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아들이 옛날폰 정리하다가 (그때 달라고 해도 안주던) 어린시절 사진이 있네? 하고 쿨하게 세상에 공개해주심
이름을 빵떡이로 지었더니 빵떡빵떡해졌지만 우리애 원래 작고 민들레홀씨같았다
다만 그 시절이 굉장히 찰나였다 미리 밝힘
2013년 4월 15일 하필 월요일 아침부터 애 낳기 시작해서
출근!혐생외치면서 셋째까지 나오는 거 보고 출근함
그날 휴무이던 엄마아들이 오후 1시쯤에 막내까지 다 낳았다 하고 카톡왔던 기억
말도 안돼 어떻게 고양이가
하얗고 까맣고 분홍분홍하지
사진받은거 날짜보니까 이건 5월임
그러니까 작은 애기가 벌써 세상을 한달정도 살아버린 것임!!!!
지 애미 닮아서 성질머리 예사롭지 않음
심쿵 구간
코 점점 까맣게 익어가는 거 몹시 귀여움
그리고 2024년 현재 빵-떡
그의 일대기를 기록해둠
우리 빵떡이 11년동안 살아온 기록들 가까이에서 기록하고 지켜볼 수 있어서 그저 영광
사랑이 많이 넘치는 친구야 집사가 많이 배우고 있어
영사평사♥
으잉 너무 건너뛰었잖아 ㅋㅋㅋ 하긴 빵떡이가 가정을 이루고 자손을 보는 과정을 토리가 다 올려주었었지 같이 키운 기분이야 ㅎㅎ
우리 고양이들도 13년생인데 같이 오래오래 건강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