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스포인진 모르겠다 스포까진 아닌 거 같은데
암튼 동정공만 좋다는 얘긴 아니야
문란공도 어떤 애는 괜찮고 어떤 애는 죽어도 못 품겠어서 나도 내 취향 모르겠다 싶었거든
그래서 실패한 소설이 많아ㅠㅠㅠ
근데 요즘 디졸브 보면서 얘네는 또 괜찮은 거야 괜찮은 정도가 아니라 막 허겁지겁 퍼먹을 정도로 맛있더라?
뭐가 다른 걸까 했는데 공이 문란공인 게 딱 보여도 거기서 수가 얼굴 붉히거나 어버버하는 게 아니라 같이 치고나가니까 속이 편해
문란공이냐 동정공이냐 이게 중요한 게 아니라 어느 한쪽이 너무 일방적으로 당한다는 느낌이 불호였나봐
동정이 아니면 상대가 아깝다 이거랑은 완전 다른 건데 설명을 제대로 못 하겠다ㅋㅋㅋㅋ 동정 아닌 공수 작품도 잘만 보거든
근데 또 씬에서 수가 잘 못 느끼고 싫어싫어만 하는 건 못보는데
문란공이 싫은 게 아니라 문란공에 순진 소심수가 붙은 걸 못보는 거였나봐
디졸브는 문란공이어도 수가 막 받아치고 밀리지 않으니까 짜릿하더라??
이 맛에 문란공 문란수 보는구나 완전 깨달음
문란공에 동정수여도 수가 이런 성격이면 잘 보겠다 싶고
개인적으로 디졸브 소설도 너무 재밌지만 내 취향에 대한 오랜 의문이 풀려서 속시원해 이제 소설 실패 확률도 더 줄어들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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