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안녕 토리들



나톨은 이번으로 방콕 2번째 여행한 톨이야



2번이긴하지만



1번째때는 한 3주가량 있었고 이번은 열흘 가량 있었던 것 같아!



장기에 가까워서 첫 숙소는 통로, 두번째는 시암-통로-사톤에 묵었어. 2년전에 다녀왔던거라 사실ㅠㅠ 이번에도 두근거리며 왔는데 그때랑 비교도 안되게 심한 미세먼지에 충격...



기관지 예민한 톨들은 방콕 여행 다시 생각해보는 게 좋을거야(a.k.a. 나)



근데 난 태국 음식을 너무 좋아해서 ㅠㅠ 힘들긴 했지만 그래도 만족스러운 순간들이 있었어. 간단히 (내 기준) 맛집만 일단 소개해볼게.



참고로 사진은,,,없다 ㅋㅋㅋㅋ




1. 반 쏨땀



워낙 유명한 집이라 다들 알 것 같다. 수라싹 역, 사톤 지역에 있고 사실 이 지역에서 검색하면 나오는 대다수의 블로그 맛집 이곳 ㅋㅋㅋㅋ 난 두번 갔어




쏨땀 맛있는데 조금 매콤한 편이고, 한국 매운맛 생각하구 스파이시~하면 안돼 큰일나...ㅋㅋㅋㅋ;; 태국 매운 맛 정말 매워....




먹었던 건 까이양(닭 구운 거), 쏨땀, 씨푸드 쏨땀, 치킨 윙, 랍무.



쏨땀과 씨푸드 쏨땀 가격 차이가 2배인데 새우와 게가 나올 뿐... 쏨땀 맛 자체는 똑같아서 다시 간다면 그냥 일반 쏨땀(15번 메뉴) 시켜 먹을 거야.



까이양 안에 향신료 섞인 페이스트?를 바르는 거 같아서 한국 사람 입맛엔 치킨윙이 낫지 않을까 싶고... 랍무는 맛있어! steamed rice 달라고 해서 비벼먹으면 돼지고기 볶음에 밥 비벼먹는 맛...(=존맛)



근데 고수 들어가 있으니까 싫어하는 톨들은 빼달라고 말해야할 것 같아. (마이 싸이 팍-치 카~ 하면 돼)




여기 단점은 음료가 별로 종류가 없고 맛없어보였어. 물이 제일 무난.




가격대는 태국음식점 치고는 있으나 한국 가격이라 생각하면 무난. 둘이 배부르게 먹어도 인당 만원으로 커버칠 수 있구 (한 250-300바트) 사실 양 적으면 그보다 싸..




2. suffle&me



방콕 미슐랭 검색하면 나오는 집.



파스타, 수플레, 리조또 등을 판다.



나는 베이컨 시저 샐러드와 쓰리 치즈 수플레, 머쉬룸 리조또를 먹었어. 그리고 베리베리 스무디 시켜먹음.




가격대는 비싸. 고급식당 답게 서비스차지, vat 별도가 적용된다. 그래서 내가 먹은 금액에서 17퍼센트 더 된다 생각하면 되고 카드로 계산 가능해.




방콕 식당치고 매우 비싼 가격.



그러나 미슐랭 원스타를 먹는 가격이라 생각하면 몹시 무난함.(둘이 먹어서 5만원 좀 넘게 나왔어. 한국 미슐랭 원스타 갔을 때 이것저것 먹어서 늘 10만원 넘게 냈었음)




특히 리조또가 풍미가 좋구, 수플레가 매우매우 살찌지만 맛있는 맛이었어. 치즈가 쫙 늘어나... 샐러드는 그냥 무난. 베리베리 스무디 맛있어! 역시 사톤 주변.




3. pordee 팟타이



여기는 시암에 있는 곳. siam stadium hostel에서 묵었을 때 갔는데, 팟타이 한 접시 99바트 정도.


땡모반 같은 거 없고... sparkling water가 soda를 뜻하는 곳이야.(이거 좀 놀랐음ㅋㅋㅋ)




여기 팟타이 몹시 맛있어...



나는 팁싸마이 가봤는데 그냥 그랬던 거로 기억해서 여기 팟타이가 훨씬 맛있었어. 면 일반면 말고 좀 쫄깃쫄깃하게 붙는 얇은 면 먹으면 떡지지만 맛은 있어(ㅋㅋㅋㅋㅋ) 싸고 맛있어서 두번 갔었어.




참고로 이 주변에 lavita라는 커피 점 있는데 가서 아이스라떼 시키지 말어... 시럽 겁나 뿌려주니까....





4. 룽르엉 쌀국수



백종원의 방송을 탔다고... 매우 저렴한 똠양국수



비빔보단 물이 맛있었다 나는.... 근데 비빔 남은거 그냥 국물에 타먹으면 양념 좀 더 들어간 똑같은 맛 헤헤



대추 차는 별로 맛 없으니까 시키지 말길...



룽르엉은 일단 가성비 좋은 국수고 맛있는데 막... 아 너무 마싰다...넘 맛있어서 이 맛이 계속 생각나고 또 가고 싶고 반드시 또 갈 것이다 이런 맛은 아니었어. 맛집은 맞는데...무난하달까..




5. Tamnak isan ekamai




내가 이 글을 쓰게 된 이유....



개대존맛.



이싼 지방 음식점이라고 해서 흠 맛있겠군 하고 갔는데 역시나 맛있었고, 여기 쏨땀 내 인생 쏨땀이야.



(참고로 유명한 한국인 맛집인 사바이 짜이 바로 맞은편)



은근 한국인한테 알려진 편인거같긴 한데, 이상하게 사람이 없더라?? 도대체 왜죠. 존-맛인데.



여기 까이양도 진짜 맛있어.... 껍질이 진짜 맛있고 엄청 부드러워.(덜 익었단 사람도 있던데 내껀 괜차났어) 그리고 엄청 싸 그냥 먹어야해.



음료수는 따로 많지않았고 물 시켰어




쏨땀이 첨엔 아 좀 맵다~하다가 딱 가게나오는 순간 입에서 파파야의 아삭함과 특유의 소스향, 단맛 매운맛의 여운이 어우러지는 느낌을 받으며 존...맛(털썩)하게 되는 맛이랄까...




쏨땀 까이양 밥 물 시키면 딱 1인분 200바트 정도.



여긴 꼭... 가봐 톨들




참고로 난 사바이짜이 두 번 갔었는데(2년 전)



거긴 까이양이 좀 퍽퍽하구, 쏨땀은 안매워. 그리고 똠양꿍이 맛있었던 거 같아.


가격은..이제 기억이 안난다... 위치는 에까마이역에서 조금 걸어서 들어가면 돼.




그리고 통로 근처 49 테라스 맞은 편, dar'k 카페 있는 작은 단지가 있거든?


거기에 파란 간판으로 까이양 집이 있는데 그집도 맛있고 괜찮아!


맞은 편에 있는 중국음식점도 먹을만한 맛. 카페 다크는 몹시 비싸고 뜨거운 커피를 유리잔에 주지만 오래 있기에 좋고 한적함.



(물론 49terrace에 스타벅스가 있기 때문에 굳이 여길 갈 필요는 없음)



그리고 다크카페 위에 오가니카 카페 있는데...


그냥 인스타용 카페야. 음료 별로 맛 없지만 인테리어 예뻐. 사진찍기 좋아하는 톨이라면 가볼만 해




참고로 좀 유명한 곳 중 나톨의 비추 음식점은 크레페&코 통로 점(진짜 노맛....그리고 비쌈). 그냥 여긴 노맛이라 뭐라고 해야할지.... 사진 찍고 싶을 때 가는 곳....제일 유명하단 크레페와 볼로네제 파스타 먹었는데 우리나라에 허다한 파스타집 들어가서 시켜도 이 맛은 안나온다 싶을 정도로 노맛.


참고로

사톤 지역에 이색음식점 중 하나로

이란음식점인 mohsen

가서 음료시키고 메뉴시키면 250밧 정도로 싼데(8500원 정도) 음식은 무난한 맛. 한국에서 이런 음식점비싸니까 여기서 시도하고가면 좋아. 요거트 음료 난 넘 맛있던데.. 좀 취향탈듯 신맛이야


그리고 에까마이 카페들 가는 길에 있는

레바논 음식점 hummus head bangkok

후무스 맛보고 싶으면 추천. 하지만 가격은 무난하지않다는 거... ㅎㅎ...; 작은 곳, 영어 잘되고 몹시 친절하지만 비쌈. 가서 후무스만 시도하고 근처 tamnak가서 밥 따로 먹어 ㅎㅎ




너무 긴 것 같아서 카페는 따로 ㅃㅐ서 글 찔게!
  • tory_1 2019.02.14 14:03

    정보고마워 스크랩할게! - 6월 초행가는 톨

  • W 2019.02.14 14:26
    도움이 됐길...!!
  • tory_2 2019.02.14 14:15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23:51:18)
  • tory_2 2019.02.14 14:16
    삭제된 댓글입니다. (삭제일시: 2022/03/12 23:51:18)
  • W 2019.02.14 14:25
    웅 나도 똠양국수 먹은거야! 근데 난 막 아 너무맛있다~ 는 아니었어 똠양 비빔보다는 똠양국물국수가 낫더랑 키키
    이싼은 어때?? 태국의 대표적 가난동네라ㅜㅠ 관광할만하니?? 궁금하닷
  • tory_3 2019.02.14 14:20

    읽으니까 또 가고 싶다

    이싼 지방이 진짜 태국의 맛의 고장인가봐 ㅠㅠ 

  • W 2019.02.14 14:26
    그치.... 이싼 음식 진짜 대박이야.... ㅠㅠ 끄라비가서 쏨땀 먹고 노맛이라 쏨땀 싫어하게된 친구 이싼 음식점가서 회개하고 돌아옴
  • tory_5 2019.02.14 14:47
    미세먼지 심하구나 ㅠㅠㅠㅠㅠ 에휴
  • W 2019.02.14 15:32
    응ㅠㅠ나 airvisual로 보는데 여기 보통이 우리나라 나쁨 수준? 나 있을땐 보통 이하였던 적이 없어..
  • tory_6 2019.02.14 15:09

    마쟈 크레페앤코 별로였어..... 쏨땀 ㄴㅐ취향 아니었는데 다시 한 번 먹어봐야겠다!!

  • W 2019.02.14 15:32
    그치 크레페앤코 먹으면서 도대체 뭐지?했어 돈아깝더라ㅠㅜ 쏨땀은 진짜 먹을수록 중독돼!!
  • tory_7 2019.02.14 17:38
    반 쏨땀!! 마자 여기 맛있었어 ㅋㅋ 같이 간 일행은 이 식당이 젤 맛있다고 하더라구
  • tory_8 2019.02.14 17:44
    이번에 가는데 참고할게ㅠㅠㅠ고마워!!
  • tory_9 2019.02.14 20:40
    릉루엉 나도 갔었는데 뭐가 유명한지는 모르구 만 고수도 못먹어서 그냥 고기국수? 그거 시켜서 고춧가루 넣었는데 맛있더라
  • tory_10 2019.02.14 21:55

    고마워 여행갈때 참고할게!!

  • tory_11 2019.02.14 22:44
    후무스를 먹으러 태국에 가야하나..ㅋㅋㅋㅋㅋㅋㅋㅌㅋㅋ(사실은 한국도 찾으면 나오겠지) 레바논식 후무스는 진짜 대존맛이거든ㅠㅠㅠㅠ
  • tory_12 2019.02.15 04:53
    6월에 첫 방콕인데 참고할게!!!! 기대된당
  • tory_13 2019.02.15 11:20

    나 꼭 갈게...!!

  • tory_14 2019.02.21 12:29

    와우ㅋㅋㅋㅋㅋㅋㅋㅋ이번엔 엄마랑 가서 좀 고급진데 좀 알아놓을까 하고 검색하다 봤따 고마워!!!

  • tory_15 2019.06.24 12:33

    고마워!! 나 방콕가는데 스크랩했어!!!! 맛집!! 중요핟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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