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초에 안산 공단 도로 한가운데 고양이가 웅크리고 있길래 시체인줄알았는데 움직이길래 병원데려가서 진료받고 응급처치했어.
교통사고를 당한거로 보이는 늑골골절에 7~8개월밖에 안됐는데 새끼 6마리 임신 5주차였다.. 처음 간 병원에서는 상태가 안좋고 골절수술을 해야하는데 비용이 최소 300만원이라고해서 구조도 처음하는데 너무 막막했어…
다행히 많은분께서 후원금 보내주시고 아는분께 소개받은 병원에서 자연치유된다해서 입원치료받았어.
그리고 4월중순에 새끼 6마리 중 4마리까지 건강하게 태어나서 현재는 내가 임보중이야.
아래부터는 고양이들 소개글이야!!
어미 이름은 미미인데 내가 여태껏 본 고양이 중 사람 제일 좋아하는 거 같아
혼자 두면 울면서 찾아오고 골골송 부르고 부비적대고 장난아니야
그리고 순둥해서 낯선사람한테도 하악질안하고 츄르 하나만 줘도 바로 애교떨어 ㅋㅋ
발톱 다 깎을때까지 사람한테 얌전히 안겨있는데 진짜 어딜가서도 이쁨받을 거같은 아이야
새끼들은 랑이, 호두, 만두, 콩이 인데 만두만 암컷이고 3마리는 수컷이야
지금 막 3주 되는 애기들인데 랑이,호두는 앉아있기도 하고 그루밍도 하드라ㅠ 너무귀여워..
만두랑 콩이는 아직 좀 작아서 기어댕기는데 조만간 일어설 거 같아!
새끼고양이들은 젖 떼고 예방접종하고 6월부터 보낼 생각이고 미미도 애기들 크면 중성화 예정이야. 어미랑 같이 데려가주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지만 한마리만 관심있어도 편하게 댓글달아줘.,, 호두는 입양처가 정해졌어!
현재 임보하는 지역은 안산인데 서울.경기도 가능하고 데리러 올 수 있다면 지방도 괜찮아!
여기도 글 써서 자세한 내용이나 관심있으면 이쪽에서 확인해줘!!
https://cafe.naver.com/ilovecat/67425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