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좀만 특이한 일이 생기잖아
예를 들어 캣타워에서 떨어지거나, 놀다가 어디 세게 부딪치거나
그러면 당연히 냥집사든 강아지집사든 너무 놀라는 건 마찬가지잖어
근데 냥이들은 워낙 갑자기 죽는 얘기를 많이 들었어서....
병원가는 것도 진짜 연례행사로 한번 택시타고 후딱 갔다가 오고
목욕도 스트레스 너무 받는 거 같아서 안하고
진짜 뭔가 늘 일상적인 게 아닌 게 일어날 때마다 다 너무 마음이 조마조마한데
내가 냥집사들 중에서도 유독 좀 이러니 아니면 다들 좀 이렇니
내가 좀 많이 소심하고 소인배긴 해.... 흑
나 지금 우울증약 먹고 있는데 정신과에서 한번 말해볼 정도의 사안일까?
뭔가..... 내가 좀 너무 쫄보긴 한 거 같은데 다른 집사들도 이런건지 궁금하다...
강아지는 내가 안키워봐서 몰겠는데... 보통 강아지 키우는 톨들은 이정도는 아니지?
뭔 사건이 있었던건 아닌데 진짜 이사하다 스트레스때문에 죽는애들 있다 뭐 이런얘기 들리니까 괜히 더 걱정되고 그런거같어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