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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제목의 오딜이 odile, ordeal 둘로 추측가능한데, 전자는 백조의 호수에서 나오고, 후자는 '시련'이라는 뜻인데... 예전에 테이밍 관련 qna에서 작가님이 연극같은거 언급 많이 하신거 보면 전자일 거 같긴하거든...
근데 ordeal도 같이 노리셨나하고 생각한게 사실 백조의 호수하면 오데트밖에 기억 안나는 무식톨이라ㅋㅋㅋㅋ 무슨 뜻인지 궁금해서 검색하다가 아 백조의 호수 얘기구나 했는데 ordeal도 그냥 뭐 있나 검색하다가 ordeal by innocence(누명)이라는 작품이 있더라고...?
ordeal 자체 뜻도 시련이라 와 중의적으로 해석되게 노리셨나? 했는데 저 누명이라는 단어를 보고... 노블 최신편을 보니 불안해지더라구요...? 솔직히 칼리번의 삶은 걍 ordeal 그 자체 아니냐 ㅠㅠㅠㅠㅠ 근데 저 누명까지 연상되니까 너무 불안함 ㅠㅠㅠㅠㅠ
그치만 역시 백조의 호수의 odile 모티브가 더 맞을거 같음. '악마'의 '딸(!)'인 오딜이라니...
1. 악마=칼리번, 악마의 딸=칼리번이 예언의 여자아이를 낳게 되고 오딜이 그 아이를 의미한다?
2. 그와 동시에 지그프리트 '왕자'를 '유혹'하여 오데트를 배신하게 만든 '오딜'=칼리번. 따라서 나=에레즈
둘 중 어느 해석이어도 미쳤다... 왕자를 홀린 마족이냐, 악마가 낳은 딸이냐... 어디에 초점을 맞추던 소름
그리고 이름 떡밥 미침
칼리번은 작중에 나왔다시피 성검의 이름인데, 바로 엑스칼리버! 바위에서 뽑은/호수의 요정이 준 이렇게 두 얘기가 있음. 마족들의 왕인 오메가의 이름이 성검이랑 같다니 이 얼마나 아이러니하냐 하고 통탄했는데
포르투갈어로 ☆ 에레즈herege : (그리스도교에서 본)이단의, 이교도 ☆
에레즈 이름도 떡밥 있나? 하고 찾아봤는데 에레즈 이름이 더 미친거 같음 ㄷㄷ 마족의 왕 이름이 성검의 이름인데, 신성한 피가 흐른다는 왕족의 이름이 이교도???
이미 작중에서 종교의 비중이 적지않은데, 이름에서 대놓고 모순덩어리라 진짜 검색하면서 소름 돋았다 ㅠㅠㅠㅠ 생각해보면 이미 이름에서 대놓고 스포네 마족한테서 태어난거... ㅅㅂ 왕새끼 일부러 저 이름 지어준건가???
그런데 아서왕 전설은 사실상 기독교에겐 이단같은 거일테고(잘 모르는 편임) 칼리번이 성검이라고는 하지만 사실상 '이단'의 성검 이라고 볼 수 있을거 아니야? 그리고 그 이단의 성검을 손에 얻은 자의 이름은 에레즈(이교도)...?
진짜 오딜 찾다가 이름 떡밥 찾고 소름 ㅠㅠㅠ 테이밍에서도 미셸이 천사 미카엘이 모티브 아니냐는 글을 노정에서 봤고 작가님도 연극이나 신화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고 하신 거 보고 재밌었는데 이번건 너무나 떡밥 천지 존잼 ㅠㅠㅠㅠㅠ
  • tory_1 2020.02.11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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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2 2020.02.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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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3 2020.02.11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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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4 2020.02.11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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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5 2020.02.11 1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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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6 2020.02.11 1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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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7 2020.02.11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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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 2020.02.11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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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ory_9 2023.12.21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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