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강릉 여행 가는 사람들이 많던데
보통 평창하면 떠올리는 목장들, 스키장(용평, 알펜시아)은 대관령(횡계)에 있음 <- 영동고속도로 대관령IC
올림픽 개폐막 했던 그 곳이야 배추 키우고 감자 키우는ㅇㅇ 평창 내에서 메인 관광지임 다른 곳도 둘러볼 곳은 있지만 아무래도 여행객이 제일 많은 곳.
안반데기도 대관령에서 갈 수 있음 바로 인접해 있어서 산 밑이 대관령 올라가면 강릉시거든 그 길로 쭉 빠져나가면 강릉이고
대관령에서 강릉까지 자차로 2~30분이고 시외버스도 자주 있는 편이라
강릉까지 여행할거면 횡계 터미널로 와서 대관령 여행하고 강릉 내려가던가
강릉 터미널 or 강릉역으로 와서 대관령으로 오는 게 좋음
강릉이랑 목장 여행할건데
평창역이나 평창 IC로 가는 사람들이 있더라고....
평창역과 IC는 대관령에서 고속도로로 30분 정도 거리에 있고, 인근에는 봉평과 휘닉스파크, 한화리조트가 있음
다른 특별한 목적이 있는 게 아닌 이상, 그쪽에서 딱히 할 게 없을 거임 (지금도 하는지 모르겠는데 전에는 패러글라이딩 하는 사람들도 있었음)
메밀꽃 축제와 스키 시즌 말고는 개인적으로 그쪽이 관광지는 아닌 것 같아.
+
오대산 월정사 같은 경우는 진부와 대관령 국도 사이에 있어
진부와 대관령은 고속도로로 10분 거리임
KTX나 버스 이동이면 진부로 가서 택시로 월정사 갔다가 대관령->강릉으로 이동하면 됨
근데 당일치기 아니라면 대관령에서 다른 거 둘러보고 월정사 갔다가 다시 대관령->강릉도 ㅇㅋ
+
강릉이 아닌 평창에서 묵게 됐을 경우, 이름 있는 호텔 리조트급 숙소:
용평리조트, 알펜시아리조트 (리조트와 그 바로 인근 콘도, 호텔 등. 대관령에 있음)
평창 라마다 호텔(대관령에 있음)
평창 켄싱턴 호텔(월정사 가는 길에 있음) -> 자차 있을 경우만 추천
+ 자차로 대관령-강릉 구간 이동
1. 고속도로
2. 지방도(456번)
멀미 많이하는 편이면 닥 고속도로지만
유유자적하게 구불구불한 산속을 드라이브 하는 게 좋다면 국도 추천.
경사와 커브로 속도는 낼 수 없음.
양떼목장과 지방도가 이어져있음.
겨울에 폭설이 내려서 강릉 IC 앞으로 몇백미터가 정체되는 날들이 가끔 있음.
지방도는 제설차로 금방 밀어서 널널하니 운전 자신 있고 스노우 타이어면 지방도로 가면 좋음.
또, 연휴라 대관령-강릉 고속도로에 차가 막히는 경우에도 지방도는 널널할 확률 매우 높음.
+ 세 개의 목장
인근에 작은 규모의 동물 목장들이 많은데 어쨌든 메이저는 삼양, 양떼, 하늘목장인듯
강릉 여행이랑 연계하면 양떼목장이 지리적으론 좋음
근데 올해부터 유료주차장으로 바뀜.. 좀.. 개인적으로 이해가 안가지만 조례로 바뀐거라니 뭐.....
아마 지방도 건너편 재생에너지박물관 있는 곳은 무료일거임.
목장 인지도는 아마 제일 높은데 개취 삼양이나 하늘목장이 낫다고 생각함.
하늘, 삼양목장은 같은 길을 따라가면 있음.
시골길 하나니까 헤맬 일은 없음.
산속으로 쭉 가면 먼저 하늘목장이 나오고 그 뒤로 또 2,3분 정도 가면 삼양목장이 나옴.
하늘목장은 트랙터 타고 둘러보는게 있고, 소동물들 있어서 아이들 데리고 가기 좋은 느낌
아기자기하고 걸어서 둘러보기 편한?
삼양목장은 들어가면 매점에 삼양라면들(불닭 등) 팖. 박스로도 팔고 뭐 이것저것 팔더라.
여긴 자차로 전망대까지 올라갈 수 있음. 날 궂을 때나 걷기 힘들 때 좋은듯
뭔가 광활! 대자연! 풍력발전기! 대관령 꼭대기에서 강릉 바다 내려다보기(맑은 날 한정)! 이런 느낌.
동물 보러가는 느낌보단 자연 느끼러 가는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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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 일목요연하지 못하고 구구절절 설명충이 되긴했는데
암튼...도움이 될지는 모르겠지만... 평창여행이 초행인 톨들 있으면 조금이나마 팁이 되었길 바라...
사실 목요일 금요일 이 좁은 지역에 관광객이 너무 많아서,
이쯤되면 그동안 이미 국민 절반은 평창을 왔다간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지만.........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