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때 앞부분만 찍먹해보고 일단 결제부터 갈겼는데
여태 읽은 로설중에 제일 다정한 남주야 ㅜㅜㅜㅜ
자기 감정 제대로 알아차리지도 못했는데
그냥 여주가 우는게 싫어서 의무도 부담도 주지 않겠다는 남주 어떡하냐 ㅜㅜ 너무 다정하다
여주가 고향으로 돌아갔을 때 어렸을적 먹었던 무화과가 먹고싶었다는 얘기를 지나가듯 한 것 뿐인데ㅜㅜ
남주는 여주랑 재회 했을 때 주려고 열흘이나 무화과가 들어있는 주머니를 소중하게 들고 다녔대ㅜㅜㅜㅜ
심지어 이 모든게 남주가 여주를 사랑한다는걸 제대로 인지도 못하고 한 행동인게 너무 말랑말랑해ㅜㅜㅜ
이야기가 전쟁 후 세력들의 알력싸움과 도사리는 위험에 대한 사건물인데도
그 안의 남주랑 여주가 굉장히 다정하게 서로를 위하고 사랑하고 풋풋하게 다가서고 있어서 미치겠다
도파민 팡팡 터지는 글들만 보다가 이렇게 섬세하게 사랑에 빠지는 글 읽으니까 또 좋네 ㅋㅋㅋ
모누밤 진짜 좋은게 관계하는 장면도 공을 들여서 천천히 다가가는 것처럼 묘사해서
진짜 강압 1도 없고 오히려 너무 건전해 보인다는게 ㅋㅋㅋㅋ 진짜 ㅋㅋㅋㅋ 대박인 부분인 것 같아
어쩔 수 없다 이것도 끝까지 연재로 달려야지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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