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해외거주
댓글
  • W 2024.05.10 12:59
    만 네살아이 미국 프리케이 보낼 예정인데 여기 아시아인 비율이 1~2%야ㅠ
    내가 사는 도시 자체는 대도시라 흑인 백인 멕시칸 인도 아시아인 등등 다양한데 우리 동네는 아시아인 거의 없는 곳이야. 특히 한국인들 몰린 곳(주로 주재원)이랑 정 반대 지역에 살거든.
    어린이집까지는 별 걱정 없었다?
    다들 허그하고 블럭갖고 놀고 놀이터에서 놀고.. 코흘리개들이라 그게 전부였는데 이제 진짜 학교에 간다고 생각하니 좀 걱정도 되네ㅠ
    커가면서 혼자만 다르다고 생각하진 않을지, 은따를 당하진 않을지, 별의 별 걱정이 다 들어ㅠㅠ
  • tory_2 2024.05.10 18:58
    음 나는 이민1세대라 잘 모르지만… 남편이 3세대 정도 되서… 주변을 보면 그게 사람마다 느끼는 부분이 엄청 다른 것 같음… 그리고 아예 처음부터 마이너리티로 자란 사람들과 이민자들처럼 메이저로 있다가 마이너리티가 된 사람들 사이엔 같은 걸 받아들일 때도 정말 큰 차이가 있더라고? 내 주변 말을 들어보면 대체로 초등 저학년까지는 인종적인 차이에 대한 개념이 많이 없이 나름 잘 섞여노는 거 같고 그 이후로 깨닫거나 혹은 대학 진학하고나서 깨닫는 경우가 더 많은 것 같더라. 근데 생각보다 부정적인 의견을 들은 적은 없었어… 적어도 2세 이상 되는 사람들 사이에선… 어찌보면 걔네는 본인이 메이저인 사회를 못겪어봐서 더 그런 걸수도 있고 일단 언어/문화차이가 적으니 상대적으로 덜 느끼는 걸수도 있고 여러 변수가 있다고 봄…그리고 의외로 다양성이 높은 곳들보다도 아예 특정 인종 비율이 엄청 높은 곳에서 자란 애들이 오히려 메이저 사회에 빠르게 편입된다고 느낌… 걔네는 선택지 조차 없으니까 ㅜ 물론 내 아이는 그런 곳에 보내고 싶지 않긴 해. 이거는 정말 개인적인 의견이라 한귀로 듣고 흘리길… 암튼.. 어차피 보내야하는 거니 앞서 걱정하기 보다 상황이 흘러가는 방향을 보고 나서 대처해도 괜찮다구 생각해 난
  • tory_3 2024.05.14 23:56

    나는 초4때 미국에 왔어 대도시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요즘 분위기도 많이 바뀌기도 했고, 여러 인종이 산다면 다양성 존중될 것 같은 동네 같아보여서.

    개인적으로 나는 크면서 POC 많은 서버브 동네>백인들 많은 시골동네>한국인 정말 많은 대도시 동네 이렇게 살았었는데 백인친구들 많을 때가 제일 정체성이 혼란스럽고 인종차별때문에 많이 상처받고 힘들 때였어. (internalized 인종차별, 주변에서의 microaggression, 무지한 사람들의 인식과 말) 한국인 많은 동네에 이사했을땐 너무 신났었는데 막상 살아보니 나는 제대로 섞이지도 않고 이도저도 아닌 사람 같아서 혼란스러웠고.. 그래서 그런지 한국인으로서의 정체성에 대해서 아이가 알아 갈 수 있게 도와주는 것도 중요할 것 같아! 톨이랑도 대화하고 아이 주변에 한국인인 어른 혹은 친구가 여럿 있으면 좋을 것 같고.. 다름과 인종차별에 대한 교육도 하면 도움될 것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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