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https://www.dmitory.com/novel/133526176
월루하면서 쓴 건데 많이들 좋아해 줘서
뿌듯한 마음에 또 써 봄.
1편 내용이랑 비슷한 것도 있는데 수정 및 추가되었으니까 그냥 넘기지 말고 읽어 주thㅔ 용
사랑꾼들인 우리 찐다정공들은 속으로 구작 갬성 가득한 토할 것 같은 말을 자주 합니다.
오글거림 주의!!!
1. 상황: 사랑수를 위해 온갖 노력을 하는 찐다정공. 그러나 사랑수는 공의 마음도 모르고 도망치려고만 하는데! 결국 공에게 잡힌 수. 폭풍과도 같은 격정의 시간을 보내고 지쳐 늘어진 수의 전신을 공이 느릿하게 응시한다.
"왜, 왜 그렇게 봐?"
"그냥."
찐다정공이 사랑수를 위아래로 훑으며 내뱉었다.
"너 한테 이럴 가치가 있나 싶어서."
해석: 가치 있어!! 완전 있어!! 남이 보는 가치가 다 무슨 소용이야. 나한테 있으면 그만이지. 아니, 다른 사람한테는 가치 없었으면 좋겠어. 나만 널 사랑하고 나만 너한테 이런 감정을 느꼈으면 좋겠다. 지금은 네가 원망스러워서 잠시 나쁜 말 한 거야. 그러니까 자꾸 도망치지 말고 너도 날 도저히 놓을 수 없을 만큼 가치 있는 사람으로 여겨 줘. 우리의 상황을 다 무시할 만큼, 내가 너무나도 좋아서 다 놓을 수 있을 만큼 가치있는 사람으로 여겨 줘. 그럼 너와 함께하기 위해서 무슨 일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아. 사랑해.
(한 줄 요약: 내가 널 가치있게 여기는 만큼 날 가치있게 여겨줘. 사랑해. // 유사어: 사람 병신 만드는 데 일가견이 있군. / 너 따위를 위해, 내가 이렇게까지 해야 해? / 불품없는 몸뚱아리군. 등)
2. 상황: 찐다정공을 사랑하는 감정을 억누르기 힘든 수! 그러나 찐다정공은 나를 사랑하지 않아ㅠㅠㅠ 보면 괴로우니까 피하쟈!
반응: 어떻게든 수를 잡기 위해 피할 수 없는 곳으로 수를 몰아놓고는 험악한 눈빛으로 다가와 수의 뒷덜미 내지는 멱살을 쟁취한 김광ㄱ...아 아니 찐다정공! (뺨따귀~발목 또각 정도의 폭력 동반 가능)
"씨발."
찐다정공이 숨을 몰아쉬었다.
"짜증나게 굴지 말라고 했지."
해석: 왜 자꾸 나를 피하는 거야? 내가 무서워? 나는 다정하게 대해주고 싶은데 네가 나를 사랑한단 표현을 많이 안 해 주니까 화가 난단 말이야. 네가 날 피하면 가슴이 아파. 널 아프게 하고 싶지 않은데도 내 가슴이 찢어질 듯이 아파서 널 아프게 했어. 너는 지금 내 심장을 땅바닥에 내팽개쳤어. 피하지 말아줘. 사랑해.
(한 줄 요약: 피하지 말아죠ㅠㅠㅠ 사랑해.)
3. 상황: 사랑수와는 너무 다른 저 높은 곳에 존재하는 김광공. 그에 거리감을 느끼는 사랑수는 거리감 느껴지는 호칭(도련님. 사장님. 김광공 씨. 기타 등등)을 사용하며 깍듯하게 김광공을 대하는데...!
김광공이 싸늘한 표정으로 사랑수를 노려봤다.
"그딴 식으로 굴지 말라고 했지."
해석: 왜 그렇게 불러? 왜 그렇게 행동해? 거리감이 느껴지잖아. 우리 사이가 그것 밖에 안 돼? 나는 우리를 애인 사이라고 생각했는데. 너한테도 내가 애인이었으면 좋겠어. 그렇게 어색하게 행동하지 마. 우리 일단 호칭부터 좀 더 가깝고 살갑게 바꾸어서 거리감을 없애 보자. 사랑해.
(한 줄 요약: 너랑 나랑 좀 더 가깝고 살갑게 지내면 좋겠어. 우리 애인 사이잖아. 사랑해.)
4. 상황: 어디서 맞았는지 굴렀는지 다쳐 온 사랑수! 김광공을 신경쓰이게 하고 싶지 않았던 사랑수는 상처를 숨기기에 급급한데. 김광공은 그걸 보며 전에없이 험악한 표정으로 노려본다.
"신경쓰이게 하는 군."
김광공이 짓씹듯 내뱉었다.
"짜증나게."
해석: 울애기 어디서 다친 거야? 왜 말을 안 해주고 감추려고만 해? 힘든 일이 있으면 혼자서 해결하려 하지 말고 나한테 말하란 말이야. 내가 못 미더워서 그래? 내가, 네 문제를 못본 척 할 것 같아? 아니면 해결을 못 해줄 것 같아? 내가 무엇이든 해결해줄 수 있으니까 혼자 앓거나 다른 사람 찾지 말고 나한테만 의지하고 나 한테만 이야기 해 줘. 사랑해.
(한 줄 요약: 울 쟈기 힘든 일 있으면 내가 다 해결해 줄 테니까 나만 믿고 나한테 이야기 좀 해 줘. 사랑해. //유사어: 답답하게 구는군. )
5. 멍청한 얼굴을 하고선, 무슨 이야기를 한 거지? = 너 설마 지금껏 고로코롬 귀엽고 무해하고 순진한 표정으로 다른 사람이랑 대화한 거야? 세상에, 분명 나 말고도 요 귀엽고 깜찍한 것을 노리는 놈이 있을 거야. 그런 얼굴은 내 앞에서만 하면 안 될까? 네가 다른 사람이랑 웃으면서 대화만 나누어도 나는 심장이 떨어질 것 같아. 물론 너는 내 것이니까 다른 놈들은 어림도 없지만, 그래도 사랑을 하는 사람은 바보가 되어서 언제나 불안하거든. 사랑해.
(한 줄 요약: 나 말고 다른 사람 앞에서 그렇게 귀여운 얼굴 하지 마ㅠㅠㅠ 사랑해.)
6. 꺼져, 꼴도 보기 싫으니까. = 꺼지지 마 바보야ㅠㅠㅠ 네가 나 한테 의지도 안 하고, 사실대로 말 하지도 않고, 날 피하려고만 하니까 가슴이 아파서 그래. 내가 더 믿음직해질 테니까 나 한테 의지하고 나 좀 사랑해 줘. 사랑해.
이렇게 사랑이 가득하다니 울애기덜 찐다정공 맛다맛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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