인가. 나이 좀 있으신 분들 같은데도, 다들 멋있더라.
3. 근위병 교대식에도 다는 아닌데, 있어. 내가 봤어.
스웨덴 예테보리 : 1.숙소 가는 길에 토마토 소스사가서 파스타 만들어 먹구 싶어서, 슈퍼에 들렀어. 물품 정리 하고 계시는 직원분께 토마토 소스 어딨어요 했는데, 뭔 슈퍼에서 일하시는 분도 잘생겼냐. 이건 비밀인데, 다음날도 사실 한 번 더 가봤거든. 괜히 물 산다는 핑계로ㅋㅋㅋㅋ 안계시더라. 휴무셨나, 오후 근무셨을까ㅋㅋㅋㅋㅋ
노르웨이 오슬로 : 1.숙소를 오후 쯤에 도착해서 대충 짐만 놓구 좀 쉬다가 동네 구경 좀 나가자 싶어서 나왔는데 길 걸어가는데 엘프가 있어. 애기같아 보이긴 했는데, 얜 진짜 배우해야겠더라. 눈 마주쳐서 3초 벙쪘음. 이 사람은 진짜 엘프같더라. 와.... 와...내 표현이 이거밖에 안되서 슬퍼.
2. 궁궐?에서 구경하다가 그 뒤에 둘러싼 공원이 있거든. 거기 둘러보면서 걷는데 그 궁궐이랑 연결된 곳이었나? 암튼 궁궐 쪽에서 걸어나오는 길에 정장입은 커플이 나오시는데 여자랑 남자 둘 다 예쁘더라. 일단 키가 커서, 더 뿜뿜해보이는 게 있을텐데, 귀티나보였음ㅋㅋㅋ여기서 나온거면 왕족인건가?싶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분들 길 끝에 가실 때까지 입 벌리고 봄.
내가 스친 많은 사람 중에 비율 적으론 많지 않았지만 그래두 좋은 경험들이었다링. 이렇게 써보니 스톡홀름으로 가야겠네.
톨들아, 다들 북유럽으로 라섹하러 가라 나와 토리들의 book you love♥
미국이랑 캐나다 그리고 영국 프랑스 등등 서양인들도 북유럽 미남에 대한 기대치 높던데 그럴만함ㅋㅋㅋ 실제로 평균적인 인물이 웬만하면 다 괜찮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