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대만에서 나온 로이디자인(Loidesign)의 마테를 소개할게.
작가가 직접 그린 그림으로 만든 건데 (크게 그려서 축소하나 보더라)
그림 진짜 예쁘고
한 패턴이 굉장히 길고(10m 마테에 한 패턴 길이가 90cm)
가격 또한 비싸기로 유명해.
보통 같은 그림으로 PET 마테(여백이 투명하고 뒤에 후백이 들어감)와 화지 재질의 마테 두 가지로 나오는데
내가 사는 곳에선 직구로밖에 구할 수 없어서 신상 나온 김에 작가 온라인 샵에서 직구했어(https://www.loidesign.store).
(한국에선 소량 들여와 파는 곳이 있던데 -후덜덜한 가격에 또 마진이 붙어. 작가 온라인 샵 직배송 되니까 직구 추천함.
핀코이에서도 파는데 쿠폰 할인이나 적립금이 생기지만 가격이 더 비쌈.)
지름 떼샷. 이렇게 지른 게 배송비 포함 100유로가 조금 넘었으니 비싸지. ㅠㅠ
마테 8개에 왼쪽 아래 메모패드 한 개 구입한 게 다야. 왼쪽 위에 보이는 스티커 같은 건 타투 스티커로 사은품이었고
중간에 보이는 신용카드 만한 PVC 카드들은 마테 하나당 한 개씩 딸려 오는 사은품임.
역시 사진에서 본 것과 마찬가치로... 넘나 예뻐서 감탄하며 뜯었다고 한다.
마테를 기름종이로 포장했는데 작가님이 하나하나 손으로 싼 거야. 작가님 인별 보면 나옴.
간혹 마테 옆면에 고양이 털이 붙어 있기도 하다는 후기를 봤는데 나도 하나 붙어 있더라.
이건 사은품으로 받은 타투 스티커인데 많이 샀으니 세 개나 보내준 건 고마운데...
후기 사진을 보면 그닥 쓰고 싶지 않아. 물에 불려서 피부에 붙이고 종이를 제거하면 되는 건데 물기가 마르면 피부랑 같이 쭈굴쭈굴해짐.
그래서 유리나 사기로 된 물건들 데코하는 데 사용하려고 해.
그럼 솔직한 의견을 써볼게.
화지 재질 마테는 얇아서 뒤가 비치니까 일부러 후백 들어간 PET 마테로 다 구입했거든 (PET마테 훨씬훨씬 비쌈)
근데 접착력이 되게 약해. PET 마테를 산 게 처음이 아니고 다들 품질이 되게 좋아서 (투명하고 접착력 좋음)
당연히 똑같을 거라 생각하고 일부러 다 PET으로 샀는데 이 작가 PET은 좀 더 두꺼운 대신 접착력이...
화지 재질 마테 위에 붙이면 얼마 뒤에 들떠 있어. 종이 위에 붙일 때도 손톱으로 세게 문질러 줘야 계속 붙어 있음. ㅠㅠ
하지만 화지 재질 마테는 접착력 짱 좋음. 그래서 몇 개는 화지 재질로 살 걸 그랬다고 후회했어.
샘플로 좀 써보고 왕창 지를 걸 하는 생각도 했고.
실물을 못 보고 사니까 후기를 좀 검색해보고 사는 편인데 아무도 이런 얘기를 안 해줘서... 나라도 솔직하게 써 본다.
그래도 종이 위에만 붙이면 되니까... 란 생각으로 볼 때마다 이쁘다고 생각하며 쓰고 있다고 한다 ㅎㅎㅎ
이쁘면 되는 거 아니겠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