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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주던 아깽이 납치해서 집에 데려왔던 톨이야!
혹시 근황 궁금한 톨들이 있을까봐 사진 가져왔어ㅋㅋㅋㅋ
(사진펑)
데려온 다음날 옷장 위에 올라가서 절대 안내려옴... 옆에 밥그릇 보이지?
물론 지금도 오늘도 옷장 위가 제일 마음 편한 솜털 고양이야....
엄마가 저러구 위에서 왜앵왜앵 엄청 울어댄데ㅋㅋㅋㅋㅋㅋㅋㅋ
(사진펑)
그 다음날 안보여서 찾으니까 창틀에 껴서 저러고 째려봄;; 하;;
도저히 점프해서 나올만한 각이 아니라서 결국
(사진펑)
엄빠랑 나랑 옷장 들어서 앞으로 땡겼잖아 진짜 이 솜털만한게 몇사람을 고생시키는거냐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이후로는 내 몸에서 다른 고양이들 냄새가 나서 혹시나 불안해하고 적응 못할까봐 엄빠집에 방문은 안했어.
한 며칠간은 사람 없을 때만 잠깐 내려와서 밥이랑 물먹고 화장실만 갔다오는 투명고양이 생활했데.
원래 엄마방에서 아깽이만 격리중이었는데
한 6일차부턴 그냥 같이 잤고 엄마 잠들면 또 옷장에서 내려왔다가 볼일보고 후다닥 올라감ㅋㅋㅋㅋㅋㅋ
그러길 열흘째....
드디어 오늘 아침
(사진펑)
옷장 위에서 엄마가 손가락 갖다대니까 코인사 하더니 배까구 벌렁 드러눕고
티비보려고 거실 나왔는데 자기도 따라나와서 쇼파 위에서 같이 티비보고 거실 바닥에서 뒹굴뒹굴하더래ㅠ
초보집사인 엄마 완전 감동ㅠㅋㅋㅋㅋㅋㅋ 그치만 아직 쓰다듬기는 xxx
오늘 저녁엔 장난감도 한번 흔들어 주라고 했는데 잘 놀아주면 좋겠다!!!
암튼 아깽이씨는 엄빠 집에서 잘 적응중이니까 걱정하던 톨들은 안심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