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보호소 출신이고 지금은 서울에서 임보중인 치즈냥이 입양 홍보해!
다리가 골절돼서 수술을 했다는데 그때부터 마음에 걸려서 계속 지켜보고 있던 고양이야
예쁜 사진 많이 남겨서 좋은 집 찾아갔으면 해서 임보하면서 열심히 사진 찍어주고 있어
마리라는 이름은 나톨이 아니라 보호소에서 붙인 이름이라 혹시 생각 있는 톨이 보호소에 연락할때 이 이름을 대야 할 것 같아서 적어뒀는데 혹시 닉넴화(?) 가 된다면 삭제할게!
너무너무 개냥이고 사람 너무 좋아해서 사랑 많이 줄 집을 찾아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어 ㅠ.ㅠ
토요일에 병원 다녀왔는데 이동장 포함해서 몸무게가 3.5키로정도라 실제로는 ±2키로 정도로 추정중인 아직 어린 고양이야
얼마나 순한지 처음에는 못 우는 애인줄 알았는데, 이동장에 넣어서 병원에 갔는데 내가 안보이니까 그때서야 우웅8ㅅ8 하더라고..
병원에서 검사 하고 안약 넣고 하는 동안에도 한번도 소리 안내서 병원 사람들이 이렇게 순한 애 흔치 않다며...
집에서는 또 노는거 좋아하고 장난꾸러기야
설거지 하고 있으면 만져달라고 다리에 와서 먼저 부비고, 친해졌더니 씻고 나오면 화장실 앞에서 지키고 있어
어디서 기초교육(ㅋㅋ) 이라도 받고 온건지 입질도 없고 화장실도 너무 잘가리고 밥도 잘먹고 물도 잘마셔!
집에 처음 온 다음날... 바로 드러누운 고양이
호기심이 엄청 많아서 고개가 갸웃갸웃
처음에는 구석에만 있더니 친해지니까 드러누워서 자더라고 ㅋㅋㅋ
보호소에서 온지 오래되지 않았음... 7일째임...
집에와서 냥플릭스도 한번 봐주고~
내가 데려오고 싶은데 지금 집에 수직공간을 마련해줄데가 마땅치가 않아서...
마음은 캣타워인데 지금은 아직 회복기라 높은 곳은 안된다고 해서 높은 수직공간은 만들어주지 않은 상태야
ㅇ얼굴이 쪼끄매서 내 주먹보다 작은 것 같아 ㅠㅠㅋ
만져달라고 먼저 드러눕고 고개 들이밀고 하는데 실컷 만지다가도 얼굴 작아서 금지옥엽 되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덜친할때라 쳐다보면 도망갈까봐 전면카메라로 몰래 봤는데
나 쳐다보고있길래 두근두근하며 몰래 한컷ㅎㅎ;;
마지막으로 내가 제일 맘에 든 사진!
지금 다리는 멀쩡하고, 아무 자국도 남아있지 않은 상태야! (수술한게 어느쪽 다리인지 구분 못함)
길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이제 좋은 가족 만나서 행복했으면 좋겠어
이동봉사 하는 분들도 있어서 아산이나 서울 지역이 아니더라도 묘연을 느낀다면 보호소에 연락줘 ^_^
보호소는 여기 ▶ https://cafe.naver.com/asancat
좋은 가족 만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