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톨 원전 터지고도 일년에 두세번씩은 도쿄, 오사카 가던 톨이야...
재작년까지만 해도 방콕은 안가봤었는데
그 때 방콕 한 번 맛보고선 재작년에서 올해까지 도쿄는 한 번가고 방콕만 7번 갔다..ㅋㅋ
방콕 한 번가면 계속간다는 말이 레알이야...
별다른걸 하지도 않고 낮에는 맛사지 저녁에는 수영장이나 쇼핑몰...
어디나가기 귀찮으면 방에서 룸서비스 시키거나 수영장에서 룸서비스시켜서 먹고
어딜이동하려고 해도 도쿄는 지하철 잘되어있어서 편하기는 한데,
방콕은 그냥 싸고 편하니깐 무조건 그랩이나 택시 ㅋㅋㅋㅋㅋㅋㅋㅋ 교통체증 빼면 개편함
(물론 bts 타려고 동전 뭐 교환하고 줄서고 하는건 헬이야)
도쿄에서 3-4성급 지낼 호텔 가격으로 방콕선 비성수기 4-5성급 호텔에서 호캉스 제대로 하니깐 완전 밸붕..
일단 방크기부터가 다르고, 샤워할때 물 바다 되지 않을까 걱정 ㄴㄴ해도 됨.
특히 여름에 도쿄가면 그 습기때문에 괜찮은 호텔도 침대시트가 눅눅한 느낌이라 눕기가 싫은데
방콕은 어딜가든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어대니 실내 들어오면 습기는 무엇...?
2년동안 방콕가면서 가본 호텔 중에서 top5 꼽자면
1. 월도프 아스토리아
- 룸컨디션, 분위기, 조식, 서비스, 수영장 모든것이 다 최상
- 뷰가 넘사벽... 방, 조식먹는곳, 카페테리아, 수영장 모든 곳에서..
- 생긴지 얼마 안되서 완전 깨끗하고 분위기부터가 압살...
- 조식은 세인트레지스에 비해 덜함
- 수영장은 진짜 인생샷 건지는 곳... 셀카봉 꼭 챙기고, 낮에 찍어도 인생샷나오고, 밤에 찍어도 인생샷 나옴 (밤에 조명이 진짜 최고),
수영장에서만 4시간있었어...
- 위치가 장점. 유명 쇼핑몰들 가까움
2. 세인트 레지스
- 월도프와 마찬가지로 룸컨디션, 분위기, 조식, 서비스 다 최상
- 공원뷰가 무지 좋음. (월도프는 가는 곳곳마다 층고 높은 통유리라 다 뷰를 느낄 수 있는 반면, 세인트레지스는 룸에서 정도 느낄수 있음)
- 수영장 크기가 조금 작고, 나무로 가려놔서 뷰가 잘 안보임.
- 생긴지 조금 오래되었지만 느껴지진 않음
- 조식이 진짜 맛있음
- 위치가 장점. 유명 쇼핑몰들 가까움
3. 꼬모메트로폴리탄
- 수영장 이쁘고 먼가 휴양한다는 느낌. 파란색 수영장에 누워서 쨍쨍한 햇볕 쬐면서 하늘보면 주위 건물들 보이고 막
- 조식이 맛있음.
- 룸컨디션에 비해 가성비가 좋음
- 교통이 약점
4. 유사톤
- 생긴지 얼마 안되서 룸컨디션, 분위기 깨끗하고, 레이트 체크인 가능
- 수영장이 무엇보다 장점. 방에서 나와서 조금만 걸어가면 수영장이고, 풀빌라 느낌 낭낭해서 먼가 미국 캘리포니아쪽 느낌 ㅋㅋ
- 조식이 맛있고, 가성비가 좋음. 한국연인들 많이 보임...
- 교통이 약점
5. W, 한사
- W는 호불호가 많이 갈리는듯.
- 룸컨디션이나 서비스나 이런건 좋긴 하지만, 입구 분위기부터 먼가 클럽느낌에 편안함을 주진 않는듯
- 수영장은 이쁘고 사진도 잘 나옴
- 중국인들이 많은 편
- 조식이 생각보다 먹을게 별로 없음. 주변에 금융건물들이 많고 광화문 같은 느낌이라 깨끗한 식당은 그래도 꽤 있는편.
- 교통편은 좋음. 촌농시 역이 바로 앞
- 한사는 분위기는 W보다 차분하고 좀 더 고급진 느낌. 룸컨디션도 좋음
- 조식도 괜찮은 편.
- 수영장이 좀 작은게 단점
- 위치가 장점. 유명 쇼핑몰들 가까움
강추는 진짜 월도프... 아직 탑티어중 하나인 파크하얏트는 못가보긴 했는데, 진짜 월도프는 매번 가고 싶다...ㅠㅠ
어쩌다 호텔 리뷰를 써버렸는데, 방콕은 호캉스가 필수라고 생각해...
여하튼 방콕 안가본 톨들 있으면 꼭 가봐ㅎㅎㅎ 진짜 개미지옥이야 ㅠㅠ
나도 몇년 째 매년 방콕 가고 있는데 갈 때마다 만족도 최상이야 올해도 다녀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