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에 나라/오사카/교토/고베 패키지 여행 갔었고 교토 제대로 여행하고 싶다는 생각에 2023년 추석 연휴 때 교토만 4일 있었어
교토는 10월초도 낮에는 아주 더웠어 우리나라 9월초 느낌, 해가 빨리 지니까 관광지들도 빨리 문닫고 아침 일찍 움직여야 돼
명소들에 대한 개인적인 감상이니까 참고만 해 같은 장소지만 시간, 동행, 날씨등에 크게 또 좌우되니까
패키지 때 기요미즈데라, 아라시야마는 다녀와서 작년 연휴 때는 패스
★★★★ : 기요미즈데라(청수사)-니넨자카, 산넨자카 상점들 볼만했고 노을이 아름다우니까 저녁때 가봐
★★ : 아라시야마는 담양 죽녹원이랑 비슷해, %커피를 마시며 바라본 도게츠 다리 풍경은 괜찮음
은각사->철학의 길->에이칸도->난젠지 동선은 해를 바라보며 걷는 길이야
한낮의 태양 아래 혹사하며 걷는 길이여 ㅠㅠ 반대 동선으로 걸어와야지 조금이라도 편하다
은각사에서 에이칸도에 이르는 2km의 길이 철학의 길인데 냇가 옆으로 벚나무가 심어져 있어
벚꽃 피는 계절 아니면 이 길 걷는 건 비추, 난젠지 앞에는 "준세이"라는 유명한 두부요리집이 있고 블루보틀 커피도 있음
1. 긴카쿠지(은각사) ★
경내도 좁고 사람들도 너무 많고 날도 더워서 교토 명소 중 가장 실망
건물 안을 볼 수가 없어서 나는 별 감흥 없더라, but 유홍준교수님은 문화유산답사기 교토편에서 극찬
2. 에이칸도(영관당) ★★★, 가을에 가면 ★★★★★
77센치 아담한 크기의 뒤돌아보는 아미타여래상으로 유명
방장의 문마다 그려져 있는 그림들이 백미인데 몇백년 고찰이라서 안에 조명도 없어서 잘 안보인다 물론 사진도 못찍고
"교토의 가을은 에이칸도"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단풍이 아름답다니까
단풍 절정인 11월말 12월초 교토에 간다면 강추 아래 사진 나무들이 다 단풍나무야
3. 난젠지(남선사)일원 ★★★ 입장료의 절이라고 부를테다
건물(방장) 사이 사이 있는 정원들이 유명한데 각각 다른 멋이 있음
그래서 정원마다 따로 입장료 받음 ㅎㅎ 방장문에 그려진 군호도와 그림들이 유명한데 역시나 어두워서 잘안보임
수로각(볼거 없어 걍 수로각이야 ㅋ) 지나
입구로 나오는 길에 있는 난젠인 & 텐쥬안이라는 작은절★★ 있는데 응 여기도 입장료 따로 받아
난젠지의 방장정원이 돌과 나무로 만든 정원을 보여준다면 여기는 물을 이용한 정원은 이런것이다를 보여줘
아기자기 예쁘긴했는데 헤이안진구(헤이안신궁) 옆에 있는 신엔(신원)을 간다면 여기는 굳이 볼 필요 없다
난젠지 출입문인 삼문은 일본 중요문화재로 누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응 맞아 여기도 입장료 따로 받아 ㅋㅋ 그래서 안갔다
언제일지 기약은 없지만 2탄 써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