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에 호텔정원 산책하다가 아니 막 로판 표지같은 그런 느낌나는거는 나만 그래?
벨소판타지 표지처럼도 나오지 않았니? 노정톨들 빨리와바바...
암튼 나는 프톨이고 남프랑스에 자주가는 호텔이 있는데 올때마다 여러가지로 대만족이여서
토리들에게 추천을 해볼라고함 사실 이번에는 휴가는 아니고 재택근무하러 왔는데
호텔 모든 부지에서 와이파이 빵빵하게 잘터져서 일하기도 좋다!.....하하ㅠㅠ
일하다가 심심해서 한번 써본담..
입구는 요렇게 생김. 매우 프로벙스 스럽죠?
내 방사진은 너무 더러워서 못찍겠으므로 홈페이지 사진으로 대신하겠음
대충 이런 느낌. 물론 옵션마다 다름. 이거는 주니어스위트룸이고 중간정도 클래스라고 보면됨
솔직히 실물은 사진보다 좀 낡았음. 호텔에 말했도니 디렉터왈 : 그거시 바로 프로벙스느낌
나톨 방은 0층으로 해서 테라스가 이런식으로 되어있어.
윗층이 전망이 더 좋긴한데 0층방은 테라스에서 방을 거치지 않고 바로 밖으로 나갈 수 있어서 스파나 식당가는게 편함!
특히 강아지 있고 하면 0층방이 조음
자 그럼 스파를 가보쟈 방에서 스파가는길
참고로 호텔정원규모 8헥타르
스파입구 연못에 있는 물고기들 넘 깨끗하고 귀여움
스파는 수영장+사우나+쉬는공간 이렇게 되어있고 매우 깨끗하고 조용하고 괜춘함
아이스티와 차도 잘 준비되어있음
스파에서도 와이파이가 잘터져서 업무에 지장이없... 여기서도 일을하는 내 처지....ㅠ
그러나 마사지와 네일 등 에스테틱은 이용하지 말자
가격대비 매우 별로임(근데 여기 세계 최고 스파 1등한적도 있음. 노이해)
날씨도 좋으니 수영장을 가보댜
여기가 메인풀이고 호텔에 수영장은 총 4개가 있음.
수영장에서도 무료로 과일을 넣은 생수를 무제한으로 마실 수 있다!
5월은 사람이 많지 않아서 더 좋으다.. 물론 나톨은 수영장에서도 일을 하여뜸^^
열심히 일했으니 밥을 먹으러 가보자
밥먹으러 가는길 룰루랄라
호텔에 식당이 2개라고 보면 되는데 하나는 일반비스트로(LIS ORTO) 하나는 파인다이닝(LA TABLE DE PIERRE)이야
둘다 매우 괜춘함. 비스트로는 호텔에 있는 식당치고 가격도 괜찮고 맛도 좋음
그래서 점심은 주로 LIS ORTO 에서 먹고 저녁은 LA TABLE DE PIERRE 에서 먹음
물론 니스(25분)와 생폴드방스(10분)가 가깝기 때문에 그쪽으로 가서 먹는것도 추천
그치만 나톨은 열심히 일을 하기 때무네 호텔에서 모든것을 해결하는 스탈
그리고 LA TABLE DE PIERRE 는 진짜 별 달기전에 많이 먹어둘것임...
강추이유 : 맛있는데 아직까지 가격도 괜춘함. 서비스가 매우 좋음. 먹고나서 배가 안무거움(?)
남프랑스 호텔레스토랑인데 저녁 5코스가 150유로야. 가성비도랏음
물론 난 맥시멀리스트라 매일 8코스로 먹음ㅋㅋㅋㅋㅋㅋㅋ
며칠 연달아 먹으니까 셰프가 조금씩 수정해서 만들어주더라. 센스탁월
메뉴판 보시구요
컨셉이 음식으로 여행을 시켜주게따.. 뭐 그런거
보면 저기 중에 Un soir de match à seoul 이라고 있즤? 직역하면 경기(스포츠)가 있는 서울의 저녁임. 발번역 미안..
눈치 빠른 톨이라면.... 그렇다면 그거슨 치킨?!! 할거야 나도 그랬음ㅋㅋㅋㅋㅋ
내가 진짜 원래 사진을 잘 안찍는데 이날만 먹으면서 좀 찍었는데 술을 넘 마니 마셔서 다 못찍은듯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단 찍은거 기억나는대로 올려보겠음
먼저 올리브로 시작합니다
사진보면 걍 통올리브에 뭐 소스 절인것 같쥬? 전혀아님다.... 통올리브 아니에오..
입에 넣으면 사르르 녹아서 없어져벌임..
식당 뷰도 뭐 나쁘지 않음 (여기 주변에 뷰 개좋은 식당들이 좀 많음 ㅇㅇ)
아.. 진짜 맛있는걸 또 사진을 못찍었네 막 성게케첩에 방어절임 나오는거 존맛인데 사진이 없음 죄송 ㅋㅋ
요거는 세비체.
나 신거 싫어하는데 요건 괜춘함
자.. 드디어 서울밤경기 나왔습니다
아 역시 치킨이군! 할텐데 이거 치킨아님..
송아지 흉선(ris de veau)임 !!! 프랑스식당에선 흔하게 먹을수있는 메뉴지만 나톨은 매우 싫어하는 요리야
그런데 이거는 냄새도 전혀없고 마치 닭다리살같아.
겉양념이 양념통닭 양념이여서 더 그렇게 느껴져 ㅋㅋ
그리고 밑에 소스는 무려... 김치무스야!(서버에게 혹시 김치가 소스의 메인베이스냐 물었더니 셰프가 바로 튀어나와서
직접 담근 김치로 만들었다고 설명해줌) 한국인으로서 정말 넘넘 맛있고 제일 좋았던 요리야
요거는 6개월 숙성시킨 부채살 스테이크에 트러플소스. 말해뭐해 아는맛존맛
어....
음...
아니.. 뒤져보는데 생선요리랑 치즈랑 디저트 사진 하나도 안찍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치즈는 치즈성애자 아닌이상 굳이 시킬 필요는 없을것같다.(메뉴에 불포함되어있어서 추가금액발생함)
맛은 있는데 핵존맛은 아님
디저트는 대존맛 잔치야.. 그리고 엄청 라이트해 그점이 젤 맘에들어
솔직히 남프랑스에는 여기보다 더 좋은 호텔 아주 많아
돈만 많으면 캡 에덴록같은 호텔로 가면 넘사로 좋긴하지만 나톨에게는 넘나 부담스러운것..
내가 이곳을 좋아하는 이유는 사람들이 정말정말 친절하고
펫프렌들리(가장중요) 이고 스파가 괜찮고(꼭 포함으로 예약하길) 음식이 괜찮고 위치가 나쁘지 않음!
바로 10분거리에 남프랑스에서 가장 잘만든 상업지구도 있음(한국의 스타필드나 더현대와는 비교말자 한국이 너무 잘해놓음)
아무튼 나 정말 최선을 다해서 써보았따 ㅋㅋㅋㅋ 급한마무리 쏘리~~ 긴급으로 일하러가야되그등...ㅠ
우리 귀요미 강아지 사진 한장 보고 바이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