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톨도 아닌데 대만 작가들이 디자인한 문구류 좋아해서 직구 자주하는 토리야.
예전에 소개했던 작가 신상 나오면서 프리오더 한 걸 드디어!! 받아보고 신나서 사공 올려.
(https://www.dmitory.com/make/159024160)
클스마스 때문인지 내가 사는 곳의 옥천 허브 같은 곳으로 가버려서 열흘 동안 소식 없다가 받았어.
먼저 떼샷. 내가 산 건 마테 7개이고, 투데이스 다이어리라고 적힌 메모 패드는 (한 묶음에 100장) 프리오더 특전이었어. 880NTD 넘으면 누적으로 줬나 그래.
포장을 벗긴 떼샷. 하나하나 벗기면서 감탄사를 내질렀어. 가격은 사악한데 마테 품질이 진짜 좋거든. 오른쪽에 보이는 스티커들은 덤이야.
이것들이 덤이었어. 이 작가 마테 주문이 세 번째인데 덤 받은 건 처음이야. 이번에 작가 온라인샵에서 직접 주문해서 온 것 같아.
전에 두 번 주문한 건 핀코이였거든. (내 경우 핀코이 주문의 장점은 페이팔 수수료가 안 붙는다는 거랑 내가 가진 신카 환전 이익이 크다는 거)
한 패턴씩 잘라놓은 거 떼샷. 그림이 다양해서 한 패턴 길이가 대략 80cm 정도 돼.
먼저 이번 신상 중 가장 기대했던 스노우볼 마테부터 소개할게. PET 형식이랑 화지 재질이랑 두 가지로 신상이 나왔는데
상세샷 보고 이건 무조건 PET 사야 해!! 했었어. 역시나 미쳤다 소리가 나올 만큼 예뻐.
PET 사면서 살짝 걱정했던 건... 대만 마테인 로이디자인의 PET 마테처럼 접착력이 약할까 였는데..
(로이디자인 마테 소개글 : https://www.dmitory.com/make/161860764)
제조하는 곳이 같은지 역시 접착력이 약하더라. 종이에 붙이면 괜찮은데 화지 마테 위에 붙이면 금방 들떠. 그래도 예쁘니 용서를 ㅋㅋㅋ
눈송이가 있는 것도 있고 없는 것도 있어. 밑받침 디자인도 다양해. 진짜 둥근 것처럼 보이지 않니 ㅎㅎㅎ
스노우 볼 안에 담겼으면 좋겠는 그림이나 사진을 먼저 붙이고 스노우 볼을 붙여주면 돼. 가운데는 투명하고 가장자리에 반투명하게 푸른색이 들어가 있어.
난 PET 재질만 주문했는데 화지 재질 주문할 톨들을 위한 비교샷!
작가 온라인샵에서 퍼온 사진이고 빨간 화살표는 내가 그려넣었어. 위에 PET이랑 비교하면 화살표 부분에 스노우볼 받침의 뒷부분이 반투명하게 보이지. 이 화지 재질 마테는 스노우볼 안에 넣어줄 그림이나 사진을 앞에 붙여쓰기 때문이야.
이건 작가님이 꾸민 샘플 사진인데, 저 버섯을 스노우볼 위에 붙인 거야. 화지 재질은 내용물을 위에, PET 재질은 뒤에 붙이는 걸로 생각하면 돼.
그리고 이건 트레블 시리즈 중 신상으로 나올 겨울 마테야. 폴라로이드에 겨울 풍경이 그려져 있어.
특수 잉크를 사용해서 살짝 입체적이고 광이 나.
정면에서 보면 이래.
그림이 다들 너무 예뻐.
이건 썸머 트레블이야. 여름 마테는 팬톤 대신 마테 콜라쥬가 그림 사이 사이에 있어. 이 시리즈는 아직 봄이 안 나왔고 가을은 나왔는데 계절이 지난 것도 있고 봄 나올 때 가을 주문해서 프리오더 특전을 노리려는 큰 그림을 그렸어 ㅋㅋ
바다랑 하늘 그림 너무 예쁘지 않니.
등대는 꼭 여름 아니어도 마구 붙여도 될 것 같아.
지난 번에 안 샀다가 후회하고 이번에 주문한 빈티지 메일 마테. 빈 엽서와 채워진 엽서가 빈티지한 스타일로 그려진 마테인데 그냥 붙이는 것만으로도 열일해주는 마테야.
데일리 라벨 마테. 라벨 테두리 색이 쨍하지 않고 물 빠진 색감으로 은은해서 빈티지 다꾸할 때 배경으로 붙여주면 아주 좋아.
맨 밑에 메모, 노트 같은 글씨는 오려서 라벨 안에 붙이거나 따로 붙여서 활용하면 돼.
내가 산 건 데일리 라벨 2호인데 3호가 이번 신상이거든. 역시 다음 번 주문 때 주문하려는 큰 그림 ㅋㅋㅋㅋ
이렇게 심심할 때 잘라두고 필요할 때 쓰면 되는데 자르다 보면 현타올 때도 있어. 마테 사지 말고 그냥 스티커를 사면 되지 않나 하는? ㅋㅋ
얘는 재고 올라올 때마다 자주 품절되는 버섯 마테인데 버섯을 별로 안 좋아해서 계속 안 샀는데 빈티지엔 역시 버섯이더라고 ㅎㅎㅎ 그래서 이번에 늦게나마 주문했어.
얘는 이번 신상인 리틀 플라워 마테야. 작가의 꽃 마테가 유명한데 얘도 어디든 활용도가 높을 것 같아서 샀어. 화려하지 않고 수수해서 아무 데나 붙여도 튀지 않으니 자주 쓸 거 같아서.
늘 그렇듯, 몇 개씩 붙여 콜라주를 해보았어. 마테 이름 스티커도 떼어 붙였고.
글래스 스노우볼
윈터 트레블
썸머 트레블
빈티지 메일
머쉬룸 일러스트레이션
데일리 라벨 2와 리틀 플라워
꾸미기 응용샷. 사는 재주만 있지 꾸미는 재주는 별로 없어서 그냥 붙여. 마테가 예뻐서 붙이기만 해도 예뻐.
꾸밈 응용샷2
이건 이번 연휴에 열심히 만든 2021년 달력이야. 숫자도 스탬프로 다 찍은 거. 12월 스노우볼 꾸미고서 엄청 흡족했다고 한다 ㅋㅋㅋㅋ
화지 마테는 얇아서 겹쳐서 꾸미기 좋은데 뒤가 비치는 거 싫으면 흰색 종이나 스티커지에 붙인 뒤에 붙이면 돼.
빈티지 엽서 붙인 게 마테가 얇아서 그런지 진짜 그림 그린 것처럼 보여서 너무 좋더라.
종이는 두꺼운 수채화지 사용했고 그동안 모은 달력 스탬프들이 많아서 다 활용했어.
이 작가는 Miao Stelle이고 www.miaostelle.com 랑 핀코이에서 구입 가능해. 덤이랑 프리오더 특전을 노리고 싶다면 신상 나올 때를 노려보자.
(2월쯤 스프링 트레블 마테가 신상으로 나올 거라 예상하고 있어. 이 시리즈에서 봄만 아직 안 나왔거든 ㅎㅎㅎㅎ)
+++ (추가) 스노우볼이 지금은 품절인데 5톨이 문의해보니 1월 말, 2월 초에 재입고 될 예정이라니까 참고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