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토리들~ https://www.dmitory.com/travel/227490116에 11토리야.
미국 디씨 토박이 몇주전에 디씨 추천글 쓴다고 하고 일이 너무 바빠서 이제 쓴다. 13토리야 오래 기다렸지 미안 ㅠ
내가 한국말 쓰기를 잘 못해서 글이 어색해도 이해해주고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적은거라 정리가 좀 안된점 감안하면서 봐줘 ㅎ
많이 늦었지만 이제 날씨도 좋아지고 코로나도 제한도 풀리는 이 시기에 토리들 여행에 도움이 되길 바라~
+ bullet point로 정리했는데 글을 올리면 없어진다 ㅠㅠ 이거 어떻게 고쳐? 읽기 더 힘들어져서 미안
++댓글보고 생각나는거 몇개 더 추가
벗꽃
- 벗꽃 축제는 3/20 - 4/17
- 벗꽃 만개 예상 날짜: 3/22-3/25
- 제일 보기 좋은곳은 Tidal Basin. 주말엔 사람으로 미어 터지니 참고.
- 주의사항! 벗꽃은 눈으로만 감상하자! 사진찍는다고 꽃을 꺾거나 나무에 올라가지 말것!
Museums - 좀 덜 알려진거와 미술관 위주로 추천해 (내가 미술쪽이라) *코로나로 인해 시간과 입장방법이 달라졌으니 꼭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보길
Smithsonian (입장료 무료)
- Smithsonian's National Zoo - 귀여운 판다와 레서판다를 볼수있다
- National Museum of American Indians - 미대륙 인디안에 대한 박물관, 미술관 아닌 박물관중에 내가 제일 좋아하는 곳 (각 지역 특색 음식이라 여기 푸드코트 맛있어)
- Renwick Gallery - 작지만 알찬 현대미술 (그림보다는 3D 작품 위주)
- Portrait Gallery - 오바마등 여려 유명인들의 초상화들을 볼수있음
- Hirshhorn Museum - 현대미술
- National Museum of African American History and Culture - 제일 최신 스미소니안 뮤지엄. 미국 흑인 역사/작가에 관한 전시
- IF/TTHEN X Smithsonian - 120명의 여자 STEM 종사자들의 조각상들을 3/27까지 National Mall에 전시. 못가는 톨들은 사이트가서 virtual tour 보자! 120명의 인물 사진과 소개도 있다. 유일한 한국사람: Monica Rho, 미국 여자 축구 국가대표팀 팀 닥터
Others
- Holocaust Museum - 말그대로 홀로코스트 박물관. 마음이 무거워지는 내용이지만 전시 잘 해놔서 매우 educational해. 타임티켓을 받아야하니 사전 예약 필수. (무료)
- The Phillips Collection - 미국 첫 모던아트 미술관. 내 최애! Renoir의 Luncheon of the Boating Party (뱃놀이의 오찬)가 여기에 있음
- Hillwood Estate, Museum & Gardens - 장식 미술 미술관. 컬렉터의 집을 미술관 바꿈. 여기 정원이 진짜 예뻐. 화려한거 좋아하면 여기 추천.
- National Building Museum - 건축뿐만 아리고 기계, 디자인, 공사, 도심 외곽 계획등등 built enviorment의 impact에 대한 박물관. 빌딩이 멋지고 중앙에 큰 공강이 있어서 애들이 있다면 데리고 가기 좋음
- O Street Mansion - 5개의 타운하우스가 연결되어 돌아다니는 박물관. 좀 interactive한 부분도 있는거 같고 친구가 재밌다함
- International Spy Museum - 스파이에 대한 모든것을 알수있는 뮤지엄. 2019년 새 빌딩으로 이사해서 아주 크고 매우 좋아졌다. 곳곳에 내 스파이 능력을 시험해볼수있다. 투어 마지막에 내 스파이 성적표도 받을수 있음. 어른들도 재밌지만 interactive한게 많아 애들 데리고 가기 좋음.
외각
- Glenstone Museum - Potomac 메릴랜드에 있는 현대미술관. 건물도 전시도 엄청 좋음. Outdoor Sculpture garden도 커서 산책겸 가기도 좋음. 입장료는 무료지만 피켓팅이라 타임티켓 구하기가 어려움 ㅠ 매월 첫날에 두 달 후꺼 푸는데 가끔 들어가면 한두개씩 오프닝이 나오니 수시로 들어가보자.
- Steven F. Udvar-Hazy Center - 덜러스 공항 근처 National Air and Space Museum 별관. 여기서 트렌스포머2 찍음. 그 할아버지 전투기 로봇
다음을 위해 (보수공사로 닫음)
- Folger Shakespeare Library - 세계 최대 쉐익스피어 컬랙션 보유.
- National Museum of Women in the Arts - 여성 아티스트 작품들만 있는 미술관. 16세기부터 최신 작품까지 보유. 보수공사중 여러 다른 장소에서 작품들이 전시된다니 홈페이지 확인! 2023 가을에 다시 연다니 그 후 올수있다면 한번 꼭 오길!
다른 가볼곳들
- Washington National Cathedral - 네오-고딕 건축물로 아무 멋진 교회
- Basilica of the National Shrine of the Immaculate Conception - 북미주 제일 큰 카톨릭 성당. 2015년 프란체스코 교황님 방문하셨을때 여기서 미사 보심. 반짝반짝 알록달록한 천장과 기도방 아트가 아주 예쁨. 1시간투어도 예약하면 가능. 카톨릭신자라면 여기서 미사보는거 추천.
- United States Capitol - 미국 국회의사당. 투어 신청하면 의회장도 볼수있어. Rotunda가 아무 멋져. 트럼프 지지자들이 쳐들어간걸로도 유명하지 ㅠ (미국톨로서 트라우마)
- Library of Congress - 국회 도서관. 사실상 국립 도서관. 세계 최대 도서관중 하나. 여기도 빌딩 멋지다. 16세 이상이면 Reading room 회원증을 만들어 출입이 가능. 대출은 불가능하지만 리서치나 그냥 책 보러 갈수있다. 투어는 홈페이지에서 예약.
식당 - 내가 먹어보고 좋아한곳 몇군대만 썼어. 여기 말고도 맛있는데 많아. 참고로 디씨는 일요일 브런치가 유명해.
- Thip Khao - 라오 음식
- Brassiere Liberte - 동네 프랑스 식당. 음식도 괜찮고 인테리어도 예쁨. 여기 복숭아 스프가 있는데 의외로 맛있다
- Le Diplomate - 디씨 제일 유명한 프랑스 식당. 일요일 아침 다들 여기서 브런치 먹는걸 볼수있다.
- The Dabney - 모든 음식을 직화로. 오픈키친으로 직화요리법을 볼수있음. 여기 강추
- Moon Rabbit DC - 베트남 퓨전. 작년 연말 회식으로 갔는데 진짜 맛있음.
- Rose’s Luxury - 온갓퓨젼. 메뉴가 자주 바뀜. Lychee salad가 메뉴이 있으면 꼭 먹자. 예약을 받지 않아 일찍 가는게 좋음.
- Ben’s Chili Bowl - 칠리 올라간 핫도그. 디씨인들의 야식! 디씨 살면서 이거 안먹어본사람 없을 정도. 오바마와 듀크 엘링턴도 즐겨 먹었다.
- Bad Saint - 필리핀 음식. 꾸준히 핫한 가게
- The Red Hen - 여기도 나무땐 불로 요리. 이탈리안쪽
- Cafe Riggs - 최근에 생긴 호텔에 식당. 예쁘고 맛있다. 브런치 추천
Desserts/Bar/Cafe
- Baked & Wired - 디씨 컵케익 맛집. Georgetown Cupcake이 더 유명하지만 로컬들 사이에선 여기가 더 인기. 죠타컵케익보다 덜 달아서 맛있다.
- Ice Cream Jubilee - 진짜 맛있는 아이스크림
- Colada Shop - 큐반 커피가 맛있음. 민트 알록달록으로 예쁨
- District Doughnut - 크렘 부를레 도너츠가 진짜 맛있음.
- A Baked Joint - 맛있는 빵과 커피가 있는 카페. 공부/일 하기도 좋음
- Barmini - 디씨 유명 쉐프 Jose Andres의 미슐랭2스타 식당(Minibar) 붙어있는 바. Minibar이 분자요리를해 여기 안주도 분자요리. 액채형 올리브를 먹을수 있다. 당연 인테리어도 예쁨. 미리 예약하길 추천
Outdoors
- Georgetown Waterfront - 포토맥강을 바라보며 맥주를 마시면 기분이 좋아진다
- The Reach, at the Kennedy Center - 몇년전 확대한 케네디센터의 별관. 포토맥강 바로 앞이고 잔디도 있서 hang out하기 좋다
- The Wharf - 최근 개발된 부둣가. 식당도 많고 걷기 좋음. 위에 Moon Rabbit식당이 여기에 있음
- Navy Yard - 야구장 옆에 공원. 여기도 몇년전 개발되서 식당들도 꽤 있고 물가에 잔디도 있어 좋음. Ice cream Jubilee 지점이 여기에 하나 있음.
+ 하나 더! 디씨 온김에 한국 전쟁 참전 용사 기념관도 가보자! 생각보다 멋있다. Korean War Veterans Memorial: 900 Ohio Dr SW, Washington, DC 20024
사실 난 버지나아주 토박이라 버지니아를 홍보하자면 북버지니아가 화이트 와인으로 나름 유명해. 와이너리도 많아서 시간 여유와 차가 있다면 날 좋을때 가는것도 추천.
+메릴랜드 빼면 섭하니: 메릴랜드는 여름에 Blue Crab로 유명하다. Old Bay Seasoning이라고 라면스프같은걸 뿌려 찐 게를 망치와 칼로 열심히 발라 먹는 재미가있다. 사이드로 Hush Puppies를 시켜먹자. 튀긴 옥수수빵으로 칼로리 폭탄 (칼로리와 맛은 비례한거 알지?)
그럼 다들 좋은 주말 보내~~
정성글 스크랩 하고 간다! 워싱턴은 가본 적 없는데 토리 리스트 깨러 가보고 싶네ㅎㅎㅎ
홀로코스트 박물관이 워싱턴에 있다니 신기하다. 유럽에서는 가본 적 있는데 워싱턴에 있는 이유가 있는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